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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항상 부딪히는 문제. 제가 이상한건가요?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3,051
작성일 : 2012-07-13 21:01:50
글 삭제 합니다.  

어머님은 교원대는 아니시고
사범학교출신이세요.

제가 사범학교,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일단 제가 아는 단어인 교원대. 를 말했는데
대학과는 좀 틀리죠.

그런데 여기까지 이야기 해도 너무 많은걸 이야기 한 셈이랍니다.

남편이 이랬다고 싸우고 왜 그럴까요. 란 글을 올렸는데..ㅠㅠ
집안이야기를 속속들이..
어머님이 사범학교 나온것까지 이야기를 해야 하네요.

제 댓글도 모두 삭제할께요.
하지만 많은 댓글들 열심히 읽어보고 
고칠수 있는 부분은 같이 머리맡대고 고쳐보자고 이야기 해야지요.

고맙습니다.
IP : 110.9.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리도리연
    '12.7.13 9:05 PM (112.173.xxx.27)

    저라두 싫겠어여. 글치만 어찌보면 억압할수록 분출되는게 본능적인 욕구인지라 아버지랑 터놓는게 그리 교육적으로 나쁘진 않을지도 모르겠네여;;; 중1이란게 애매한 나이고 요즘은 워낙 빠르다보니.. 근데 술먹이는건 진심 미친듯요

  • 2. .....
    '12.7.13 9:29 PM (221.151.xxx.24)

    아이에게 술과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났을 때 부모가 가이드를 해주는 건 바람직하지만
    준비도 안된 미성년에게 미리 부모가 나서서 가르치며 술먹이고 성인물을 보게 하려는 태도는
    자칫 폭력적일 수 있어요.

    위에 쓰신 댓글을 보니 부부간 권력다툼의 일환일 수도 있군요.
    남자라는 걸 과시하기 위해 아들들에게 마초적 문화를 전수하려는 모양이군요.
    여자인 엄마도 아들들에게 술과 성인물을 교육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시면 어떨지요. ㅎㅎ

  • 3. 별나네요
    '12.7.13 9:37 PM (14.39.xxx.119)

    너무 반듯한 교육자 부모밑에서 자라서 자기자식에겐

    반대로 하고 싶은게 아닐지...

    그렇지만 술문제는 어이없습니다. 뭐든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야죠.

    애가 먹어보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싫다고 우는데도 억지로 먹이는 부모가 어디있어요.

  • 4. 아마도
    '12.7.13 9:53 PM (222.107.xxx.202)

    저희 시댁이랑 배경.분위기가 아주 비슷하네요.
    제 신랑도 굉장히 받듯하고 일탈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보여져요. ...
    얼마전 동네 엄마들이랑 얘기 나누다가 중1, 2.남학생 몇몇이 수련회가서 벌인- 엄마들이 듣기에 정말 엽기적인 성적행위- 이야기를 듣고 놀라서 신랑에게 얘길 하니 굉장히 이해 한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우리때에도 그런 아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네가 알기도 하는 괜찮은 사람들이다.
    여자가 아들을 키워 문제인것 같다.
    그리 놀랄일은 아니다.이런 반응이었어요.
    마초적인건 아이지만 그들이 아는 그들이 공감하는 성 이라는 것이 여자인 우리와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아마도 님 시댁이나 저희 시댁 분위기로 보아 바른 아이들이라는 굴레가 좀 버겁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전 종종하곤 했어요.
    아들이(중1) 가끔 야한 동영상을 찾다 가 실패한 흔적을 보면 귀여워 한다고 할까 ?
    내가 남의 시선들 때문에 억눌린 것들을 범죄나 큰 일탈이 아닌 선에서 허용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그런 분위기예요.

    윗글 쓰신 분 이야기 처럼 술과 성인물을 여자인 엄마도 중화시켜 교육 시켜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 앞에서 무조건 아빠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알리기 보다는요.
    요즘 아이들 중학생만 되어도 어른들 모르는 많은 것 들이 있어요..

  • 5. 아마도
    '12.7.13 10:27 PM (222.107.xxx.202)

    다시 한번 글 올려요.
    아들이 몸이 자라면서 가끔 숨기고 싶어는 하지만 스스로는 나름 뿌듯해하는 것을 엄마인 저는 느껴요.
    남편 역시 그걸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들 나이에 아빠 몸은 이러했다~~에서 노란책을 본 사실(내용이 아님)을 이야기 하곤 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큰 딸이 없을때 만 이야기 했네요.
    저는 뭐 사실 자라면서 억압이나 상처 없었던 사람이 있었을까 싶어요.
    그 시절엔 거의 따로 살아도 왕래가 잦은 다른 의미의 대가족제도였을거구요..
    아마도 서툰 방법(아버지에게 성을 배우지 못한 세대라)이지만
    아들을 남자로 공감하고 자기가 배우지 못하고 집과 학교에서 몰래 노란책을 보던 죄책감을
    아들은 안느끼게 하고 싶은게 아닐까요?
    의외로 참 단순한 문제일 것 같은데
    아들과 무언가를 해 본적이 없으니 그것이 조금 서툴게 . 엄마가 보기엔 조금 과격하다 하게 표현되는것 같아요.
    아 제 신랑은 스파클링 와인 정도는 아이랑 함께 하고
    아이가 입맛을 다시니 넘 좋아 했어요..

  • 6. 교원대
    '12.7.13 10:44 PM (1.225.xxx.224)

    개교가 80년대 중반인데......시어머님이 교원대 졸업생이요???????

  • 7.
    '12.7.13 11:05 PM (14.200.xxx.86)

    영화는 잘 모르겠는데 술은 심한데요? 우는데 억지로 먹이려고 하다니 미친 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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