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 달라졌어요 처음부터 보고있는데...

ㅠㅠㅠ 조회수 : 4,386
작성일 : 2012-07-13 13:30:43

가장 최근 부부상담 한게 대단하네요;

처음엔 그래도 남편이 어린시절 상처받은 성장과정도 있고

8년전 (본인입장에선) 아내에게 상처받은게 커서 어긋났구나

그래도 서로 고치면 나아지겠다 싶은데

처음부터 마지막순간까지 본인이 마음여는것 또한 자기식으로..

자기선 안에서만 행동하네요.

마지막 상담에서조차 왜 카메라앞에서 이런걸 하냐고...;;

안아주라니까 자기는 여기까지라고 그것도 거부하고...

이런 방송보면서 상담사가 정색하며 혼내는거 처음보는것 같아요.

언제까지 애처럼 본인만 생각할거냐고..

정말 본인만 상처받은줄 아느냐고 하는데 진짜 어휴....

 

IP : 175.202.xxx.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12.7.13 1:56 PM (180.71.xxx.175)

    여자가 왜 안헤어지고 싶다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여자분이 화나야 될 상황같은데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자기는 그렇게 상처 받았다 하면서 애가 똑같은 바램을 가졌다니까
    그거에 대해선 별 감정 없이 할만큼 했다하고...

    무딘 여자니까 그나마 맞춰주고 산다 싶어요.

  • 2.
    '12.7.13 2:22 PM (121.143.xxx.184) - 삭제된댓글

    앞부분을 놓쳤는데 8년전 사건이 뭔가요?

    아내분이 얼마나 큰 상처를 줬길래 그런식으로 하는건지요

  • 3. 그거
    '12.7.13 2:35 PM (175.193.xxx.132)

    8년전에 처갓집에서 남편이 직장 잃었을 때 처남하고 처형하고 장인하고 남편한테 자존심 상하게 하고
    그 때 부인이 남편편 안들고 남편이 집에 가자고 했는데 안 따라 왔다고 해요
    혼자 역 대합실에서 너무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래요...부인이 용서가 안돼고 이세상에 혼자인것 같고
    완전 부인에게서 실망했더군요...그 때부터 마음의 문을 닫았데요...상담사도 부인에게 왜 그대 애 델고 남편 안따라갔냐고 부인 야단치데요....남편도 이해가 가더군요

  • 4. 8년전...
    '12.7.13 2:36 PM (147.6.xxx.21)

    첫 아이 3개월때인가 친정식구들과 남편이 싸웠는데, 남편이 화가나서 아이랑 애엄마 데리고 대전으로 돌아가려고 했대요.하지만 그때 남편이 술에 취해 있어서, 부인은 남편이 아이를 해칠까봐 문을 잠그고 같이 따라나서지 않았다네요.뒤늦게 부인이 기차역으로 남편을 찾아갔지만, 그동안 남편은 역사에서 혼자 있으면서, 이 세상에 나 혼자구나... 라고 느꼈다네요...

  • 5. 아니 그거였어요?
    '12.7.13 2:39 PM (210.120.xxx.129)

    8년전 사건이라고 하기에 얼마나 엄청난 일이어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나.. 했더니..
    참.. 남편 어이 없네요.
    본인만 상처 받고 상처 받았으니 자기는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고.
    정말 이기적이네요.
    자기가 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과 행동들을 자식들이 미술 심리치료에 고대로 하던데.
    그럼에도 자기는 표현 잘하고 시간 많이 보내고 있다고 하고..
    부인이 정말 참아도 너무 참고 계신거 같아요.

  • 6.
    '12.7.13 2:40 PM (175.202.xxx.94)

    8년전쯤 사업이 망했는데
    첫아이 백일잔치 하려고 간 친정에서 처남이랑 외출해서 놀며 술마시다가 싸웠대요.
    술이 많이 취하고 흥분한 상태에서 집에 돌아와
    본인집으로 돌아가자고 아내에게 요구했는데 아내는 모유수유중인 백일된 아이와
    흥분상태인 남편을 따라 한새벽에 따라나설수가 없어서 회피했어요.
    남편은 결국 혼자 기차역으로 갔는데 거기서 혼자 앉아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항상 내편이어야 할 아내가 내편을 들지 않았다, 난 외로운존재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때부터 8년간 남편은 아내를 거부했구요.
    그런데 아내말을 들어보니까 아예 남편을 혼자둔건 아니고..
    백일된 아이를 두고 나오거나 같이 나와서 새벽내내 기차역에서 기다리는건 안되는것 같아
    아이를 일단 모유수유를 해서 재우고
    기차역으로 남편을 찾으러 나와서 같이 있었어요.
    이걸 보면서 어릴때 정서적 영향이 정말 중요하구나 하고 느꼈네요;

  • 7. 세상에
    '12.7.13 2:46 PM (121.143.xxx.184) - 삭제된댓글

    그럼 시댁식구들한테 평생 상처받으면서 사는여자들은 뭔가요

  • 8. 아니 그거였어요?
    '12.7.13 2:50 PM (210.120.xxx.129)

    그 남편은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할거 같아요.
    다른 사람은 인정하지 않고 너무 자기 방어적인거 같아요.
    피해 망상기도 있는듯,,
    가정 깨기 싫어하는 부인이 정말 대인배네요.

  • 9. 근데
    '12.7.13 2:58 PM (175.193.xxx.132)

    남편이 연애할 때는 완전 자상했대요
    상담사도 그 때 왜 부인이 안따라 갔냐고 부인에게 약간은 화를 내더군요
    근데 그 상황에서 사업인지 직장인지 완전 망하고 처가식구들이 좀 심하게 남편을 잡았나 본데
    모유 수유가 중요하고 아이가 중요해도 그건 부인입장이고 그 때 남편을 따라 갔어야 했다는 거죠
    상담사도 아이 그냥 델고 남편을 따라가지 왜 그랬냐고 하더라구요

  • 10. ㅇㅇ
    '12.7.13 3:17 PM (121.140.xxx.77)

    그게 잘 보면 여자도 평범한 대응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하면 왜 다음날에는 집으로 안갔냐는거죠.

    남편이 예민한건 사실이지만,
    여자가 그걸 부채질 한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손윗 처남이 아주 심한 말을 했고,
    그로 인해 크게 화가 난 남편이 아내에게 집으로 가자고 했고,
    당시 아내는 모유수유중이고 술에 취한 남편이기에 따라가지 않았고....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다음 날에는 갔었어야죠.

    그리고 그 이후로도 정서적으로 남편은 말 그대로 남인 상태였던거 같은데...
    남편으로서는 그냥 자신은 그 집에서 돈벌어오는 기계일 뿐이고..
    아내와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는 사람들은 온통 친정뿐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이게 사실 그 남편이 느끼는 배신감이구요.

    암튼 전 그 두 사람이 이혼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내가 왜 이혼을 안해주는지 모르겠어요.
    그 지경이면 이혼해 줘야죠.
    누가 잘못이건 이미 그건 더이상 중요하지 않구요.

    남편이 말했듯이 이젠 자기도 재혼해서 서로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고 하니 이혼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내도 더이상 남편과 데면데면 지내는것 보다는 이혼해서 새출발하는게 낫죠.

  • 11. 어떻게
    '12.7.13 4:03 PM (125.135.xxx.131)

    결혼한지 1,2년 안에 실직을 하고 또 처갓집에서 사위가 싸움을 합니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네요.
    아내분 입장에서 더 화가 나고 상처 받겠구만..
    여태 그런 생각 해 본적 없는데..
    참 아들이지만 잘 못 큰 사람도 있단 생각드네요.

  • 12. //////
    '12.7.13 7:37 PM (118.219.xxx.175)

    제발 연애할때 부모님과 어땠는지 꼭 물어보세요 어릴때 상처 쉽게 안 고쳐져요 그거 안고 사는 부인분이 대단한겁니다 지금도 그때백일된 애는 생각안하고 남편은 지자신만 생각하잖아요 어릴때 상처받았다고 다 그런건아니지만 지자식은 생각안하고 지금도 지생각하는 남편분 볼때 너무 이기적이어서 애를 키우면 안될것같단 생각이 드네요

  • 13. ...
    '12.7.13 10:07 PM (175.116.xxx.174)

    그거 봤는데.. 아무리 그때일이 상처가 된다해도 남자가 너무 자기자신안에서만 갇혀있더라구요..
    어릴적 상처많고 아빠 거의 없다시피 해서 자라고 가정생활 평탄치 못했던거 알지만
    그렇다고 자기가 꾸민 가정을 그렇게 무책임하게 그때 상처하나로 풀어볼 생각도 하지 않고
    낳은 두자식들도 등안시정도가 아니라 거의 통화만 하고 큰딸은 아빠가 있는 방에서 자꾸 나오고 자식인데도 대면대면 하더군요..
    어른임에도 너무 자기자신만 생각하는거죠..
    부인이와서 말걸어도 투명인간 취급하고 와.. 진짜 너무하더라구요..
    정신과를 가서 고치지 않으면 쉽게 달라지지 않을 남자 같았어요..
    그곳에 나와서까지 재혼하고 다른 여자랑 살고 싶다고 할정도였으니.. 대책없는거죠..
    다른 부부는 몰라도 그 부부는 아마 다시 안좋아질 가능성이 더 커보이는 부부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481 [관람후기] 강풀 원작 '이웃사람' - 스포없음 5 별3개 2012/08/22 3,011
142480 초등학교 5학년 때 왕따 당한 적이 있었네요.. 3 ㅇㅇㅇ 2012/08/22 2,195
142479 처음으로 해외여행 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22 15년기념 2012/08/22 3,581
142478 요즘 같은 날씨에 건고추 사도 될까요...? 5 궁금 2012/08/22 1,343
142477 조언을 바랍니다.. 1 잠실이사 2012/08/22 810
142476 먹는양 대비 배변 횟수 정상인가요 2 강아지 2012/08/22 2,568
142475 모든 암은 체중감소를 동반하나요? 3 갑상선관련 2012/08/22 4,427
142474 머릿니에 쓰는 티락스 사용법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3 어제 2012/08/22 9,360
142473 안경적응이 끝까지 안되는 사람은 라식수술 하는게 나은거죠? 5 이것만제발 2012/08/22 1,520
142472 곧 불혹의 나이,,괜찮은 실비보험? 2 2012/08/22 1,442
142471 김치전 맛있게 만드는 18 화이트스카이.. 2012/08/22 5,359
142470 lte하고 3g 하고 어떻게 다른거예요? 1 두혀니 2012/08/22 1,443
142469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 6 펀글 2012/08/22 4,809
142468 칼부림 사건 무섭네요... 4 허걱 2012/08/22 3,177
142467 길냥이 복숭아 줘도 되나요? 6 .. 2012/08/22 1,465
142466 엑셀에 있는 전화번호부를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나요? 4 질문 2012/08/22 3,727
142465 예정일 일주일남았어요. 왜이렇게 무기력한지 산후 우울증 벌써오나.. 3 출산임박.... 2012/08/22 1,020
142464 9월에 휴가가려고요 국내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3 궁금 2012/08/22 3,606
142463 창문을 여니 찬바람과 함께 아랫집 찌개냄새가 솔솔 ㅠ 2 밥, 밥.... 2012/08/22 1,898
142462 세상이 무서워질수록 부동산 양극화도 심해질걸요 3 새옹 2012/08/22 1,962
142461 병원 할인되는 신용카드 알고 싶어요. 9 저도 문의 2012/08/22 2,245
142460 고딩 수험생 영양제 3 .. 2012/08/22 2,982
142459 오늘 이름얘기 나온김에.. ㅎㅎ 불리고 싶은 이름 말해봐요 6 가명이나 개.. 2012/08/22 1,647
142458 새누리당, 네이버에 “‘박근혜 콘돔’ 사과하라”| 1 뭘 사과해 2012/08/22 2,268
142457 요새 흉흉한 사건 사고가 많은 이유가.. 22 걱정 2012/08/22 8,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