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깜짝깜짝 놀라는거

예민 조회수 : 3,739
작성일 : 2012-07-13 14:21:00

왜 그런거에요????

작은 예를 들자면,

핸드폰에서 정각알림 같은거

 매 시간 알려주는 음성으로,아이가 내는 소리있죠.... 다섯시~!  이런거요.

이런 소리에도 정말 너무 놀라서,마시던 커피까지 다 책상에 쏟고 이래요.

매번 그런건 아닌데,주위에 아무도 없고 혼자일때 특히 자주 이러네요.

그리고,집안에서도,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나오다가

문앞에서 바로 식구와 딱 마주치면,미친듯이 깜짝 놀라요.

물론 집안에 식구들 다 있는거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저때문에 매번, 상대방이 더 더 깜짝 놀라구요...

영화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이라도 놀라는 영화보러 같이가면,상대방 사람은...저 때문에

너무 놀라서 영화끝나면 온몸에 식은땀이 다 난다고 하구요ㅠ

그리고,놀랄때,그냥 아이쿠! 깜짝이야!

이정도가 아니구요..

으악!!!! 이런소리로,순간적으로 비명을 지를 정도입니다.

무슨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하도 자주 짧은 비명을 지르니,진짜 다급한 순간에 소리질러도

우리식구들 무반응...에구 또 뭘봤나,,,;;;

별일 아닌일로 놀랐다고 다들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놀랄때마다

심장박동이 정말 터질듯이 빨라져서 제귀에 소리가 다 들릴 정도입니다.

그리고,놀란상황은 이미 끝났는데도

길게 여운이 남아 계속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어요.

 

신체와 관련된 이상이 있어서 이런건지

그냥 성향인지....

아시는분 없을까요ㅜㅜ

IP : 110.12.xxx.1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3 2:22 PM (119.197.xxx.71)

    심장이 약하면 그런다 던데요.. 제가 예전에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어요.

  • 2. 겁이 많은 거 아니에요?
    '12.7.13 2:24 PM (1.245.xxx.199)

    심약해져서 뭔가 자꾸 움츠러드는 심리상태라든지

  • 3. ..
    '12.7.13 2:27 PM (14.47.xxx.160)

    제가 그럽니다..
    어릴적부터 40중반인 지금까지..
    집에서 남편보고도 놀라고..허허 남편이 기막혀 합니다.
    저도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 4. ...
    '12.7.13 2:27 PM (218.232.xxx.2)

    몸이 허하고 정신이 약해서 그래요 눈에 함딱주고 사시길

  • 5. 저또한..ㅠ.ㅠ
    '12.7.13 2:31 PM (115.140.xxx.84)

    예전엔 그랬는데 아들이 어느순간
    버럭 화를.
    뻔한상황인데 놀랍냐고..ㅠㅠ

    윗분얘기처럼 어느순간 없어졌구요
    무서운거 보면 나도 모르게 고주파비명이 나왔었어요

    50십을 향해가니 조금씩 나아지는건지,
    지금은 가끔만 놀라요

    그럴땐 다리에 힘이풀려요 ㅠ.ㅠ

  • 6. 저도 그래요.
    '12.7.13 2:55 PM (125.191.xxx.39)

    지금 삼십도 안 됐는데...

    예전 고등학생 때 고모가 설거지하는 제 등 뒤에서 화 나서 젓가락을 던진 적이 있거든요.
    소심한 성격인데 그 때 고모에게 말대꾸를 했었고(심한 말 아녔음) 결혼을 앞두고 고모가 예민해서...
    그 때 심장이 엄청 쿵쾅거리더니 그 이후로 계속 그래요.
    특히 문 열었을 때 사람이 있으면 너무 심하게 놀라서 죄송해서 고치고 싶은데 잘 안돼요.

  • 7. 쓸개코
    '12.7.13 3:07 PM (122.36.xxx.111)

    저도 좀 그래요. 아주 넓은집도 아니건만 모퉁이 벽에서 가족 마주치면 소스라치게 놀라고
    베란다 문 열어둬서 맞바람쳐 방문이 쾅 닫히면 심장 철렁철렁 배밖으로 나오려해요^^;

  • 8. 편도가 민감
    '12.7.13 3:21 PM (211.207.xxx.157)

    심장이 문제일 수도 있고요, 신경 시스템이 민감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남들은 10정도되야 편도가 자극받는데, 일부사람들은 5정도만 되도 편도가 파르르르 하는 거죠.

  • 9. 저도 그래요
    '12.7.13 3:44 PM (61.33.xxx.60)

    완전 제 증상과 똑같아요 원글님도 댓글님 들도..심장이 약한건지 얼마전 수술하면서 심전도 검사했지만 정상이라고 나왔어요 그러면 심장이 약한건 아닌데..휴 저도 고민이에요ㅜㅜ 근데요 저는 마음이 허하고 불안증세가 있어요 거기다 순간 처해 있는 상황에 몰두해요 그러다 보니 화장실 문 열고 나오는 순간 누가 조용히 앞에 서 있으면 엇~~하면서 화들짝 놀래요

  • 10. 이런분들이 저말고도
    '12.7.13 3:45 PM (110.12.xxx.110)

    많으신가봐요
    치매걸릴 확률...이 말 보니 걱정스럽군요.
    저는 심장을 쥐어짜는 아픔같은 증상은 없어요.

    윗님들 말한 증상들요......모두도두 공감 1000프로네요ㅠㅠ
    한번 놀라도 진정도 잘 안되고,계속해서 심장 뛰고 있는거라도 어떻게 조절이 되면 좋겠네요ㅠ

    심장이 약해서 놀란다는 이야기는 수도없이 들었는데
    이것도 사실이 그런건지 잘 모르지만
    이 일로
    병원에 직접 가보신 분은 안 계신가요....????

  • 11. 잘 놀라는 사람들,,,,
    '12.7.13 3:57 PM (125.181.xxx.2)

    솔직히 짜증나요. 내가 멀 했다고 소리 지르고 놀라고... 오히려 그 소리때문에 제가 더 놀랍니다.

  • 12. 수수떡
    '12.7.13 5:42 PM (183.106.xxx.240)

    위와 같은 증상에는 수수를 꾸준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심장이 약해서.그렇다네요
    수수부꾸미나
    수수팥떡을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꾸준히 드셔보세여

  • 13. 오달
    '12.7.13 5:49 PM (1.251.xxx.221)

    칼슘등 무기질...미네랄 부족으로 보입니다...한참 다이어트 할때....굶고서요....생전첨으로 나도 깜짝깜짝 놀랄수 있구나 싶었어요...영양분 충분히 보충하세오ㅛ

  • 14. 일단
    '12.7.13 5:50 PM (211.106.xxx.214) - 삭제된댓글

    마그네슘을 함 드셔보세요.
    제가 무서움증이 있었는데 마그네슘 먹은 후 나아진 거 같은 짐작이 들거든요.
    여러분들도 일단 마그네슘을 왕창 드셔보시고 결과를 좀 말씀해 주시면 진짜로 도움이 되겠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86 ‘내부혼선’ 새누리, 이정현 “먹튀방지법-투표시간연장 논의했다”.. 3 .. 2012/11/01 1,428
173885 엑셀 파일을 받았는데 시작이 세로 A줄이 아니라 K줄부터 되네요.. 2 엑셀 고수님.. 2012/11/01 1,320
173884 알랭 드 보통 강연. 우리들이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주위에 속물.. 8 보스포러스 2012/11/01 3,015
173883 타라앤코 라는 아동복 사이트에서 옷사본신분 계신가요? 1 애엄마 2012/11/01 1,564
173882 옆사무실 커피 타가는 여자 후기궁금해요 4 .. 2012/11/01 2,684
173881 문재인 새누리당에 "정치가 장난입니까?" 2 정권교체 2012/11/01 2,239
173880 쌈용배추로 겉절이 담그면 맛있나요?? 3 입맛 2012/11/01 1,700
173879 예전90년대 여배우중 최진실씨 27 화이트스카이.. 2012/11/01 6,635
173878 애기 뻥튀기 간식 언제부터 줄수 있나요 2 엄마 2012/11/01 1,504
173877 도움주세요-세탁기가 안들어가는 다용도실 8 lockey.. 2012/11/01 4,618
173876 우유에 넣는 불가리스가 좀 지났는데요 괜찮나요? 2 요거트 2012/11/01 1,377
173875 파리 쉽게 잡는 방법 있나요? 9 아악 2012/11/01 3,936
173874 정수기 렌탈 궁금해요 궁금녀 2012/11/01 1,271
173873 문재인 "이해찬-박지원 이미 2선퇴진 했다. 내게 시간.. 10 꽃보다너 2012/11/01 2,052
173872 문재인캠프 "서울대 안철수 논문조사는 주제넘은 것. 대.. 6 .. 2012/11/01 2,188
173871 [꼭보세요] 행복한 미국인, 불행한 중국인 2 t 2012/11/01 1,839
173870 인내심이 특출난 고양이 ㅋㅋㅋㅋㅋㅋㅋ 4 아놔 2012/11/01 2,414
173869 옷장에서 눕혀진 모피털 세우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 2012/11/01 2,633
173868 영화 혼자 보려고 했는데 5 ㅜㅜ 2012/11/01 1,739
173867 뜬금없이 옥소리 박철이야기인데요 29 ㄴㄴ 2012/11/01 27,825
173866 전화번호까지 바뀌게 만든 나 3 .... 2012/11/01 1,890
173865 인테리어 계약금..하루만에 철회했는데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계약금 2012/11/01 2,687
173864 공볻유산소 효과있을까요? 1 ... 2012/11/01 1,020
173863 아버지가 내후년 초에 초등학교 교감직에서 정년퇴직하세요 7 결혼문제 2012/11/01 2,726
173862 일반 유치원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정말 아이한테 도움이 될까요.. 2 유치원 2012/11/01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