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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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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

유채꽃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12-07-13 13:49:28

어제 각시탈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게

이강토가 담사리에게 일본이 만주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집어삼킬 기세인데 왜 싸우느냐라고 묻는 대목에서,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아니냐라는 질문에 담사리 왈,

바위는 강하고 얇은 껍질의 계란이 당장은 어떤 충격을 줄 수는 없겠지만,

바위는 죽은 거고 계란은 살아 있는거다.

언젠가 바위는 부스러져 모래가 되겠지만 그 모래 위에는 계란이 잉태한 병아리들이 노닐 것이다....

이런 비슷한 말을 했는데요.

 

바위에 흔적이라도 남지 않겠느냐는 구태의연(?)한 해석에 비해 정말 참신한 것 같네요.

그런 믿음으로 항일 열사나 의사부터 반독재 열사들도 기꺼이 온몸을 던지셨던 거겠지요?

드라마의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이 부분에서 정말 숙연해졌습니다.

 

현실에 비추어 시사하는 부분도 많아 보이더라구요, 물론 자의적 해석이지만.....

 

뱀발이지만, 참 어제는 박기웅이 쥐새끼 잡으러가자며 일경들을 끌고가던데,

그 부분에서 역시나 저만의 해석으로 묘하더라구요.

누구도 아니고 일본이, 뼈속까지 친일인 쥐새끼를 잡으러 간다? ㅋ

 

 

IP : 67.250.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날
    '12.7.13 3:57 PM (183.97.xxx.24)

    감동과 분노가 동시에....
    정말 그런 분들이 있어 오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인데
    친일매국노 쥐새끼가 설치니 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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