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힐링캠프 보면서....푸념...

ㅇㅇ 조회수 : 3,497
작성일 : 2012-07-14 09:22:02

토크쇼 거기서 거기지...돈자랑 자식자랑 남편자랑 하는거 뭐

시간들여 보나싶어서 안봤는데, 다들 고소영 외모며 잼있었다는 글에

지금 보고있네요.

 

정말 이쁘긴 정말 이쁘네요.

 

고소영이 41살이고 아이가3살이면 38에 아이 낳은건가요?

노산이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제나이가 지금 38,,,

어휴, 우린 언제아이낳고 돈도 모으고 할지...

 

잼있게 보고는 있는데, 내 상황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네요.ㅋ

 

경제적인 문제로 일을 계속해야해서(전세대출) 시험관은 꿈도 못꾸겠어요.

 

남들은 지금 돈버는게 뭐 중요하냐고..;;; 아이 낳으면 어떻게든 살아간다고

아이 길러놓고 돈벌면 되지 뭐냐 문제냐면서 빨리 시험관 시작하라는데,,,

 

아는분 시험관하고 아이낳고 조리원에서 나오는데까지 1천만원 들었다네요.

(시험관 지원받아도,,정말 이정도 드나요.;;;)

 

빚도 많은데,일 그만두고 아이 가지는일에 올인하면

있는돈 까먹기만 할텐데,,,,,

최소 3년 정도 외벌이로,,,살아갈수 있을지...

 

제 나이를 생각하면 시험관을 하루빨리 하긴 해야되는데요...

 

담달에 전세 또 올려드려야되는데,,,

 

토욜아침부터,,괜히 힐링캐프보면서 고소영이랑 비교질이나 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네요.ㅋㅋ

 

어휴, 쓰레기 분리수거나 하고 와야겠어요.

 

다들 주말 잘보내세요~

 

 

 

IP : 114.201.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7.14 9:30 AM (58.141.xxx.210)

    꼭 원하시는대로 예쁜 아기가 생기시기를 기도할게요.

    그런데 위로가 안되시겠지만...요즘 같이 이렇게 가치관이 혼돈되고 사악한 세상에
    아이 키우는거 너무 힘들고 무거운 책임감이라 그냥 남편분하고 오손도손사는것도 행복할거예요.

  • 2. 원글
    '12.7.14 9:43 AM (114.201.xxx.75)

    윗님..제말이요.. 둘이 오손도손 살아도 좋을듯한데,,,얼마전에 케이블에서 세상이 이런일이 재방하는데,,,강아지를 아이같이 키우면서 예쁜옷 이것저것 사입히기도 하고 만들어입히기도 하는 할머니가 나왔어요. 옷방을 보니까 강아지옷만 가득..;;;; 그분이 하시는말이 딸이 있으면 정말 예쁘게 키웠을텐데 자기는 강아지가 아이같고 딸같다는 거에요.. 경제적으로 힘들고 일을 해야해서 그전까지 애는 무슨,,,생기면 낳겠지만 돈들여 시험관같은건 생각도 안했어요. 근데 그 방송보면서 그분이 너무 안되보이는거에요.... 얼마나 외로우면 그러실까,,,내가 그 나이되어서 내 핏줄없이 덜렁 혼자있다면,,,,순간 오금이 지려오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계속 아이를 가져야하는게 아닌가, 제 나이 때문에 막 조급해지기도 하고,, 그러다 또 일상에서 일에 치여 힘들게 살다보니 생각이안나어요. 근데 오늘 또 고소영 보면서 아이때문에 얼마나 행복할까 싶고 너무 행복해 보여서 지금 눈물이 날만큼 제 상황이 비참해보이네요. 이래서 제가TV를 안보는데, 지금 감정을 수습하기가 힘드네여..ㅠ

  • 3. 화이팅
    '12.7.14 10:10 AM (121.160.xxx.52)

    사람이 환경과 상황이 다 같을수는 없을거 같아요. 비교만으로 해답을 찾기란 더더욱 어려워 보입니다~ 힘내시고! 남편분과 잘 상의해보세요!

  • 4. 때가 있어
    '12.7.14 10:18 AM (59.0.xxx.249)

    원글님! 모든 것을 때가 있어요,지금 원글님께 가장 중요한 일은 알토란같은 자식생산입니다.
    나중 후회말고 지금 빨리 아기 낳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985 혈압이 없는데도 뇌졸중이 올수있나요? 2 가을안개 2012/09/22 2,825
155984 선수용수영복 사서 입는데 휴.. 2012/09/22 1,680
155983 분당의 **생선초밥집 정말 황당하더군요..... 21 안젤라 2012/09/22 11,970
155982 아휴~애니팡이 뭔지.. 10 애니팡 2012/09/22 4,542
155981 신의 좋아하시는 분들 위해서 올려요 ^ ^ 21 신의폐인 2012/09/22 4,683
155980 외벌이는 좋은 어린이집 어떻게 가죠? 6 어린이집 2012/09/22 2,432
155979 주지훈씨 목소리가 좋네요 7 생각 2012/09/22 3,672
155978 노후준비는 어떻게 하시고 계신가요? (직인분들) 1 노후준비 2012/09/22 1,684
155977 골든타임 최인혁 교수와 너무나 닮은 이국종교수 인터뷰 5 ,,,, 2012/09/22 4,420
155976 안철수, 재래시장에서 국밥 안 먹었네요. 8 달라 2012/09/22 7,690
155975 제사 탕국 질문이요~ 9 찌르찌르 2012/09/22 4,353
155974 아이를 위한 책만 사는 엄마들 8 책책책 2012/09/22 3,112
155973 재래식 조선간장 사는것좀 도와주세요^^~ 2 수민1234.. 2012/09/22 1,845
155972 그릇은 남대문...커텐과 이불은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12 라플란드 2012/09/22 6,324
155971 짧은문장 영작 좀 부탁드려요 3 ㅇㅇ 2012/09/22 1,031
155970 30대후반 아줌마 청바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5 복받으세요 2012/09/22 6,331
155969 전직 프로그래머.. 10 전직 프로그.. 2012/09/22 2,976
155968 시어머니 육순잔치 68 심난해 2012/09/22 14,109
155967 베란다벽 곰팡이 제거요...(도우미아주머니? 전문청소업체?) 3 화초엄니 2012/09/22 4,869
155966 슈스케.. 탑10이 뻔히 보여요. 8 슈스케 2012/09/22 11,581
155965 대리가 해외출장 안갈려고 해서 미치겠어요 25 머리아퍼 2012/09/22 7,450
155964 만만한 며느리.. 벗어나고 싶어요.. 7 .. 2012/09/22 3,965
155963 카톡 단체방에서 자꾸 튕겨요 ㅡㅡ; 에구 2012/09/22 1,340
155962 흔하지 않은 좋은발라드 추천 모음★★★★★★★ 2 jasdkl.. 2012/09/22 1,546
155961 지금 이 시간에 동네 공원으로 운동 나가도 괜찮을까요 8 답답 2012/09/22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