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방 팔방이 방사능구멍이네요.-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다

녹색 조회수 : 1,871
작성일 : 2012-07-14 02:06:17

지반이 약하고 지하수흘러나와 위험하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하신 얘기인데..이 이야기를 그때 읽고 정말 위험하네 하고 잊고 있다가 이 글을 다시 보니 너무 화가 나네요.차라리 날 일 시켜줘봐 내가 가서 너희보다는 일을 잘할거 같다, 뭘 처먹지않고서야 부실부지알고 일처리를 저따위로 하는지. 눈뜬 장님이 세상에 이리 많은지 속터져서..

=============================================================================

 

 

김익중교수님글은 멀리 퍼질 것을 좋아하시겠죠.

 

 

경주에 핵폐기장이 들어오기로 결정된 것은 주민투표를 통해서였다. 2005년 주민투표는 거의 90%에 육박하는 찬성표를 얻은 경주로 결정되었다. 이 투표과정의 불법, 탈법 행위들에 대한 많은 기록과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불법이 있었으나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는 판단을 하였다.

 

▲ 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다. 경주 방폐장은 모든 방사능이

   유출될 것이 확실한 상태다

 

투표 이전에 실시한 부지조사 결과는 4년간 비밀에 부쳐졌었고, 2009년 공사기간 연장을 발표한 후 처음 공개되었는데, 매우 불량한 부지로 조사되었었음이 드러났다.

 

공사현장에서는 하루에 5천톤이 넘는 지하수가 흘러나오고 있고, 물과 연약한 지반으로 인하여 공사기간은 3번째 연기되었다. 공사를 완수하기도 어렵지만 완공된 후에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바로 방사능의 누출 사고이다.

 

경주의 중저준위방폐장은 많은 지하수로 인하여 결국 물에 잠기며, 사일로라고 불리우는 창고에는 물이 들어갈 것이며, 이 물을 통하여 방사능 물질은 사일로 밖으로 이동하게 된다.

 

또한 이 사일로는 보수공사가 불가능하므로 일단 방사능이 누출되면 모든 방사능이 누출될 때까지 진행된다. 다시 말해서 경주 방폐장은 모든 방사능이 유출될 것이 확실한 상태다.

 

그리고 이 사실은 필자가 원자력안전기술원에 직접 질문하여 받은 답변서에서도 확인이 된다. 필자는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다는 사실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방페장 안으로 지하수가 흘러들어온다는 사실과, 이 지하수를 통해서 방사능 물질이 주변환경으로 누출된다는 사실을 공문으로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이렇게 한번 방사능 누출되면 보수공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방사능이 누출될 때까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방폐물관리공단과의 공문을 통해서 확인한 바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정부나 방폐물관리공단, 그리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입장은 “안전하다”이다. 그 논리적 근거는 다음과 같다. “사일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더라도 이 방사능이 동해바다로 흘러서 막대한 양의 바닷물에 희석되므로 이 바다에서 생산된 식품을 통하여 우리 국민이 피폭되는 방사능의 양은 기준치 이하가 된다. 그러므로 안전하다.” 

 

 

반핵의사회 공동운영위원장, 동국의대 미생물학 교수 김익중

IP : 119.66.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10:39 AM (114.206.xxx.238)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25 화엄사 스님 ‘성추행’ 혐의 고소당해 1 샬랄라 2012/11/16 1,422
180024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쪽팔렸던 대통령 뽑기!!! 11 이미지 2012/11/16 1,598
180023 타임코트 너무 비싸요 ㅠㅠ 10 가봤는데.... 2012/11/16 5,033
180022 거실에 난로(부탄가스?) 사용하면 어떨까요? 4 ㄳㄳ 2012/11/16 9,771
180021 안철수에게 고한다. 그만 저격과 구태정치를 멈춰라..... 18 Riss70.. 2012/11/16 1,615
180020 어려운 싸움이긴 합니다. 그래도 끝내 이길겁니다. 3 이길거야! 2012/11/16 879
180019 삼청동 맛집 꼭 알려주세요!!제발~ 13 삼청동 맛집.. 2012/11/16 2,846
180018 요며칠 파니니 그릴이 사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5 .. 2012/11/16 2,870
180017 여행 진짜 좋아하셨던 분들 있으세요? (경험담도 풀어놨어요) 28 여행병 2012/11/16 3,066
180016 대형마트보다 못한 뻔뻔한 농협 샬랄라 2012/11/16 1,134
180015 친노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면 총선에서 패배하지 말았어야지요 18 안철수 2012/11/16 1,100
180014 옹알이를 하루종일 하는 아기... 말이 엄청 많은 아이가 될까요.. 7 13개월 2012/11/16 3,516
180013 박근혜 펀드 1 ㅎㅎ 2012/11/16 837
180012 한번 보면 끝장을 봐야하는 일드나 미드 추천좀요.. 11 플리즈 2012/11/16 2,826
180011 안철수 기자회견 숨은뜻 요약 1 요약 2012/11/16 957
180010 성동구 금호동 어떨까요? 15 집장만 고민.. 2012/11/16 5,313
180009 역사학자 전우용님의 트윗입니다. 안후보를 겨냥한 듯.... 6 답답한단일화.. 2012/11/16 1,513
180008 사춘기가 지나면 좋아진다는 건 어른들 착각은 혹시 아닐까요? 9 혹시 2012/11/16 2,460
180007 캐논디카 잘 아시는분께 여쭙니다 1 디카 2012/11/16 555
180006 생리가 끝난 후 1 생리 2012/11/16 999
180005 중3 수학..고등수학 정석 몇번 돌리나요.. 17 예비고맘 2012/11/16 4,653
180004 자녀들분 이성친구 있다하면 3 진짜요? 2012/11/16 942
180003 코스트* 어그 부츠 톨 싸이즈에 마음을 두고 있는데요... 4 주문임박 2012/11/16 1,118
180002 갱년기증상일까요 2 바다향기 2012/11/16 1,485
180001 민주당 전직 국회의원 67명 기자회견 17 ㅇㅇ 2012/11/1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