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쯤 저희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보증을 섰는데
그분이 빚을 못 갚아 시아버님이 대신 값아 주시고
대신 그분께 차용증을 받고 빌려 준걸로 하고 시아버님께 값기로 했다네요
그런데 그분이 빚을 안 값고 사라지셨어요
(돈을 안 값은 사람 ㅇ 이라고 할께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해서 ㅇ 을 찾았나봐요
한달에 백만원씩 원금 천만원만 값기로 하고 고소를 취하해 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이 두번쯤 돈을 주고 또 도망을 간거예요
그리고 못 찾았고
제가 오늘 우연히 그 사람 연락처와 주소를 알게됐어요.
예전에 시어머님이 그 사람에게 돈을 받으려고
알아본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돈을 한푼도 안 값고 사라졌을때 사기가 되지만
돈을 얼마라도 줬기 때문에 사기로 고소는 못 한다고 하더라구요
위와 같은 경우 저희가 돈을 받을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10년전 천만원은 아주 큰돈이였다네요
그 빚을 값으려고 시부모님은 생전 처음 작만한 하나뿐인 땅을 팔아 값았다고 하세요
어머님이 그 땅에 아직도 농사를 짖고 있는데
어머님이 계속 가슴아파 하세요
이 땅이 돌뿐이 없는 밭이 였는데 이것도 땅이라고 사고
어찌나 좋던지 힘든것도 모르고 손수 돌을 주워냈는데.......
하시면 가슴아파 하시네요..
그집 딸이 현재 국가대표 선수인데
그 딸 뒷바라지 하느라 돈을 여기저기 빌린것 같아요
사람들 한테 돈 빌려 그 딸 옷 사지고
친구들 회식 시켜주고 맨날 그러고 다녔다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죽도록 고생하고 어떤 사람은
그 죽도록 고생한 돈으로 떵떵거리면 살고 넘 억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