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의 길 멀고도 험하군요..

...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12-07-13 10:10:44

해마다 여름이 다가오면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약간의 살빼기에 도전합니다.

겨울 지나 봄이 오면 또 늘어난 몸무게..노출의 계절탓에 또 슬슬 다욧을 하게 되고...

그러다 올 여름은 걍 포기를 했어요...

삼년전쯤 딸아이가 생일선물로 사준 몸에 딱 붙는 예쁜 여름 바지가 있어서 해마다 그 바지를 입으려고 다욧을 했거든요..

이삼킬로 빼서 입곤했는데 올 해엔 못 입었답니다..

 

하지만 얼마 전 82게시판에 덧글에서 다이어터라는 웹툰을 알게 되고...

만화의 재미와 함께 다이어트 상식을 함께 얻을 수 있었어요.

아~ 다이어트가 무작정 적게 먹고, 무작정 운동한다고 되는게 아니구나 싶었지요..

1500칼로리 정도는 먹어줘야 되고..

너무 적게 먹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운동도 무산소, 유산소 골고루 해야 된다는 것도요....

예전엔 그냥 이소라 다욧 무작정 따라하거나 아니면 걷기 위주로 하거나 그랬는데

둘을 잘 병행해야겠더라구요...

식사량은 20-30%만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무게의 10% 정도만 빼고 싶었는데..

아니 7-8% 정도만이라도 빼서 잘 유지하고 싶었는데

오늘 또 다이어트 관련 글을 읽게 되었고 강일수 다이어트 게시판에서 몇 번 읽어보긴 했지만 관심 안 가졌었는데

관련된 글을 읽었어요.

그 글을 읽어보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끝나면 운동은 줄고 섭취는 늘어나는데 그 상황이 되면 운동과 기초 대사량이 줄은 상태라 에너지가 더 많이 남게 된다고 하네요.

우리가 섭취를 줄이면 기초대사량에 필요한 칼로리도 줄어든데요. 보통 여자의 경우 기초 대사에 필요한 칼로기가 1500칼로리 정도라고 하는데 섭취는 줄일 경우 이 기초대사에 소모되는 칼로리도 그에 맞춰 줄어들에 되는거지요.

후에 식이조절을 그만하고 예전의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오히려 식이요법 하기 전 보다 손해라고 하는데

이거 맞는 걸까요??

 

강일수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구요..

그냥 운동하고 식이조절 해봐야 평생 이렇게 하지 않음 도루묵인데 걍 다 그만둘까 싶어지네요...ㅠ.ㅠ

 

다이어터 만화에서도 보면 운동을 하면서 차츰 강도를 높여야 다이어트 효과가 더 있고 정체기를 지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일반인들이 운동 강도를 맨날 어찌 높이나요?? 그럼 나중에는 철인삼종 경기라도 나갈 듯....ㅠ.ㅠ

 

다이어트...멀고도 험한 길이네요....

IP : 119.71.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3 10:13 AM (203.229.xxx.80)

    음식 섭취를 줄여서가 아니라요. 몸무게가 줄어들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대형차가 소형차가 되면 연비가 줄어드는 것처럼요.
    다이어트는 평생하는 것, 다이어트는 생활 습관의 변화라는 것이 그래서 나오는 말 같아요.

  • 2. .....
    '12.7.13 10:16 AM (203.229.xxx.80)

    타고난 소아비만, 평생 비만으로 살다가 15kg 정도 뺐는데... 예전처럼 먹으면 바로 체중이 반응합니다.
    타고난 체질과 식탐이 억울하긴 하지만..... 지금 딱 제 몸무게에 맞는 식습관이라 생각합니다.
    체구가 작거나 날씬한 사람은 확실히 적게 먹더라구요.
    종종 '제 친구 중에는 피자, 아이스크림, 삼겹살 다 먹는데, 살이 안쪄요' 하는 말씀들 하시는데요. 유심히 보면 그런 친구들.... 혼자 있을 땐 안 먹더라구요. 귀찮다고 혹은 배부르다고....

  • 3. ...
    '12.7.13 10:22 AM (119.71.xxx.30)

    몸무게가 줄어서 기초 대사량이 줄어드는 거군요..^^
    저는 10% 정도의 감량을 원하니 음식 섭취는 10-20% 만 줄여도 유지가 되겠네요..

  • 4. 아...
    '12.7.13 10:30 AM (125.186.xxx.131)

    다이어트는 정말 평생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 40대인데, 사람들이 50대가 되면 정말 하루에 두끼를 먹어야, 그것도 소식해야 살이 안 찐다고 해요 ㅠㅠ 진짜 걱정되 죽겠어요. 지금도 살 쪘는데 어쩌라구!!!!
    아무튼 근력운동은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드는 무게가 무겁지 않게 느껴져요. 그러면 더 이상의 운동효과는 많이 기대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더 무거운 무게를 들고, 반복 횟수를 늘리게 되요. 이렇게 해서 운동 강도를 높이게 되는 거죠. 말은 쉽지만, 사실 혼자서 그렇게 할려면, 어느 정도의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해요. 정말 운동 선수들 대단해요.

  • 5. ...
    '12.7.13 10:35 AM (119.71.xxx.30)

    근력운동의 경우 계속 강도를 높여야 되는데 그러면 운동을 오년 십년 해오신 분들은 도대체 어느 수준일까요??
    저는 이제 시작이라 이소라 다욧 비디오를 따라 하고 있는데 이런거 계속 하는건 소용 없는 걸까요??
    어느 정도 하면 더 강도 높은 걸로 바꿔야 효과 있고 같은거 계속 하는건 정녕 시간 낭비일까요??

    전문가님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 6. 험난하죠
    '12.7.13 10:43 AM (123.111.xxx.244)

    몇 개월동안 얼굴 피부염 때문에 두문불출하고 콕 박혀 지냈더니
    모르는 새 4킬로 정도가 늘었더라구요.
    체중계 올랐다가 충격받고 강일수 다이어트라는 거 시작했어요.
    좀 미심쩍긴 했는데, 어차피 나이 먹을수록 점점 소식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던 찰나라선지
    생각보다 그리 힘들진 않네요.
    천천히 꼭꼭 십어 먹으니까 절로 식탐도 줄어드는 것 같고...
    3일차인데 벌써 1킬로가 넘게 줄었어요.
    역시 다이어트의 기본은 적게 먹는 게 최우선이라는 걸 느낍니다.
    운동은 그 다음이고요.
    한번씩 행사나 모임이 있으면 좀 더 먹게되는 날도 있겠지만
    이 길로 쭉~ 소식하는 습관을 이어가려구요.
    어느 정도 적정 체중에 다다르면 적절한 운동도 물론 해야겠죠.

  • 7. 시원한
    '12.7.13 11:13 AM (1.209.xxx.239)

    유명한 수영선수(유현상씨랑 결혼하신 분인데...이름이...)가 출산후 인터뷰를 하는데
    미역국한그릇에 밥 1/4공기씩 먹고 출산후 다이어트 한다고 하더라구요.
    기자가 운동에 대해서 물어보니, 운동으로는 살 안빠진다고.

    운동에 도가 튼 사람인데 그리 말하는 걸 보고 전 그이후로 운동은 보조요법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따른 기초대사량, 활동 대사량이 감소하는 것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최근에 발표된게 있는데요.

    다이어트 방법 3가지를 적용하는 군에서 4주 동안, 체중을 10%~15% 감소한 뒤에
    다이어트 하기전에 대사량과 다이어트를 하고 난 뒤에 대사량을 측정했다고 합니다.

    (1) 저지방다이어트 (탄수화물 60%, 지방 20%)
    (2) gi 다이어트 (탄수화물 40%, 지방 40%)
    (3) 저탄수화물 고지방다이어트 (탄수화물 10%, 지방 60%)

    이중 다이어트 법에 따른 대사량 감소는 저지방다이어트>gi 다이어트>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순으로 감소되었다고 하네요.

    자료가 실린 블로그 ==>http://barrygroves.blogspot.co.uk/2012/06/study-finds-that-carbs-prevent-ener...

  • 8. 질문자
    '12.7.13 11:49 AM (59.16.xxx.16)

    위에 시원한님 글대로라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대사량 감소가 적게되니 적정한 다이어트 방법이 되는 건가요?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서 다이어트 정보라고하면 눈이 번쩍번쩍 합니다..;;

  • 9. 시원한
    '12.7.13 1:21 PM (1.209.xxx.239)

    질문자님

    저탄수화울 다이어트가 여러 연구 결과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다이어트법이라고 증명되었습니다.
    그럼 탄수화물을 줄이고 무엇을 더 채워 넣을 것인가?가 다음 질문이 되겠죠.
    탄수화물을 줄이기만 하는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실 것이 아니라면요.

    저는 gi 다이어트를 추천해드립니다.

    위에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가장 효과가 좋긴 하지만
    비율을 보시면 탄수화물 10%, 지방 60%라고 나와있잖아요.

    요즘 같이 지방 혐오 시대, 저지방의 광풍이 부는 시대에 고지방을 먹고 살을 뺀다는 이야기는
    매우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라서...아마 그리고 지금의 식생활로는 고지방식이로 바로 옮겨가기가
    힘드실 거에요.

    저 탄수화물 식이를 하시려면 지금 식사에서 탄수화물을 줄이시고,
    탄수화물도 gi가 낮은 것 위주로 바꾸시고
    버터나 올리브 오일, 등푸른 생선구이 같은 질좋은 지방을 좀 더 섭취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고지방이 무슨 다이어트 식인가 하실까봐...
    저탄수화물은 왜 지방을 먹어야 하는가...동일 블로그의 글 링크걸어드려요.

    http://www.second-opinions.co.uk/fat-not-protein.html


    그리고 위에 ....님 글 굉장히 공감합니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목적은 어떻게 체중을 줄일 것인가가 아니라
    그 체중을 어떻게 유지 할 것인가가 되어야 한다네요.

  • 10. 눈깔사탕
    '12.7.19 3:14 AM (115.137.xxx.25)

    저장용^^

  • 11. 보험몰
    '17.2.3 7:39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517 창포엔.. 염색.. 2012/08/22 1,738
142516 속상해요.. .. 2012/08/22 718
142515 아이들 자유영 배우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8 수영 2012/08/22 1,915
142514 클로저 완결 - 3 치프 존슨 2012/08/22 1,369
142513 이와중에 일산 큰평수 오피스텔 사는거 여쭤요. 14 미친걸까요?.. 2012/08/22 4,141
142512 카프리는 어디가고 1 카프리가더좋.. 2012/08/22 952
142511 1인용 튼튼한 돌솥 어데서 판매할까요? 2 사고싶은데 2012/08/22 1,288
142510 하와이 어학연수 어떤가요? 7 어학연수 2012/08/22 3,917
142509 이치현과 벗님들의 "다지나간일 "들을 수 있는.. 10 듣고싶어요 2012/08/22 1,355
142508 응답하라 1997 예고퍼왔어요 8 1997 2012/08/22 2,884
142507 아이 옷에 묻은 싸인펜 4 안지워져요 2012/08/22 6,966
142506 여름이 좋았던 단 한가지 이유 6 시원 2012/08/22 2,554
142505 끊임없이 말로만 놀아주는 아빠... 4 아쉬워라 2012/08/22 1,157
142504 비빔밥전문점의 돌솥비빔밥 어떻게 하는건가용~~ 2 배고푸다 2012/08/22 2,115
142503 나라가 점점 무서워지는것 같아요..ㅠㅠ 2 somebo.. 2012/08/22 1,985
142502 항생제 내성이 없나요? 5 ........ 2012/08/22 1,303
142501 아이의 자존감,자존감 그러는데 아이자존감을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 14 행복할래.... 2012/08/22 3,397
142500 6세 아들과 깊은 대화를 했어요. 7 yaani 2012/08/22 2,869
142499 남편의바람-그이후 입니다 45 .... 2012/08/22 19,920
142498 우체국택배 ..물품번호란것도있나요? 2 택배 2012/08/22 1,011
142497 이제 길 다닐때 조심해야겠군요 5 ㅠㅠ 2012/08/22 2,632
142496 지금 여수에 왔어요. 어디 가고 뭐 먹을까요? 13 해리 2012/08/22 2,894
142495 중학생 용돈 얼마 주세요? 1 ... 2012/08/22 2,672
142494 아랑사또전 혹시 무서운것도 나와요? 4 겁쟁이 2012/08/22 2,018
142493 낮에 왓던 사람.. 대단하군요. 12 이야... 2012/08/22 15,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