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론은 돈.

잠수중인 고래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2-07-13 23:27:16

백수로 거의 10년을 놀면서 친구들한테 얻어먹고 두 언니들집에서 갖은 구박 받으며 눌러앉고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직업찾아 보답하는맘으로 친구들이랑 식구들에게 돈을거의 물쓰듯 쓰고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언제부턴가 돈때문에 저랑 만난다는 느낌이 스물스물 들더라구요.

뭐이런 생각하는제가 못나기 그지없지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만나면 제가 계산하려니 하고 아주 대놓고 사고싶은걸

얘기하면서 처음엔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은 제가 좀 돈쓸일이 생겨서...돈없다고 하면 있으면서 안쓰는 사람 취급을

하고 금새 또 사달라고 요구합니다.

제가 그렇게 예전에 지긋지긋 했던걸까요. 요몇일 5일만에 5~60만원을 썼습니다. 이러다 정말 제생활도 못하게 생겼어요.

평소에 제가 아쉬운소리 잘못하는이유도 있고 해서 오늘은 술한잔 사달라고 언니네랑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오늘대답을 싸늘한 돈이 어딨어 라는 대답들뿐. 술을 못먹어서가 아니라 뭔가 씁쓸하더군요.

보상받으려는 제가 너무 못나고 찌질하고 그런 밤이네요.

당분간 잠수 타려구요.

IP : 175.113.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3 11:30 PM (116.33.xxx.154)

    처신을 조금 잘못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백수일때 나를 내치지 않고 잘 받아준 친구들 형제들 지금 떳떳한 직장이 되었으니 챙기는건 맞는데
    그럴 경우 저라면 한 사람당 10만원 내외 정도의 백화점 표 물품이나 상품권으로 성의 표시하고 끝냈을 듯.

    직장 잡으신거 축하드리구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34 기본 롱지퍼 후디(기모) 파는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이제 2012/11/01 1,243
173733 상식백과 책 읽으면 도움될까요? 1 날이갈수록 2012/11/01 909
173732 다음주 토 제주도 가는데 날씨.... 2 갑자기 2012/11/01 1,068
173731 11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11/01 808
173730 사무실난방이요.. 2 000 2012/11/01 1,630
173729 늑대소년 봤어요(스포없음) 4 니모 2012/11/01 2,146
173728 이 시간엔 남편이 정말 싫어요 ㅡ.,ㅜ 33 실타 2012/11/01 15,174
173727 소설 알렉스 보신분? 3 에고 2012/11/01 2,797
173726 키톡에 올리면 보이는 프로필 9 2012/11/01 3,292
173725 길냥이 보미 새끼 '시' 3 gevali.. 2012/11/01 1,312
173724 제가 생리냄새... 생리불순 해결하는 방법말씀드려요 119 에휴.. 2012/11/01 18,575
173723 이 책은 꼬옥 읽어라 하는거 마구마구 추천부탁드려요. 13 2012/11/01 3,386
173722 간첩 vs 강철대오 9 영화 2012/11/01 1,780
173721 착한 남자 1 OC 2012/11/01 1,932
173720 요즘 불경기라는거 어떤때 많이 느끼세요? 15 ........ 2012/11/01 5,752
173719 4세 아들, 아스퍼거 가능성이 있을까요? 28 심난.. 2012/11/01 11,482
173718 @마트 한우데이에 고기 사 보신 분 계실까요? 혹시 2012/11/01 1,727
173717 남편 차 들어오는 소리 났는데 한참 지나도 집에 안와요 23 불안 2012/11/01 13,732
173716 "OO는 바람안펴요"가 아니라 "아직.. 20 이성적인여자.. 2012/11/01 4,818
173715 “나도 추재엽에게 고문당했다” 피해자 또 등장 4 샬랄라 2012/11/01 1,958
173714 군에있는 조카에게 보드게임 보내도 괜찮을까요? 3 .. 2012/11/01 1,674
173713 오늘은 한우데이랍니다... 3 추억만이 2012/11/01 2,076
173712 독재자 딸 호칭에 대해 4 그네 타다가.. 2012/11/01 1,587
173711 클래식오딧세이.... 너무 좋네요.. 2 ,. 2012/11/01 1,727
173710 게임땜에 살빠지네요.드래곤 플라이트때문 5 드래곤 2012/11/01 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