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가 오라는데 남편은 안가겠다하고..저라도 가야할까요?

올케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12-07-13 11:38:36
아이들 고모부 생신이라 오늘 저녁 밥먹으러 오라는 손위 시누 전화를 어제 아침에 받았어요.
남편은 늘 야근이니 저 혼자 아이들과 택시로 갔다(15분쯤..) 남편이 누나네로 퇴근하면 같이 먹다 돌아올 생각으로요.

근데 어제 남편은 누가 평일에 생일모임을 하며, 하루전에 알려주는게 어딨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아가씨한테 말은 들었는데 못간다 했다며...
알고보니 금요일이라 남편은 술약속...

그래서 저도 안가는걸로 생각했는데 아침 먹으며 저더러 가라는 거에요!
3,6살 애들 델고 수박이라도 한 통 사가야 할텐데 비라도 내리면 어쩌라고 갔다 오라는지..참내..


전화로 못간다 할까요? 아님 모른체 할까요..
남편은 자기 없으면 시댁에 혼자 가본적이 없지 않냐며 절 비난한적 있는데 (있거든요ㅜ)


그 형님이 저한테 유일하게 까칠하게 대하시는 분이라 실은 남편 없이 가고싶지가 않아요.



IP : 218.154.xxx.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2.7.13 11:40 AM (112.168.xxx.63)

    내 가족 생일 챙기는 것도 귀찮고 힘든데
    무슨 형제자매 배우자 생일까지 챙겨가며
    모임에 가고 그러나요.

    남편도 안가는 걸 원글님이 아이들까지 데리고 갈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 2. 원글
    '12.7.13 11:42 AM (211.246.xxx.174)

    스마트폰으로 글쓰기 힘드네요..
    좋은맘으로 다녀오면 두루 좋겠지만 정말 내키질 않네요.
    얼마 전에도 '자네땜에 우리 동생 승질이 드러워졌어! ' 라고 면전에서 정색하고 말씀하신 분이라....

  • 3. 남편은
    '12.7.13 11:43 AM (124.5.xxx.9)

    매형 생일도 귀찮다고(화나서?) 안챙기는데 왜 님이 "대신" 챙겨야 하나요...
    걍 집에서 아이들과 재밌는 금요일 저녁 보내세요.

  • 4. 에휴
    '12.7.13 11:44 AM (118.41.xxx.147)

    저라도 안가겟네요
    남편에게 말하세요 나혼자는 못간다
    당신은 술자리에가고 나혼자 뭐하는거냐 나는 당신이 그자리 취소하면 가고
    아님 안간다라고 정확하게 말하세요

  • 5. 음음
    '12.7.13 11:49 AM (128.134.xxx.2)

    '자네땜에 우리 동생 승질이 드러워졌어!' -> 쯔쯔쯧. 어이없는 형님이네요.

  • 6. 사람이 나좋은 일만 하고 살 수 있나요
    '12.7.13 12:03 PM (218.55.xxx.204)

    저도 손위시누이만 세명인데...
    남편도 않간다는데 님까지 않가면 분명히 그 화살 님한테 돌아옵니다
    자네땜에 내동생 성질 더러워졌다고 하는데...
    님까지 않간다면 님이 아마 가지 말자고 남편 후린줄 오해할듯..
    좋은게 좋은거라고...그냥 애들델고 밥한끼 먹으러 갔다온다..생각하고 걍 댜녀오세요
    남편이 가지 말라면 몰라도 가라고 하니까..다녀오시는게 현명할 거 같아요

  • 7. 안가도
    '12.7.13 12:04 PM (220.76.xxx.132)

    되지 않나요?
    남편도 중요치 않은 일로 못간다 하는데..
    뭐하러 가서리..괜시리..
    같이 왔네,안왔네 하는 소릴 듣고 눈치보고 하나요...

  • 8. 원글
    '12.7.13 2:30 PM (220.118.xxx.219)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모두 가지 말라시는데..
    딱 한 분..가시라는 분...
    이 분 말씀이 목에 딱 걸리네요..

    저도 손윗시누 3명..손아래 시누 1명..그래요..ㅎㅎ

  • 9. 그걸
    '12.7.13 2:35 PM (124.53.xxx.156)

    왜가요?

    남편분은 님 없이도 님 친정에 자주 가시는거죠?
    그래서 저리 말씀하시는거죠?

    제발... 스스로를 좀 지키세요....

  • 10. 답답
    '12.7.13 2:50 PM (175.193.xxx.132)

    사소한 생일에 오라는 시누나
    갈꺼면 남편이 가야지 왜 님이 가요
    전화 하세요...애 아빠 안가서 애들 델고 혼자가려니 힘들다구
    다음에 뵙겠다고 하세요...아쉬우면 돈이나 통장으로 싸주든가

  • 11. ㄹㄹㄹ
    '12.7.13 6:04 PM (218.52.xxx.33)

    아이 둘 데리고 택시 타고, 수박 한덩어리를 어떻게 들고 가요?????????????????
    자기가 야근하느라 못가는 것도 아니고, 술 마시고 노느라 안간다는건데
    자기 매형 생일에 대신 가서 이상한 소리 하는 누나 얘기나 듣고 오라는 말은 들어주지 않으셔도 돼요.
    자기 없을 때 시댁에 간 적 없지 않느냐는 소리 하면, 안가면 돼요.
    간 적 있으시다면서요. 어차피 가도 안간걸로 치는거니까, 안가고 이상한 소리를 직접 안듣는게 낫잖아요.

  • 12. 원글
    '12.7.14 11:53 AM (220.118.xxx.219)

    결국 안 갔어요...ㅎㅎ
    형님 전화 와서 아이 아빠가 픽업해서 올거냐고..하시길래..
    아뇨..술먹는대요..저는 아이 아파서 못 갈 것같구요..(실제로 살짝 열 나서 업고 있었어요)
    그러니 그래 그럼..하네요..ㅎㅎ
    늦게 들어온 남편이나 저나 쿨하게 암얘기 안 하고 지나갔어요..ㅎㅎ
    아휴...그냥 막가죠 뭐..ㅠㅠ 잘보일라구 하지 않을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855 스트레스를 마트 장보는 걸로 푸는 것 같아요 저는... 2 우울하다 2012/08/19 1,763
140854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 이 엄마가 이상한게 맞나요 3 흠... 2012/08/19 1,704
140853 맛간장 레시피 중에 매실주 1 없는데.. 2012/08/19 1,269
140852 일산백병원요 1 .... 2012/08/19 1,124
140851 금니가 빠져서 치과갔다왔는데,,, 1 어제 2012/08/19 2,647
140850 나이차 나는 결혼 케이스바이케이스죠 2012/08/19 1,345
140849 습도많을때 1 ㅁㅁ 2012/08/19 947
140848 내맘이지만..싼타페 색깔 10 // 2012/08/19 5,078
140847 스팀청소기 하나만 더 질문드릴게요.. 2 진진 2012/08/19 1,151
140846 그동안 사용한 에너지 사용량 알아보려면...? 1 2012/08/19 785
140845 38주임산부인데 배가 뻐근하게 아퍼요. 2 ?? 2012/08/19 1,318
140844 집에서만든 팥조림과 간단두부명란찌개 대박이네요 5 .... 2012/08/19 2,578
140843 요즘 아이방 벽지 어떤거 많이 하나요? 2 도라에몽몽 2012/08/19 2,074
140842 스마트폰 추천 어플 355 새벽 2012/08/19 20,908
140841 간만에 소개팅했는데 머리가 복잡해 잠이 안 오네요 78 노처자 2012/08/19 15,423
140840 장마가 따로 없네요 1 요즘은 2012/08/19 2,807
140839 박근혜씨 살이 찐 건지 부은 건지... 5 ... 2012/08/19 2,973
140838 저밑에 글보니 공무원도 나이땜에 설움 6 화이트스카이.. 2012/08/19 3,028
140837 The great pretender 같은 느낌의 팝송 추천부탁드.. 2 ... 2012/08/19 1,065
140836 붕어빵에 나오는 아이들이 똑똑한건가요? 훈련일까요? 10 붕어빵 프로.. 2012/08/19 4,426
140835 제주도 등갈비 요리.. 꽃더덕 2012/08/19 1,070
140834 한국 송파구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도시 6 ㅋㅋㅋㅋ 2012/08/19 3,801
140833 제주 앞바다에 용왕님이 진짜 계신다네요. 믿어요 2012/08/19 2,109
140832 개콘 납득이가 건축학개론 납득이 패러디한거 이제야 알았어요..-.. 1 건축학개론 2012/08/19 5,324
140831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1 아마존 2012/08/19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