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걸핏하면 죄송해요~ 하는 6살 아들..

000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2-07-14 01:58:01

6살 아들이 있는데 걸핏하면 죄송해요~미안해요~ 라는 말을 해요~

아들이지만 상당히 얌전하고, 약하고, 여자애같이 행동하는데요~

특별히 잘못하는 일도 없어요.그래도 죄송해요~라는 말을 참 자주 해요~

밥을 조금밖에 안먹어 미안해요~동생 괴롭혀 죄송해요~(괴롭힌 수준도 아님)

그외 등등.....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고 가르치긴 하지만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니

나중에 친구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저나 남편이나 애들을 다그치는 스타일도 아닌데..어디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배웠는지..

 

다 지나가는 성장과정이겠지요???

IP : 116.124.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리도리연
    '12.7.14 2:02 AM (112.173.xxx.27)

    뉘앙스에 따라선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단순히 그 말 자체를 익혀서 입버릇처럼 사용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위축된 모습으로 말한다면 외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게 아닐지요...

  • 2. ..
    '12.7.14 2:03 AM (203.100.xxx.141)

    우리딸하고 똑같네요.

    울딸도 2학년까진 저랬어요.

    툭하면 죄송하다고 해서........다른 사람들 앞에서 참 민망하고 그랬어요.

    누가 보면 애 잡는 줄 알 것 같아서.

    그런데 어느 순간 그 말이 쏙 들어갔네요..........이젠 잘 못 해 놓고 죄송하단 말도 안 하네요.

    초4인데......ㅡ.ㅡ;;;;;

  • 3. ocean7
    '12.7.14 2:09 AM (67.183.xxx.98)

    오히려 부모가 과보호할때 그런 것 같아요
    제가 그랬었어요 큰아들을 키울때 말이죠
    몸도 살이 안찌고 마르게 커서 안스러워서
    너무 끼고 키웠거든요
    그래서 아주 선하게 착하게 성장 했는데요
    그런데 성장하면서 자기자리를 찾아가더라구요
    저는 아들에대해 전적으로 믿거든요
    어디 멀리 떨어져있거나
    아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신뢰해요
    결론은 사랑으로 조금 과하다 싶게 키워두요
    항상 부모 자식간 믿음과 신뢰가 쌓일테니
    참 올 곧게 성장해요
    왜 어르신들 말씀이 3살 버릇 여든간다 하시잖아요
    어릴때 선한모습 그대로 올바르게 잘 커요
    님의 아이는 얼마나 마음이 선해요?
    엄마의 마음을 배려하니 그런 말을 하잖아요
    그러니 당근 훌륭하게 성장할거에요

  • 4. 맞아요
    '12.7.14 6:51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좀 지나면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138 옆의 베스트글 보고......... 1 별의 별 사.. 2012/07/14 1,535
129137 중국남방항공 타고중국갔는데 6 참나 2012/07/14 2,542
129136 어린이집 문제에요. 아이가 어린이집 선생님을 싫어해요. 15 lust4l.. 2012/07/14 6,940
129135 앞치마 좀 골라주세용.ㅜ.ㅜ 8 앞치마 2012/07/14 2,093
129134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될까요? 4 .... 2012/07/14 2,008
129133 캐나다 BC주 감자칩 절도사건, 전세계의 화두에 올라 2 2012/07/14 2,447
129132 아이고 내 팔자야.... 정말 맘잡고.. 2012/07/14 1,772
129131 7세 남아 책 좀 추천해주세요.. 1 잠이 안와요.. 2012/07/14 1,394
129130 제가 법정에서 본 판사는 재치 있고 유쾌했어요. 1 .... .. 2012/07/14 2,341
129129 혹시 켈리포니아 얼바인이라는 도시에 살아보신 분?? 7 미미 2012/07/14 5,671
129128 저희집보고 빈대가족이라네요~~헐 3 짬뽀 2012/07/14 8,454
129127 젤리 만드는 한천은 어디서 살까요? 4 한천 2012/07/14 1,725
129126 15년 해외생활하다 취직되어서 귀국하는데.. 연봉 좀 봐주세요... 12 Traxxa.. 2012/07/14 5,198
129125 [한 표 부탁드립니다] 미 의회, 위안부 결의안 폐기가 되어가고.. 4 사파다이아 2012/07/14 1,009
129124 생색내는게 참 힘든 거 같아요 9 바보 2012/07/14 3,541
129123 저는 TV중독입니다...... 4 바스키아 2012/07/14 2,159
129122 사방 팔방이 방사능구멍이네요.-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 1 녹색 2012/07/14 1,816
129121 이혼 생각 중입니다. 28 더 이상 2012/07/14 12,055
129120 직장맘님 직장게실때 아이들은 누구와 어떻게 지내나요? 고민중 2012/07/14 1,517
129119 걸핏하면 죄송해요~ 하는 6살 아들.. 3 000 2012/07/14 1,886
129118 아파트에 알뜰장이 서는데요. 3 이런거 좀 .. 2012/07/14 2,022
129117 지금보니 추적자검사 주기자닮았네요. ... 2012/07/14 1,317
129116 엄마의 지인님 글 읽고.. 6 저도.. 2012/07/14 2,624
129115 게으른사람이 외로운거 같아요. 23 생각해보니 2012/07/14 10,090
129114 숨겨진 진실이 공개된다 '공모자들' 티저예고편 3 무서운영화 2012/07/14 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