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쿡에 처음으로 정치관련 글을 한번 투척해봅니다. (대선 투표 독려글)

솔직한찌질이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2-07-14 00:08:40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761018&cpage=2&...

이전에 제가 엠팍에 쓴 글인데.....예상치 못한(?) 총선 패배 이후에 앞으로의 19대 국회 판세를 한번 예상해보는 차원에서 쓴 글입죠.

자기 위안식으로 쓴게 결코 아니라,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쪽 당선자 인물들을 전반적으로 한번 훓어보고 난 후에 제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위 글을 읽어보시고 난 후에 이 글을 보시면 내용이해가 훨씬 빠르실 겁니다.)  

만약, 19대 국회역시 18대 국회처럼 야당이 모든 수를 다 합쳐도 새누리당에 100석 가까운 숫자의 차이가 났다면야 

이번에도 역시 넉놓고 당할 수 밖에 없게됩니다만 판세는 전혀 다르죠. (민주당과 진보당만 합쳐도 140석이 되니깐.)

거기에 19대 국회서부터는 국회 선진화법이 적용되어서 몸싸움을 시도하게되는 순간 바로 아웃입니다. 

국회법으로 아웃되기 이전에 국민 여론에서부터 이미 아웃됩니다.

거기에 이번에는 여야 국회비율이 5:5 완벽하게 동등한 조건이기 때문에 설령 새누리당이 막가파 식으로 몸싸움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결코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새누리당이 그걸 시도한다.....18대 국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인명참사가 벌어지게 됩니다.

 5:5 상황에서 싸움붙는다. 둘중 한 사람이 죽기 전엔 결코 끝나지 않을 싸움이 된다는 것이죠. 루비콘 강 건너게 됩니다.)

거기에 새누리당은 이번에 박근혜 원맨쇼를 통해 당선된 초선의원이 100명에 가깝습니다.

반면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쪽은 이전 국회를 경험한 노련한 인물들이 대거 재입성했죠.

덤으로 참여정부, 국민의 정부에서 몸담았던 인물들, 그리고 언론, 시민사회, 文쪽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도 포함되었구요.

조심스럽게 예상을 했던건데 국회 돌아가는 판세를 보니 역시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새누리당에선 당대표와 원내대표, 그리고 주요 상임위 부분에 있어 민주당과 진보당을 능가할 수 있을만한 인물이

마땅치 않습니다. 

(당장의 총선승리를 위해 박근혜가 노련한 옛 인물들 반강제적으로 대거 내쳤으니깐요.)

덕분에 수적 우위는 확보했지만, 말 그대로 숫자만 앞서는 눈뜬 봉사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진보당은 이번에 새 원내대표로 심상정씨가 되었죠?

새누리당 쪽에서 순수 실력으로 심상정 의원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의원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4선의 이한구가 저모양 저꼴인데요.

물론, 선거법 위반을 통한 의원직 상실로 다시 치뤄지는 재보궐 선거의 숫자를 감안해야 합니다.

하지만 총선을 새누리당이 압승으로 가져간만큼, 국민들의 견제심리가 다시금 발동되는 대표적인 선거가 바로 재보궐입니다.

(그 덕분에 민주당이 18대 총선에서 1~2번을 제외하곤 재보궐에서 모두 압승을 거뒀죠.)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당은 기존 의석인 127석에서 최소 2~3석, 많게는 5석 이상까지 늘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면, 재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주요지역이 오차범위내를 왔다갔다했던 살엄음판 승부가 벌어진 수도권 중심 지역이 될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홈지역은 사실 뭐 벼랑끝 승부를 하지 않아도 당선 무난이 되기 때문에 여야 서로가 굳이 무리를 하면서까지 

 선거운동을 전개하지 않죠.)

그렇게 되면 야당쪽이 145석에 근접하는 의석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뭐 새누리당과 의석수 차이에서 완벽한 5:5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면 몸싸움 처리 당연히 안됩니다. 당연히 국회의원 개개인 실력을 통한 정책 + 정치 승부로 가야합니다.

여기서 바로 판가름이 난다는겁니다.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대선을 가져와야 합니다.

국회차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쿡에 처음으로 정치관련 글을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포기하긴 이르기 때문에. 
IP : 203.243.xxx.25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본주의
    '12.7.14 12:09 AM (119.199.xxx.103)

    이번 대선은 곳곳에 트랩카드라 그렇게 큰 기대 할 필요 없거니와,

  • 2. 인본주의
    '12.7.14 12:10 AM (119.199.xxx.103)

    서민 입장에서 정치를 해석해야지요, 이건 무슨 땅따먹기도 아니고 제가 님 성향을 모르거니와, 민주당-새누리당 대결구도를 부추기는게 우리 서민들에게 도움된다면, 그러하겠습니다만,

  • 3. 원글님
    '12.7.14 12:11 AM (14.40.xxx.61)

    박복..........

  • 4. 솔직한찌질이
    '12.7.14 12:11 AM (203.243.xxx.253)

    인본주의 // 정치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온갖 수단과 전략과 기술이 필요한 장이지요. 언제까지고 서민의 입장에서만 정치를 해석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시민들도 전략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판세읽기 능력을 길러야 할 때입니다.

  • 5. 원글님
    '12.7.14 12:15 AM (112.169.xxx.43) - 삭제된댓글

    박복하시네여
    일빠로 인본이가 찌질댔으니

  • 6. 인본주의
    '12.7.14 12:15 AM (119.199.xxx.103)

    전략적으로 판세읽기를 하여 여러모로 대선 주자들이 모두 트랩카드인것을 간파한 저로써는, 아무나 도장 내키는대로 찍겠습니다.

  • 7. 솔직한찌질이
    '12.7.14 12:16 AM (203.243.xxx.253)

    박복이 뭔가용?????????

  • 8. 솔직한찌질이
    '12.7.14 12:16 AM (203.243.xxx.253)

    인본주의 // 알아서 하세용 ~

  • 9. 인본주의
    '12.7.14 12:17 AM (119.199.xxx.103)

    ㄴ감사합니다.

  • 10. ...
    '12.7.14 12:17 AM (115.136.xxx.45)

    薄福 - 복도 없다고요 원글님..
    박하다.. 인심이 박하다.. 할 때 박이요^^

  • 11. ,,,
    '12.7.14 12:18 AM (211.246.xxx.95)

    솔직히 제가 원글이라면 이글 지우고 복사해서 새로 올릴듯 ㅋ
    첫댓글이 저모냥이라 기분나쁘거든요!

  • 12. 솔직한찌질이
    '12.7.14 12:18 AM (203.243.xxx.253)

    아~ 그런 뜻이었군요 ㅎㅎㅎ 뭐 괜찮습니다. 그래도 글을 올려놓으면 많은 쿡 분들이 제 글을 보실테니깐 그 분들한텐 제 글이 필히 도움이 되겠죠. 제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지우지 않는 이상...^^

  • 13. 솔직한찌질이
    '12.7.14 12:20 AM (203.243.xxx.253)

    ,,, // 그러면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또다시 재차 댓글 달겠죠. 그럼 제 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더 개판이 되겠구요. 그런 위험성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그냥 놔두는겁니다 ㅎㅎㅎ

  • 14. 인본주의
    '12.7.14 12:26 AM (119.199.xxx.103)

    ㄴ원글님// 귀엽네 ㅎㅎ

  • 15. 솔직한찌질이
    '12.7.14 12:28 AM (203.243.xxx.253)

    인본주의 // 내가 니보다는 나이가 결코 어리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렇다고 짬밥만 가지고 대우해달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거니와 그렇게 요구할 생각도 없는데 기본적인 예의는 지킵시다. 내가 니한테 왜 귀엽다는 얘기를 들어야 하죠?

  • 16. 인본주의
    '12.7.14 12:28 AM (119.199.xxx.103)

    원글님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댓글 쓴 거 보고 그랬습니다. 오해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17. 솔직한찌질이
    '12.7.14 12:30 AM (203.243.xxx.253)

    인본주의 // 오해자체를 만들지 마세요.

  • 18. 인본주의
    '12.7.14 12:31 AM (119.199.xxx.103)

    여하튼 한 번 시비트시고 계속 걸고 넘어지지는 말기 바랍니다. 짜증나거든요.

  • 19. 솔직한찌질이
    '12.7.14 12:32 AM (203.243.xxx.253)

    인본주의 // 먼저 시비트일 단초를 제공하지 마세요. 방귀낀 놈이 되려 성내면 왕따당합니다. 사회생활 안해보셨습니까?

  • 20. 솔직한찌질이
    '12.7.14 12:32 AM (203.243.xxx.253)

    인본주의 // 내가 니한테 먼저 시비를 건 적 자체가 없습니다. 댓글 한번 다시 복습하세요. 한글 못읽는건 아니죠?

  • 21. 솔직한찌질이
    '12.7.14 12:33 AM (203.243.xxx.253)

    인본주의 // 니 감정만 소중하게 여기지 말고 남의 감정도 소중하게 여기세요. 인터넷이라고 하더라도 세상은 다같이 살아가는겁니다.

  • 22. 인본주의
    '12.7.14 12:33 AM (119.199.xxx.103)

    성내는 것 까진 들었는데 왕따는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그걸 가지고 사회생활 운운하는거 보시니 사고가 편협하시군요.

  • 23. 솔직한찌질이
    '12.7.14 12:34 AM (203.243.xxx.253)

    인본주의 // 먼저 오해의 단초거리를 제공하시는 막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시고선 오해라고 죄송하다하면 끝인줄 아나보네요. 그래서 사회생활 참 쉽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회생활 언급한겁니다. 말의 뜻을 깊이있게 이해하시는 사고력을 좀 기르세요. 그리고 먼저 시비트일 거리를 제공하거나 오해를 사지 말구요.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죠?

  • 24. 인본주의
    '12.7.14 12:37 AM (119.199.xxx.103)

    ㄴ온라인 공간에서 진지하게 죄송하다고 하면 끝이죠, 뭐, 관등성명 해야되고 전번 까서 서로 맞통화라도 해야 됩니까, 제가 진지하게 사과한건데 오해의 소지가 있으신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뭐 어쨌든 시비 텄으니 이렇게 진지하게 사과 했는데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이게 아닌가 보죠, 전번이라도 까드릴까요, 저는 그냥 진지하게 님한테 사과하는 바입니다. 또한 편협하다는 말 죄송합니다.

  • 25. 솔직한찌질이
    '12.7.14 12:40 AM (203.243.xxx.253)

    인본주의 // 사과하셨으니 저도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 26. 익명이라
    '12.7.14 12:46 AM (132.216.xxx.27)

    아...불필요한 댓글속에 묻힌 원글..아쉽네요.

    이런 모습이 우리네 정치 현실이 아니길..바랍니다..두 분 다 지성인 답게 끝내시긴 했지만요.

  • 27. phua
    '12.7.14 10:52 AM (1.241.xxx.82)

    저도 완전 동감..
    재보궐 선거로 역전이 될 수 잇다고
    믿고 있답니다^^

  • 28. 원글님
    '12.7.14 2:24 PM (14.52.xxx.114)

    흠...하고 고개가 끄덕여 지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787 엄마가 밥을 매일 얻어먹고 다녀요. 챙피합니다. 챙피해요. 13:17:50 80
1667786 근데 언론은 근본적으로 왜 그러는거예요? 1 oo 13:17:10 44
1667785 30년 근무하시고 퇴직하는 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직장인 13:17:02 22
1667784 김용현 기자회견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5 어리둥절 13:13:13 750
1667783 다리 아픈데(무릎) 밀가루랑 황설탕 발라보신 분 4 다리 13:12:48 94
1667782 남자보다 여자가 더 직장 오래 다닐수 있나요? 굳이 13:11:32 67
1667781 판교 직장인들 많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일까요? 4 ㅇㅇ 13:09:43 253
1667780 요몇일 속이 안좋은데 운동쉴까요? 1 .. 13:09:08 98
1667779 만약 최상목 부총리가 5 13:07:39 534
1667778 김용현, 윤석열에 계엄건의전 한덕수에게 사전보고했다. 13:07:06 367
1667777 치아교정, 진료시 치위생사 범위 1 불안 13:07:01 115
1667776 고지혈증에 달걀은 어떤가요 2 ㅇㅇ 13:06:51 215
1667775 삼성전자 65,000원 매수가 원금회복? 2 궁금 13:06:20 469
1667774 (일상) 치앙마이 커피 드셔보신 분 1 ㅇㅇ 13:05:34 113
1667773 포도막염 관리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2 감사 13:05:20 143
1667772 아이의 화법 5 ㅇㅇ 13:04:10 296
1667771 김건희가 미쳐가나보네요 2 ㅁㄴㅇㄹ 13:03:25 1,606
1667770 권한 '대행인데 3 13:02:14 451
1667769 정치후원금 어디에 할까요? 6 감사 12:59:17 225
1667768 한덕수 대행..중국단체관광 무비자 적극 검토 15 12:57:26 1,087
1667767 이제는 압력솥 없이는 못살 거 같아요 11 일상의 식사.. 12:56:39 590
1667766 건조기에 줄지 않는 옷 알려주세요.(여학생) 4 잘될거야 12:55:51 228
1667765 윤가 지지율 오른다고 13 미친나라 12:54:26 882
1667764 노후 재테크 한번 봐주세요 3 ㄴㄴ 12:53:13 608
1667763 증여세 넘 대단하네요 21 세금 12:51:36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