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질 수술 해야 할까요?

ㅇㅇ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12-07-14 08:36:35
질문이 좀 그래서 죄송하고, 안 보고 싶으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거의 이십년도 넘었는데요, 변비 끝에 치핵이 거의 콩알만하게 들랑거렸었는데 다시 들어가지 않았지만 크게 다른
문제는 없었기도 하고 어떻게 병원 갈 엄두도 안나고 해서 그냥저냥 지내 왔었네요. 나이많지만 출산경험없구요.
그리고 몇년전 거의 일년 가량 거의 매일 따뜻한 물로 좌욕을 했었어요.
그랬더니 치핵이 안으로 좀 들어간 것처럼 되었고 짧아졌어요. 더 나아질 것 같진 않아 좌욕은 그만뒀구요.
근데 좀 그 부분이 도톰해졌고, 그 전에도 좀 그랬지만 그 이후 ㅎㅁ이 더 좁아졌어요. 좀 울퉁불퉁한 느낌이랄까.
자주 따뜻한 물로 씻는데 집어 넣으면 들어가고, 평소엔 자세에 따라 좀 나와 있기도 하고..
그리고 심하진 않지만 어쨌든 변도 가늘고 늘 불편감도 좀 있어요.
하지만 또 크게 말썽을 일으키거나 그런 편은 아니고.. 휴지처리를 좀 세게 하게 되다 보니 쓰릴 때는 있지만요.
배탈이 났거나 할 경우는 따뜻한 물로 달래 주면 가라 앉고요.
오래 전부터 병원에 자주 알아보고 했지만 늘 망설이다 말고 했었네요. 아무래도 병원에서야 하라는 쪽이겠지만요.
워낙 병원을 두려워 하기도 하고, 수술 후 힘이 잘 안주어진다든가 후유증 있다든가 하는 말 들은 적 있어서
겁도 많이 나고.. 그냥 이렇게저렇게 관리 잘해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가끔 검색해서 읽어보기도 했지만 큰 수술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안 서네요. 
IP : 175.252.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
    '12.7.14 8:45 AM (220.70.xxx.192)

    저희 어머니 하셨어요. 1박 2일이면 퇴원하고
    큰 불편 없다고 하시네요.

  • 2. ㅇㅇ
    '12.7.14 9:14 AM (175.252.xxx.29)

    네, 병원 따라 1박2일, 2박3일도 있고, 당일 된다는 곳도 있고 그렇긴 하더군요.
    작은 병원들은 쉽게 말하고 큰 병원은 그 수술 쉽게 생각하지 말라면서 어려운 일인 듯이 말하더군요.
    근데 우리나라 치질수술이 과하다는 말도 들은 적 있고,
    제 정도에서 굳이 수술을 꼭 해야 할까.. 싶어서요. 하려 해도 걱정, 안해도 갈등..그러네요ㅠ;.

  • 3. 불편하면 하셔야죠
    '12.7.14 9:33 AM (14.38.xxx.72)

    사실 여자로서 말하기 부끄러운 게 치질이잖아요.
    아직 망설이는 거 보면 심하지 않으신가봐요? ㅎ(농담)
    저는 십년전에 수술 받았어요.
    저도 상태가 심하다고 생각한 편이었는데 같은 날 수술한 여자분을 보니 저보다 훨씬 심했더라고요.
    그분도 고민고민하다 병원에 왔다고...
    수면마취하고 수술하고 나서 하루정도 진통제 주사를 맞고 며칠 지나면 통증도 괜찮아져요.
    당일 퇴원 가능하고요.
    가능하면 수술 경력이 오래된 선생님을 찾아가세요.

  • 4. ..
    '12.7.14 3:04 PM (119.71.xxx.149)

    원글님처럼 20대 초반에 생긴 거 10년 이상 나름 현상 유지하다 임신을 계획하며 진찰을 받았어요
    전 그닥 심하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3기 이상이었던가 하여 2박 3일 입원했었네요
    수술하는 김에 대장내시경 검사까지 같이 했는데
    장 비우는 약기운이 남아있었던지 오전에 수술하고 밤에 변의가 생겨 정말 울며 일 봤네요
    아이낳는 것보단 덜 하지만-13시간 진통해서 고생했어요- 엄청 심한 고통...
    퇴원 후 한달 정도 통원치료 받았고 그 후엔 내가 왜 진작 안했을까하며 좋았었어요
    이제 수술한 지 7-8년 쯤 되었는데 하기 전보단 낫지만 일부 다시 생기려는 증상도 조금은 있어요
    일단 진찰을 받아보시고 결정하는 게 낫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312 가쉽걸 내용이 어떤가요??>.. 8 cd 2012/07/14 2,106
129311 감자옹심이해도 맛있나요? 1 휴롬으로 2012/07/14 1,100
129310 집이 안팔려서 걱정이에요...ㅠㅠ 32 똑소리엄마 2012/07/14 16,462
129309 원룸 씽크대 수도...줄기???막대기??같은게 고장 났는데 이거.. 1 ㅜㅜ 2012/07/14 1,059
129308 집안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초록 식물(화분) 추천해주세요. 9 생동감 2012/07/14 2,557
129307 미드 ER 궁금증 (댓글 스포 주의) 3 .. 2012/07/14 1,161
129306 영업하시는 여자분들 옷차림...어떻게 입고 다니세요? 옷차림 2012/07/14 1,232
129305 비가 오려면 일관성 있게 오던가..잠깐 오다 말다.. 1 gb 2012/07/14 1,249
129304 국민은행 홈피에는 대출상품 소개가 왜 없나요? 2 ... 2012/07/14 906
129303 베비로즈 은근슬쩍 다시 블로그하네요. 9 .. 2012/07/14 5,579
129302 올해 장마는 비 제대로 오네요 2 주룩주룩 2012/07/14 1,774
129301 요즘 대학생들은 대부분 성경험 있나요? 8 ㅁㄴㅇ 2012/07/14 4,517
129300 30인데 남자와 성관계 경험이 없다면..어떠세요? 40 .... 2012/07/14 41,364
129299 산 옆 아파트에 살고 계신분...추천해 주세요.. 13 dydid 2012/07/14 3,032
129298 스마트폰 겔2가 뽐뿌에는 많이 없네요 4 2012/07/14 1,565
129297 컴으로 음질 좋은 음악 듣고 싶은데...조언 부탁드려요. 5 2012/07/14 1,126
129296 별명이 강냉이 귀신이에요. 1 먹고파..... 2012/07/14 1,345
129295 의성 마늘 사려는데요 2 마늘 사야해.. 2012/07/14 1,436
129294 정신질환 공화국 대한민국 ①내 동료가 무너져간다 6 호박덩쿨 2012/07/14 1,863
129293 옥수수 쪄서 냉동할까요? 그냥 냉동할까요? 12 미도리 2012/07/14 4,078
129292 아기가 올해 들어 거의 키가 자라질 않네요 1 3살 맘 2012/07/14 1,266
129291 성대결절로 치료중인데 고기는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 2012/07/14 1,836
129290 어머님과 저 서로 대단한거같아요...ㅎㅎㅎ 6 ... 2012/07/14 4,013
129289 2구 렌지 쓰시는분 계세요? 2 까불이 2012/07/14 1,850
129288 나이 드니 서럽네요..거울보기도 두렵고~ 3 말똥구리 2012/07/14 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