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4세 딸아이 엄마에요
우선 제 성격을 말하자면 잔정많고 여리고 소심하고 겁많고 도전하는거 겁내하고 ㅠㅠ
딱 6세 큰딸아이가 제 성격 닮았네요
제 이런 성격이 너무 싫어서 자식은 달랐으면 하지만 어찌 그리 닮았는지
저는 이제 아줌마가 되고 나이를 먹으니 사교성도 많아지고 많이 활달해졌지만 여전히
상처 잘받고 여려서 눈물 많고 이런 성격은 바꾸기가 힘드네요
애가 태어나서 갓난쟁이때부터 조심성 많고 정적이고 얌전했어요
지금껏 그렇게 컸네요
유치원에서도 앉아서 조용조용 논다네요
활달한 아이가 적극 다가오면 밀어내요..그냥 조용조용 놀면서 서서히 친해지길 바라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아이들이 어찌나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욕심까지 많아서 지지 않는 성격에 ....
저희딸은 예를 들어 줄을 섰는데 누가 새치기 하면 그냥 뒤로 간다네요 ㅠㅠ
요즘 세상 살아가려면 좀 야무지고 적극적인 아이로 살았음 좋겠는데 맘대로 안되네요 그 천성은~
저도 모르게 이런 딸아이 한테 자꾸 윽박 지르고 화내게 되네요
그러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어찌나 답답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