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갓난아기 어깨티매고 극장와도 되나요?

루비짱 조회수 : 3,921
작성일 : 2012-07-13 00:08:57

  어제  cgv에 친구랑 조조를 보러 갔습니다.

앞자리를  보니  아기를 어깨띠에 매고   젊은 엄마들이 4명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애기를 분유를 먹이면서 보더라구요.. 친구랑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극장안은 대부분 여성분들이었고  뒷자리에 또 몇분의  아기랑 동행한 엄마들이  더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아기들 소리가 나면  출구쪽에 가서 서서 보더라구요..

어깨띠를 한거 보면  돌전일텐데 극장 음향도 너무 크고  에어컨도 춥고  공기도 탁해서 애기한테

좋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죠.

 저희는 츌산 후 유치원 입학후에나 극장을 갔었는데  요즘  엄마들은  그렇게 극장 문화가  갈급했나 싶었습니다.

기다림이 부족하다 싶구요. 타인에 대한  공중도덕도  아쉽구요..

친구랑 저는  영화보다  그 아기어깨티 매고 온 엄마들이 더 센세이션 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이런지...

우리가  시대를 이해 못하는건지...

IP : 211.226.xxx.1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좋아
    '12.7.13 12:15 AM (115.136.xxx.238)

    극장측에 항의하세요.
    개념없이 들쳐매고 온 사람은 어차피 무개념이니 말해도 설득이 어렵습니다.
    어린애 데리고 어두운데서 넘어져 다치기라도하면 극장측에서 피해보상해 줘야하니 막아야할 책임도 극장에 있는걸테죠.

  • 2. 야옹엄마
    '12.7.13 12:19 AM (211.234.xxx.30)

    헉 저도 9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고
    나름 이 게시판에서 종종 회자되는 요즘 젊은 엄마 세대인데요

    컨트롤 전혀 안되는 돌 전 아가 데리고 극장이라니요
    상상도 못해봤고 본 적도 없고 주변에서도 그런다는 사람 본적 없어요

    극장에서 출입 자체를 안시켜 줄 것 같은데여
    (아 아닌가요? 전체 관람가라면 출입될지도 어차피 애들 많으니까)

    제게도 무척 센세이셔널 한데요. . .

  • 3. 루비짱
    '12.7.13 12:25 AM (211.226.xxx.165)

    영화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고 조조라 어린이는 없었어요

  • 4. 세상에
    '12.7.13 12:28 AM (110.12.xxx.110)

    아기한테도 안좋은건 분명하구요.
    그 큰 음향에,차가운 바람에,안좋은공기..아휴
    게다가 다른 관람객들에게도,아기들이 내는 아주 작은소리
    듣기싫고 짜증나죠..
    왜 아기데리고 영화관을 가죠???????
    여유안되고,봐줄사람이 없으면 안가는게 맞죠.

  • 5. ,,
    '12.7.13 12:29 AM (119.71.xxx.179)

    여럿이서 하다보니, 용감해지나봐요. 극장에 항의 하시지 그랬어요?

  • 6. 야옹엄마
    '12.7.13 12:37 AM (211.234.xxx.30)

    놀랍네요 돌전 아기 데리고 영화관이라니...
    아마도 영화 내용보다는 영화관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었겠죠
    하지만 아이에게도 안좋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폐끼칠 것이 명백한 일을 하다니...

    저도 아기엄마지만 아기엄마들(특히 단체로 다닐 때) 민폐끼치는 것을 보면 제가 다 부끄러워요

    일부 개념없는 아기엄마들 때문에 전체가 욕먹는것 같아 속상하구요

  • 7.
    '12.7.13 12:48 AM (180.64.xxx.201)

    어머!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일이예요.ㅋㅋ

  • 8.
    '12.7.13 1:16 AM (116.37.xxx.135)

    저도 애엄마지만 저건 진짜 애한테도 안좋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안좋고
    100% 개념없는 거 맞는데요

  • 9.
    '12.7.13 1:26 AM (175.192.xxx.247)

    애가 엄청 순한가보네요.... 저로선 상식밖(저도 애기엄마)

  • 10. ,,,
    '12.7.13 1:52 AM (119.71.xxx.179)

    극장은 당연히 안가야하는곳 아닌가요? 애를 어떻게 키우든지는 남이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통제 안되는 아이들은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잖아요.

  • 11. ..
    '12.7.13 1:57 AM (223.62.xxx.153)

    이건 극장측에 민원을 넣어야할 사항인거같네요.
    애초에 극장측에서 그분들 출입불허했다면 아기엄마들 비롯 모두에게 좋았을것을요.
    그나저나 그렇게 아기띠까지하고 관람할 정도로 화제의 영화인가요?

  • 12. ...
    '12.7.13 3:04 AM (222.106.xxx.124)

    아기엄마가 아기를 잘 건사하는건 부차적 문제고요.
    그 영화를 보러간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게 문제죠.
    그렇게 매너가 없으니 애한테 공중도덕은 어찌 가르칠지 뻔하네요.
    편 들걸 드세요. 다른 엄마들은 훨훨 날아다녀서 극장 안 갑니까.

  • 13. 와우
    '12.7.13 3:08 AM (121.133.xxx.82)

    신기한 엄마들이네요. 아마 지금쯤 애데리고 영화봤다고 자랑하고 있을듯하네요. 극장에 항의 좀 하시지 그랬어요. 그 아줌마들도 문제지만 들여보낸 극장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 14. ...
    '12.7.13 9:22 AM (126.7.xxx.216)

    예전에 15세 미만 관람 불가인 영화에 훨씬 어려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관람온 가족이 있더라구요.
    15세 미만이던 이상이던, 부모가 있기에 크게 신경을 ㄴ안썼는데
    보는 내내 그 아이가 제 의자를 걷어차고 소리내고 엄마한테 칭얼대는겁니다.

    영화 보면서 걷어차일때마다 뒷좌석을 쳐다봐도 그떄뿐이고 아예 후반으로 갈수록 부모가
    영화에 몰입했는지, 애가 뭐라해도 제지를 안하더라구요.

    영화 끝나고 나가면서 영화 볼떄 행동 제어가 안되는 애를 데려와서 민폐를 끼쳤으면 사과를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어머 우리 애가 뭘 어쩄다고 그러냐"고 되려 큰소리.
    그리고 15세는 절대 아닌것 같은데, 이 영화 15세 관람 불가다 했더니 극장측에서 부모 동반이면 괜찮다고 했다면서 되려 저한테 큰소리 치더라구요.
    그 담부터는 천여석 되는 사람들이 다 쳐다봐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아...정말 ....
    너도 애 낳아봐라 등..

    -_- 한국에 상식 이하의 부모들 정말 많아요.

  • 15. 갈망하다
    '12.7.13 11:31 AM (125.184.xxx.133)

    아 저도 이런적있어요. 혼자 조조 보러갔는데, 아기 엄마 3명이 아기메고 "후궁"보러 들어가더라구요...
    저 진짜 놀랬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들이라고 하지만....
    아기를 데리고 극장가는것도 놀랍구만....
    정말 놀랬어요. 전 임신했을때, 모르고 6개월? 쯤인가 영화보러 갔다가, 아가기 배안에서 시끄럽다고 난리쳐서..그후로 영화보러 안갔어요... 한동안은 밥집도 안갔는데...(담배냄새랑 여러가지...)
    저도 젊은 엄마고, 내 자유가 그립지만... 에휴..했습니다...

    아 집 근처 밤에 고기집에서 (담배 피는 곳) 아이 메고 있는 엄마도 봤어요...
    아기 안고 담배 무는 아빠도 있고....
    남자인 시아버님도 그거 보시더니 "혀"를 끌끌 차시면서... "저놈은 아기 안고..으휴"하시더라구요..
    정말 다들 말못한다고 ...에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16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는 올케한테 어떻게?? 15 이럴땐?? 2012/10/19 4,942
168215 김총수 예언대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없어지는군요. 3 js 2012/10/19 2,656
168214 화장품 인터넷 주문했는데 제조일자가 모두 1년 전꺼에요. 8 ... 2012/10/19 2,341
168213 피부가 말라삐뜰어져 가요 ㅠㅠ 7 .. 2012/10/19 2,761
168212 천연무스탕 사려구요.. 이거어떤지좀 봐주세요 19 ... 2012/10/19 2,784
168211 30세 이혼녀 어디서 사람 만나야할지요 17 sa 2012/10/19 6,898
168210 고2 아이인데 수학 학원을 보내야 할까요? 2 속타는 엄마.. 2012/10/19 2,183
168209 피자헛 매장에서 샐러드 주문하면 부페스타일인가요? 2 피자 2012/10/19 1,959
168208 키친에이드 반죽기 써보신분? 2 지름신강림ㅠ.. 2012/10/19 1,878
168207 고양이 진료비 관련 여쭈어요. 5 고양이 2012/10/19 2,437
168206 친구가 유부남을 만나는거같아요 10 그사세 2012/10/19 4,452
168205 전학 1 ㅇㅇㅇ 2012/10/19 1,438
168204 아이친구가 밀어서 넘어져서 안경이 깨지고 이마도 다쳤는데 7 ..... 2012/10/19 2,511
168203 연평도 간 MB “NLL 목숨 걸고 지켜야” 민주 “의도적 대선.. 2 세우실 2012/10/19 1,409
168202 나이들면 냉이 많아지나요? 1 2012/10/19 2,070
168201 친구 만들기 위해 교회로???? 8 여행가고싶다.. 2012/10/19 2,337
168200 닥치면 한다구? 3 ++ 2012/10/19 1,455
168199 팥앙금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4 모찌 2012/10/19 2,280
168198 아스피린 하루에 세알먹어도 괜찮나요? 2 몇알 2012/10/19 2,583
168197 어떤 종류의 쌀이 맛있나요? 2 햅쌀 2012/10/19 1,669
168196 나무가 많이 자라서 깎아주다보니..민둥머리가 되었어요. 1 해피트리 2012/10/19 1,331
168195 자유시장경제 이야기 학수고대 2012/10/19 1,389
168194 도토리묵 무침에 배 넣어도 될까요...? 2 요리요리 2012/10/19 1,488
168193 단체문자 보내는 법? 1 ^^ 2012/10/19 1,767
168192 중학교 아이 엄마표영어 가능할까요? 9 .... 2012/10/19 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