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니 서럽네요..거울보기도 두렵고~

말똥구리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2-07-14 16:21:21

2년만에 미용실 갔었어요

바디펌이란 걸 해달랬는데 아래는 굵은걸로 열펌하고 정수리부터는 볼륨매직으로 했죠

집에 와 보니 볼륨매직 한데랑 아래 말은데랑 5센티 쯤..갭이 있어요 ㅎㅎ

당연 거긴 부시시..제가 곱슬머리거든요

아래 컬은 다 풀어진 듯하고 알려준데로 말린다고 했는데도..

날 더운데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으로 할래니 땀 뻘뻘..

제대로 컬도 안나오고..부시시 늘어지고..

40 넘어가니 긴머리가 영 어색해서 단발로 자르고 대충..참 안어울리네요

그도 그럴것이..살이 찌니 얼굴살도 디룩..턱 근육 발달해서 것도 비대칭으로 울퉁불퉁..

볼륨이라곤 없는 넓데데한 얼굴..

눈빛은 흐리고..기미는 또 언제부터인가 자리잡고..

볼살 늘어진것도 참 심술맞아 보이고..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감이 안와요..

미용실 가서 아래 머리 다시 말아달라고 해볼까요?

비용 더 주고라도 괜찮다면 하고 싶은데..머리결이 가늘고 힘이 없어놔서 또 해도 될지..사흘전에 했거든요..

그리고 보톡스를 맞아볼까요?

그럼 늘어진 볼살이랑 턱은 또 어쩌죠?

제 비상금이 보톡스까지는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살도 빼야하는데..밥맛 잃을 일 투성이구만 어찌된 게 식욕은 넘쳐나는지 모르겠어요

날도 꾸무리하고...거울 앞에 앉아보니 이런 넋두리도 하게 되네요

담부터 미용실은 좀 비싼동네로 가볼까봐요

5만원 주고 집앞에서 했더니 참......가관이에요.....

아..속상해...........................

 

IP : 110.14.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4:26 PM (58.239.xxx.10)

    좀 잘하는곳에 가셔서 층을 내보세요..저도 40대 긴머리 어색해서 단발층내고 다니니까 주변에서 긴머리가 낫다고 하네요 ㅠㅠ그래서 묶고 다닙니다 헐,,,,

  • 2. 집에선
    '12.7.14 4:29 PM (175.205.xxx.172)

    잘 모르다가 밖에 나가 밝은곳에서 전면 거울이라도 보게되면
    제모습에 제가 놀랍니다
    왠 그지같은 아줌마가 놀란 얼굴로 쳐다보고 있다는..
    역시 젊음이 최고인듯
    젊은애들은 뚱뚱해도 옷을 좀 못입어도 그냥 그자체로 싱그럽고 이쁘더라구요

  • 3. ..
    '12.7.14 5:21 PM (112.186.xxx.11)

    운동 하세요
    저 아는 분이 49살이신데
    정말 언뜻 보면 아가씨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관리 철저하게 하세요
    운동은 예전부터 유산소 운동 철저하게 하고 식단관리 해서 20대 처녀때 몸매 유지 하고 계시고요
    피부도 엄청나게 신경 쓰십니다.
    다행인건 남편분이 돈을 그럭저럭 잘 벌으셔셔 인지 관리실도 가끔씩 가시나 봐요
    그외 요가에 필라테스에...장난 아닙니다.
    이분 정말 몸매가 20대 여자들 저리 가라에요
    그래서 인지 그 연령대에는 긴 웨이브머리 별로 못봤는데 이 분은 긴 웨이브머리만 고집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94 30후반으로 되돌아간다면... 4 30후반 2012/09/22 2,266
155893 어릴 때 사진을 컴퓨터 파일로 만들고 싶은데요 3 사진 2012/09/22 1,568
155892 결혼할 여자 직업으로 9급공무원과 대기업 건설사 직원 13 2012/09/22 6,752
155891 [펌]박근혜 지지자인 부모님을 설득하고 싶은가요? 14 닥치고정치 2012/09/22 3,289
155890 새벽 6시부터 일하시는 분 있나요? 13 .... 2012/09/22 3,376
155889 치과치료 레진씌우는거 하나에 40 정상가인가요? 6 치과 2012/09/22 3,336
155888 사과하라는데 해야되나요? 39 참내 2012/09/22 12,013
155887 재미난 영화보면서 자꾸 조는거 왜그런가요? 9 닭이야 2012/09/22 1,646
155886 대청소 할건데 팁 좀 주세요 오늘삘받음 2012/09/22 1,438
155885 소돔의 120일 읽어본분 있으세요? 9 사드 2012/09/22 2,492
155884 옷장 정리 하기 싫다.. 귀찮아요. 10 가을이다 2012/09/22 4,976
155883 이런경우 식대를 어떻게 분담하는게 맞나요? 11 여울 2012/09/22 2,690
155882 9월 14일 발암물질 검출된 썬크림 9 썬크림 2012/09/22 5,448
155881 김장김치 항아리에 담을때 비닐 6 김치 2012/09/22 3,349
155880 이헌재(안철수) vs 장하준(새누리) 13 경제 2012/09/22 2,661
155879 남친에게 서운한 점 얘기할건데 조언해주세요 8 ㄴㄴ 2012/09/22 2,315
155878 미국사람들 다 기본 에티켓 있는줄 알았더니.. 아니 최소한 알고.. 12 놀랬어 2012/09/22 3,776
155877 졸라꼼슈를 아시나요? ㅎㅎ 6 보들보들.... 2012/09/22 1,561
155876 이런 내용 로맨스소설 제목 혹시 아시는분 6 정원사 2012/09/22 2,484
155875 영어 문장 분석 도와 주세요. 4 -.- 2012/09/22 1,037
155874 신랑이 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 얘기하고 다녀요 24 한숨만 2012/09/22 9,119
155873 한국인들 보면 전관예우 이런 것을 당연시 하는 사람이 많은 것 .. 2 2 2012/09/22 1,168
155872 7세 아이가 파닉스를 혼자 끝냈어요.. 그 다음은... 8 초보엄마 2012/09/22 3,470
155871 연한 살구색 ?코랄..? 7 블러셔 추천.. 2012/09/22 2,411
155870 갤럭시s 2 공기계 얼마에 팔면 될까요? 4 ... 2012/09/22 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