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아들한테 같은반 여자애가 사귀자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둘이 사귀기로하고 어울려다니나봐요
근데 여자애가 울아들에게 커플링을 하자고 했다며
아들이 저한테 홈플러스가서 커플링을 사다 달라네요
나원참...어이가 없어서
제가 궁금한건 요맘때 또래 아이들의 문화가 어떤지 전혀몰라서...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냅둬야 되는건지
아님 문방구에 파는 장난감 반지라도 사라고 용돈을 줘야하는건지 알수 없어서요
어이 없지만 여자애가 애들한테 둘이 사귄다고 다 소문내고 담임샘한테도 말하고 나름(?) 공식적인 분위기인가봐요
맘같아선 그러거나 말거나 냅두고 싶은데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애한테는 그래 너네 100일동안 그 관계가 유지되면 반지를 사주마 라고는 했지만 당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아들이 여친을 사귄다는데 ㅡㅡ;;
음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2-07-13 22:00:51
IP : 175.213.xxx.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맘처럼
'12.7.13 10:23 PM (116.39.xxx.157)그냥 맞장구 치면서 웃어주세요. 울딸이 초등2학년때 5학년 남자아이가 커플링 주며 집에 찾아왔어요. 헐!
그리곤 편지를 써서 교실에 갖다주고 저 깜짝 놀라서 담임 샘이랑 상담을 했어요.
담임샘도 '그냥 두세요. 제가 지켜볼께요" 하시더라구요. 그 남자아이를 한번 가르쳐서 안다고 하시면서...
근데 시간이 지나면... 고만한때 좋아하는건 하루사이도 바뀌더라구요.
웃으세여...넌 좋겠다 좋아하는애 생겨서~ 하면서...
전 발렌타이데이때 울아들 사탕도 같이 골랐줬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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