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란낼려는건 아니고 전업이 덜 늙지 않을까요?

분란 조회수 : 3,790
작성일 : 2012-07-13 23:12:40
전 항상 궁굼했는데요

오전에 아이들 학교가면 운동하고
집밥 먹으니 조미료 없으니 건강식이고쇼
회사 스트레스없이니 정신적으로 건강하고요
색소화장 안하니 피부 칙칙하지 않고요

그럼 전업이 덜 늙지 않을까요?


IP : 211.60.xxx.1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7.13 11:15 PM (121.147.xxx.107)

    ㅎㅎ 저 전업인데요,

    애들 어린이집 가면 낮잠 한숨 자구요,
    있는 밥 차려먹기 귀찮아서 걸르거나 누구라도 만나면 시켜먹거나 하구요,
    가족외엔 거의 만나는 사람이 없으니 긴장감이 떨어져서 피부 탄력도 떨어지구요.

    그래서 하루하루 폭삭 늙어요.

  • 2. 근데
    '12.7.13 11:15 PM (121.168.xxx.68)

    내가 본 전업은 다 걍 아줌마! 던데요...ㅎㅎ

    전업이든 직장인이든 노화 속도는 유전입니다...

    거 갖구 누가 빨리 늙네 늦게 늙네..하는건 참 도토리 키재기 같지 않아요?

    어차피 다 늙는거 전업이네 직장이네 갈라서 생각하기보단 서로 위로해주면서 사는게 좋을듯싶어요

  • 3. 그리고
    '12.7.13 11:16 PM (121.168.xxx.68)

    님의 논리에 의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무위도식하는 솔로가 제일 동안일거같아요!! ㅋㅋㅋ

    주변에 그런 솔로분 있음 얼마나 동안인지 구경시켜주세요..ㅎㅎ

  • 4. 피터캣22
    '12.7.13 11:19 PM (112.156.xxx.168)

    원글님 직장생활 하는 미씨들 얼마나 세련됐고 자기관리 잘 하는데요 전업도 나름이겠지만 아들 둘 키우는 전업 초딩동창 서른중반의 나이에 얼굴이 할매처럼 확 쪼그라들었는데 거기다 몸빼까지 입고;;;;;;글고 자기 일이 있는 여자들은 표정부터 밝아요

  • 5. 원글
    '12.7.13 11:28 PM (211.60.xxx.109)

    왜냐면 자연식과 마음의 평온 적당한 운동은
    동안의 기본조건인것 같아서요

    나중에 40대 지나고
    50대 지나면 전업이 더 젊어 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6. 원글님....
    '12.7.13 11:32 PM (121.168.xxx.68)

    동안의 기본조건은 유전or성형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연식과 마음의 평온 적당한 운동 -> 이거야 당연히 건강에 좋은 것들이지만, 그런거 지킨다구 해서

    동안유전자랑 성형은 절대 못이겨요...그냥 자기위안일 뿐인거에요

  • 7. ....
    '12.7.13 11:33 PM (116.126.xxx.31)

    어차피 다 늙는거 전업이네 직장이네 갈라서 생각하기보단 서로 위로해주면서 사는게 좋을듯싶어요 22222

    전업주부는
    자연식과 마음의 평온, 적당한 운동을 다 할 수 있나요??
    음...
    그냥 이런생각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갈까 하다가.. 원글님 마지막 댓글보니...전업주부에 대한 선입견이 아주 제대로네요..

    전업주부인데..좀 덜 늙은 사람..보신적 있나요?? 진정 궁금...
    제 눈에는 직장여성이든 전업주부이든 마흔 중반 넘어가고 50넘어가면 그냥 다 똑같은 늙은 아줌마던데요.
    일례로.
    저희친정엄마와 시어머니. 나이 한살차이나시고
    두분다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는데
    친정엄마는 40대로 볼만큼 젊으시고 팽팽하신데 시어머니는 폭삭 늙으셨어요.
    제가 볼때는 전업주부, 워킹맘은 너무 상관없는 변수같구요
    남편이나 자식이 속 안 썩이는지
    젊음을 챙길만큼의 경제력이 있는지 그게 더 큰 변수같네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또 분란일으키지마세요
    전업주부,워킹맘 분란 이제 좀 지겨워요.

  • 8. ....
    '12.7.13 11:35 PM (116.126.xxx.31)

    그리고 전 살아보니 얼굴이 동안이기만 하고 성격은 무매력인 분들보다는
    노안이더라도 ㅎㅎ 성격적으로 매력적인 분들이 훨씬 더 좋던데....
    온라인 게시판 보면 동안에 집착하는 사람들 되게 많은 것 같아요..

  • 9. 지금
    '12.7.13 11:37 PM (14.52.xxx.59)

    70정도 되신 분들은 확실히 일하시는 분들이 늙은것 같아요
    육아니 가사니 도와줄 사람도 그렇고 시집살이도 있고 뭐 ㅠㅠ운전을 하기도 그랬고 힘드니까요
    지금은 전업이건 맞벌이건 팔자 편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젊어요

  • 10. 원글
    '12.7.13 11:37 PM (211.60.xxx.109)

    제가 요즘 늙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강해서요
    학교 엄마들 보면 저렴히 낮시간을 이용해서 요가나 무용 수영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밝아 보여요.

    또한 본인들을 위해서라도 집밥을 고집한다는 얘길 든고

    저러면 정말 덜 늙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도 오후에 출출하면 먹으려고 파프리카 같은것 같고다니고 있어요. 저녁엔 집 앞에 걷기라도 하고요

    저의 이런 노력이 대체 효과가 있는지 궁굼해서요

  • 11. 원글
    '12.7.13 11:39 PM (211.60.xxx.109)

    어려서는 예쁜게 갑인것 같고
    나이먹어감에 따라 얼굴색이 환한게 갑인것 같네요

    40대 되어가니 요즘 그냥 심란해요 ^^;;;

  • 12. ===
    '12.7.13 11:40 PM (94.218.xxx.119)

    글쎄 늙고 안 늙고는 잘 모르겠구 다시 직장 생활하기는 싫어요. 솔직히 전업이 좋슴다.

  • 13. ....
    '12.7.13 11:44 PM (116.126.xxx.31)

    정말 집밥, 자연식 이런데 관심많으신 워킹맘이라면 방법은 많지 않을까요..??

    저 아는 사람도, 워킹맘인데.. 그 사람은 정말 외모와 건강에 관심이 많아요.
    점심때 조미료가득한 식당밥 먹기 싫다며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더라구요.
    다행히 도시락 먹는 몇몇 직원들이 있어서. 혼자 먹진 않고 다같이 모여 먹더군요.
    또 집에 가서도 절대 야식 안 먹고, 점심때 먹은 양의 절반 정도만 먹고.(잡곡밥과 야채, 단백질 위주)
    아침에는 휴롬에 녹즙 갈아먹고 온다네요 ㅎㅎㅎ

    전업주부도 이렇게 부지런하게 못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오히려 맨날 하는 밥이 너무 지겨워서
    사먹고 시켜먹는거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구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젊음, 동안은
    전업이나 워킹맘이나 별로 상관없는 것 같아요..
    젊음, 동안이란거는
    스트레스유무, 유전자의 힘이 젤 클 것 같은데
    전업주부는 스트레스 안 받고 항상 평화로울까요..??
    저희 엄마나 시어머니, 친구들만 봐도.. 각자 스트레스 대단하던데...

  • 14. 후훗
    '12.7.13 11:48 PM (121.168.xxx.68)

    어려서는 예쁜게 갑인것 같고
    나이먹어감에 따라 얼굴색이 환한게 갑인것 같네요

    40대 되어가니 요즘 그냥 심란해요 ^^;;;


    ->노노노... 돈많은게 정말 슈퍼 갑이에요

    젊음은 말이죠...정말 허망한 거에요

    나 40대인데 얼굴색이 환해..후후 나 젊어보이려나..
    -> 아니요.
    그냥 40대 아줌마에요.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길거리에 다리 내놓고 다니는 탱탱한 10대20대도 다 나처럼 늙어요

    물론 40대 끼리는 40대들만의 리그가 있고 거기서 비교경쟁하겠죠
    근데 그게 다 부질없는 짓거리라는겁니다. 거기에 마음을 쓴다는거 자체가 헛수고에요

    70대 할머니들이 니가 나보다 더 동안이네 내가 너보다 덜 늙었네 피부 고운것좀봐
    이러면 와~ 하시나요?
    그냥 할머니들끼리 왜저러나...하시죠
    세대별로 똑같아요..

    심지어 그 젊어보이는 20대초반 여자들도 초딩애들 눈엔 아줌마!!!로 보여요

    님이 하시는건 그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들이고,
    좋은 습관이니 꾸준히 하시면 좋겠네요.

  • 15. 윈글
    '12.7.13 11:50 PM (211.60.xxx.109)

    유전자라면 전 희망이 없네요
    그래서 더 무섭네요^^;;;;;;;;;;;

  • 16. ....
    '12.7.13 11:51 PM (116.126.xxx.31)

    또 워킹맘들도 각자 상황이 다른게
    친척언니가 개업은 아니고, 월급받는 전문직인데.. 일상이 아주 평화롭고 편안해요. 퇴근시간도 일정하고 빠른편이구요.
    원래 좀 동안이기도 하고, 얼굴도 항상 웃는 상.

    그런데 다른 지인분은, 전문직은 아니고 사람 많이 상대해야 하는 직종인데.. 표정이 그리 밝지 않구.. 항상 스트레스너무많이 받는다고 그만두고 싶어해요 집에서 아이돌보고 전업하고 싶다고. 근데 사정이 여의치않으니 계속 직장다니구...

    워킹맘들도 상황에 따라 다르고

    전업주부들도 경제력있고 남편착하고 애들공부잘하고 하면, 스트레스받을일 없으니 동안일거고
    같은 전업주부라도 일상 팍팍하고 남편 주사부리고, 애들속썩이고, 시댁에서 괴롭히고 하면 팍삭 늙겠죠..

  • 17. 나름임
    '12.7.13 11:57 PM (112.150.xxx.40)

    생활에 찌들리고,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여유없이 사는 전업이라면 폭삭 늙어갈 것이고,
    워킹맘이라도 일의 스트레스가 극심하지 않고, 돈 잘 벌고 하면 반짝반짝 윤 날 수도 있고,
    딱히 전업이라서 더 늙거나 덜 늙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18. 음...
    '12.7.14 12:11 PM (114.202.xxx.134)

    죄송한데 저 원글 읽고 원글님이 최소 50대는 되신줄 알았어요. 그런데 댓글에서 40대가 다 되어가신다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럼 아직 30대시란 말인데;;;; 상당히 나이든 분이 쓰신 줄 알았어요;;
    음...40대중반인 제가 주변을 봤을땐요. 유전과 성형의 힘도 물론 영향을 주지만 본질적으로 젊은 마인드와 활력을 가진 사람이 덜 늙어요. 이건 전업이고 아니고와는 별 상관 없었습니다.

  • 19. 이루펀트
    '12.7.14 5:24 PM (202.156.xxx.12)

    음... 저는 전업하다 몇개월만에 다시 일 하는데요...
    저도 30대 중후반인데 일 그만두고 집에 있으니 사람들이랑 접촉이 줄어들고
    긴장감이 떨어지니 표정이 느슨해져서... 볼이 쳐지더라구요..ㅠㅠ
    얼굴에 긴장이 확 떨어집니다. 이건 무슨 수를 써도 안되는 듯.
    그래서 다시 일나가는 게 커요. 일하는 건 정말 싫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923 신촌 근처 괜찮은 레스토랑 추천해주세요 3 게자니 2012/07/14 1,410
128922 한살림 크림빵 정말 맛있네요~~ 14 싱글이 2012/07/14 5,855
128921 박원순 시대, 재개발지역 집주인들의 대처법 1 하품 2012/07/14 1,569
128920 이혼의 기로에 서서 4 ... 2012/07/14 3,850
128919 이혼할까봐요. 6 이혼 2012/07/14 3,801
128918 GINSU 칼 셋트 써 보신 분 찾습니다. 4 刀刀 2012/07/14 1,866
128917 강아지 3 -- 2012/07/14 1,540
128916 뽀로로 압구정 날나리 보셨어요?? 4 fff 2012/07/14 2,355
128915 경춘선을 타고 춘천을 가려는데요... 2 마휴 2012/07/14 1,532
128914 다문화정책의 대상이 누구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20 ..... 2012/07/14 1,546
128913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맞벌이한다는게 쉽지는 않죠.. 13 gg 2012/07/14 4,544
128912 속상해서요 7 비도오는데 2012/07/14 2,105
128911 [도움]adobe reader 프린트가 안돼요. 1 adobe .. 2012/07/14 2,089
128910 일끝나고 술먹으러 갑니다. 5 쿠키얌 2012/07/14 1,271
128909 팔리쿡에도 야구팬들 계신가요 똑똑 27 취사반에이스.. 2012/07/14 2,205
128908 학교에서 국사 배우는 시기가 언제언제인가요? 5 2012/07/14 2,729
128907 등이 아퍼.. ㅜㅜ 2012/07/14 959
128906 커텐에앉은 먼지 어떻게하시나요? 3 지현맘 2012/07/14 3,470
128905 짝사랑하는 여자가 남자친구가 생겼네요.( 수정했어요. ) 6 평범한일상 2012/07/14 9,488
128904 이불 풀먹이는거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분? 10 바삭 2012/07/14 3,526
128903 오늘 마트에 갔다가요 새로나온 라면.. 48 시식했음 2012/07/14 9,264
128902 다혈질 성격 교정 4 성격 2012/07/14 2,734
128901 이니스프리나 페이스샵등의 저렴한 3 화장품 추천.. 2012/07/14 2,486
128900 꼭 남편덕을 보려는건 아닌데... 4 -_- 2012/07/14 2,193
128899 관람후기] 박한별 주연 두개의 달 (스포없음) 5 별3개 2012/07/14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