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 알뜰장이 서는데요.

이런거 좀 싫어요. 조회수 : 2,055
작성일 : 2012-07-14 01:22:21

퇴근하면서 장에 들러

찰보리를 사는데

바로 옆의 두부파는 아저씨가

내 두부는 안사줘요? 라고 말하며 두부 사라고 하는거..(전혀 안면있는 사이 아니에요.)

 

오늘은

떡볶이랑 핫도그를 사는데

파장이라고 나한테 이것도 사라 저것도 사면 더 싸게 준다 이러면서 왕창 넘기려고 해서 적당히 거절하고 있는데

옆에 수박파는 아저씨가 엄청 선심쓰는척하면서

수박 반값에 드릴게요. 가져가세요.해서

냉장고에 수박이 있지만 반값이라면~~하고 얼마에요? 물으니 5천원이래요.

엄청 싸네 싶어서 오천원이요?하고 물으니

잘라놓은 반통짜리 수박을 가리키네요.

어이없어서

어떻게 자기들 전시하려고 잘라놓은 수박을 오천원에 가져가라고 하죠?

요새 수박 한통이 만사천원정도 하던데

최소한으로 생각해도 거의 너댓시간 이상 잘라진 상태로 있었을 반통짜리 수박을 반값이라고 가져가라고 하죠? --;;

 

 

내가 아니 무슨 잘라놓은 수박을 가져가래, 어이없네 하고 중얼거리니

떡볶이 아줌마가 저 수박 엄청 맛있어요. 하네요.

맛있으면 자기가 돈내고 사가던가..--;;

 

 

IP : 211.215.xxx.1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1:38 AM (114.202.xxx.73)

    일종의 강매네요.

    그냥 쿨하게 넘기는 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상인들은 서로서로 도와주던데요.

  • 2. ..
    '12.7.14 1:50 AM (203.100.xxx.141)

    알뜰장에는 냉장고도 없을텐데....

    그 수박은 전시품 같네요.

    오늘 마트에서 수박 12500원에 팔던데...

  • 3. ㅇㅇ
    '12.7.14 2:03 AM (180.68.xxx.122)

    그런 전시품은 사실 맛보기로 나눠 줘야 하는게 맞요 동네 장사라면 더더군다나
    잘라사 한조각씩 먹으라고 하는게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18 롯데월드 가실분들은 한번 보세요 2 호이호뤼 2012/09/30 3,172
160317 잠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발목 유난히 아픈거 왜 그럴까요? 4 쑤시는데 2012/09/30 2,401
160316 송편 빚는 쌀가루로 이유식 4 caya 2012/09/30 2,064
160315 고2딸이 영화과를 간다고 17 고2맘 2012/09/30 5,435
160314 기특한 올케 3 시누이 2012/09/30 3,772
160313 요즘 얼굴에 광(?)나는 화장이요 8 구식이라 2012/09/30 5,608
160312 빕스나 애슐리의 누들 샐러드(매운쫄면?) 어케하는걸까요? 12 장금이언니~.. 2012/09/30 10,906
160311 애들은 엄마 머리 따라가나요 40 화가납니다 2012/09/30 12,788
160310 아줌마~센스있게 가져와야지.. 45 .. 2012/09/30 13,721
160309 지방가서 살고싶은데... 2 .... 2012/09/30 2,546
160308 요즘 이 시가 유행이더군요...추석에 맘 다잡기 좋은 시 ㅠㅠ 13 ... 2012/09/30 4,362
160307 송도에 재미동포 타운이 생긴다네요(펌) 1 ... 2012/09/30 2,660
160306 시댁이 없어요.. 5 저는 2012/09/30 3,408
160305 명절에 제사 제외, 친척들은 왜 오는걸까요? 3 ... 2012/09/30 3,385
160304 오늘 광장시장 하나요? 2 ㄹㄷㄹㄷ 2012/09/30 2,484
160303 소지섭 이상형보구요.. 11 .. 2012/09/30 8,265
160302 안철수, 문재인에 질 수 있다. 역선택 방지 시급 30 하늘아래서2.. 2012/09/30 4,026
160301 부산에서 부모님 생신식사 할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1 부산 2012/09/30 2,738
160300 가수 데뷔한 서프라이즈 믹키유천 ㅋㅋㅋ 3 아놔 2012/09/30 3,515
160299 히어로 <이준기 백윤식 주연했던 > 지금해요 1 연속방송 중.. 2012/09/30 1,925
160298 중국에 팔려가는 북한 땅, 속이 쓰립니다 해변가 좋은 자리는 벌.. 2 샬랄라 2012/09/30 2,590
160297 핸드폰 고객센터는 해외에서도 무료인가요? 2 .. 2012/09/30 1,904
160296 카톡 상태에 "연애시대"라고 해놓으면 2 그만자자 2012/09/30 3,081
160295 다급한 새누리당, '박근혜-김정은’ 만남 추진중 1 .. 2012/09/30 2,439
160294 [사진 멋있네요] 권총을 자기 관자놀이에 대고 액션 취하는 지강.. 7 호박덩쿨 2012/09/30 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