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갓난아기 어깨티매고 극장와도 되나요?

루비짱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12-07-13 00:08:57

  어제  cgv에 친구랑 조조를 보러 갔습니다.

앞자리를  보니  아기를 어깨띠에 매고   젊은 엄마들이 4명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애기를 분유를 먹이면서 보더라구요.. 친구랑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극장안은 대부분 여성분들이었고  뒷자리에 또 몇분의  아기랑 동행한 엄마들이  더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아기들 소리가 나면  출구쪽에 가서 서서 보더라구요..

어깨띠를 한거 보면  돌전일텐데 극장 음향도 너무 크고  에어컨도 춥고  공기도 탁해서 애기한테

좋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죠.

 저희는 츌산 후 유치원 입학후에나 극장을 갔었는데  요즘  엄마들은  그렇게 극장 문화가  갈급했나 싶었습니다.

기다림이 부족하다 싶구요. 타인에 대한  공중도덕도  아쉽구요..

친구랑 저는  영화보다  그 아기어깨티 매고 온 엄마들이 더 센세이션 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이런지...

우리가  시대를 이해 못하는건지...

IP : 211.226.xxx.1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좋아
    '12.7.13 12:15 AM (115.136.xxx.238)

    극장측에 항의하세요.
    개념없이 들쳐매고 온 사람은 어차피 무개념이니 말해도 설득이 어렵습니다.
    어린애 데리고 어두운데서 넘어져 다치기라도하면 극장측에서 피해보상해 줘야하니 막아야할 책임도 극장에 있는걸테죠.

  • 2. 야옹엄마
    '12.7.13 12:19 AM (211.234.xxx.30)

    헉 저도 9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고
    나름 이 게시판에서 종종 회자되는 요즘 젊은 엄마 세대인데요

    컨트롤 전혀 안되는 돌 전 아가 데리고 극장이라니요
    상상도 못해봤고 본 적도 없고 주변에서도 그런다는 사람 본적 없어요

    극장에서 출입 자체를 안시켜 줄 것 같은데여
    (아 아닌가요? 전체 관람가라면 출입될지도 어차피 애들 많으니까)

    제게도 무척 센세이셔널 한데요. . .

  • 3. 루비짱
    '12.7.13 12:25 AM (211.226.xxx.165)

    영화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고 조조라 어린이는 없었어요

  • 4. 세상에
    '12.7.13 12:28 AM (110.12.xxx.110)

    아기한테도 안좋은건 분명하구요.
    그 큰 음향에,차가운 바람에,안좋은공기..아휴
    게다가 다른 관람객들에게도,아기들이 내는 아주 작은소리
    듣기싫고 짜증나죠..
    왜 아기데리고 영화관을 가죠???????
    여유안되고,봐줄사람이 없으면 안가는게 맞죠.

  • 5. ,,
    '12.7.13 12:29 AM (119.71.xxx.179)

    여럿이서 하다보니, 용감해지나봐요. 극장에 항의 하시지 그랬어요?

  • 6. 야옹엄마
    '12.7.13 12:37 AM (211.234.xxx.30)

    놀랍네요 돌전 아기 데리고 영화관이라니...
    아마도 영화 내용보다는 영화관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었겠죠
    하지만 아이에게도 안좋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폐끼칠 것이 명백한 일을 하다니...

    저도 아기엄마지만 아기엄마들(특히 단체로 다닐 때) 민폐끼치는 것을 보면 제가 다 부끄러워요

    일부 개념없는 아기엄마들 때문에 전체가 욕먹는것 같아 속상하구요

  • 7.
    '12.7.13 12:48 AM (180.64.xxx.201)

    어머!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일이예요.ㅋㅋ

  • 8.
    '12.7.13 1:16 AM (116.37.xxx.135)

    저도 애엄마지만 저건 진짜 애한테도 안좋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안좋고
    100% 개념없는 거 맞는데요

  • 9.
    '12.7.13 1:26 AM (175.192.xxx.247)

    애가 엄청 순한가보네요.... 저로선 상식밖(저도 애기엄마)

  • 10. ,,,
    '12.7.13 1:52 AM (119.71.xxx.179)

    극장은 당연히 안가야하는곳 아닌가요? 애를 어떻게 키우든지는 남이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통제 안되는 아이들은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잖아요.

  • 11. ..
    '12.7.13 1:57 AM (223.62.xxx.153)

    이건 극장측에 민원을 넣어야할 사항인거같네요.
    애초에 극장측에서 그분들 출입불허했다면 아기엄마들 비롯 모두에게 좋았을것을요.
    그나저나 그렇게 아기띠까지하고 관람할 정도로 화제의 영화인가요?

  • 12. ...
    '12.7.13 3:04 AM (222.106.xxx.124)

    아기엄마가 아기를 잘 건사하는건 부차적 문제고요.
    그 영화를 보러간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게 문제죠.
    그렇게 매너가 없으니 애한테 공중도덕은 어찌 가르칠지 뻔하네요.
    편 들걸 드세요. 다른 엄마들은 훨훨 날아다녀서 극장 안 갑니까.

  • 13. 와우
    '12.7.13 3:08 AM (121.133.xxx.82)

    신기한 엄마들이네요. 아마 지금쯤 애데리고 영화봤다고 자랑하고 있을듯하네요. 극장에 항의 좀 하시지 그랬어요. 그 아줌마들도 문제지만 들여보낸 극장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 14. ...
    '12.7.13 9:22 AM (126.7.xxx.216)

    예전에 15세 미만 관람 불가인 영화에 훨씬 어려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관람온 가족이 있더라구요.
    15세 미만이던 이상이던, 부모가 있기에 크게 신경을 ㄴ안썼는데
    보는 내내 그 아이가 제 의자를 걷어차고 소리내고 엄마한테 칭얼대는겁니다.

    영화 보면서 걷어차일때마다 뒷좌석을 쳐다봐도 그떄뿐이고 아예 후반으로 갈수록 부모가
    영화에 몰입했는지, 애가 뭐라해도 제지를 안하더라구요.

    영화 끝나고 나가면서 영화 볼떄 행동 제어가 안되는 애를 데려와서 민폐를 끼쳤으면 사과를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어머 우리 애가 뭘 어쩄다고 그러냐"고 되려 큰소리.
    그리고 15세는 절대 아닌것 같은데, 이 영화 15세 관람 불가다 했더니 극장측에서 부모 동반이면 괜찮다고 했다면서 되려 저한테 큰소리 치더라구요.
    그 담부터는 천여석 되는 사람들이 다 쳐다봐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아...정말 ....
    너도 애 낳아봐라 등..

    -_- 한국에 상식 이하의 부모들 정말 많아요.

  • 15. 갈망하다
    '12.7.13 11:31 AM (125.184.xxx.133)

    아 저도 이런적있어요. 혼자 조조 보러갔는데, 아기 엄마 3명이 아기메고 "후궁"보러 들어가더라구요...
    저 진짜 놀랬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들이라고 하지만....
    아기를 데리고 극장가는것도 놀랍구만....
    정말 놀랬어요. 전 임신했을때, 모르고 6개월? 쯤인가 영화보러 갔다가, 아가기 배안에서 시끄럽다고 난리쳐서..그후로 영화보러 안갔어요... 한동안은 밥집도 안갔는데...(담배냄새랑 여러가지...)
    저도 젊은 엄마고, 내 자유가 그립지만... 에휴..했습니다...

    아 집 근처 밤에 고기집에서 (담배 피는 곳) 아이 메고 있는 엄마도 봤어요...
    아기 안고 담배 무는 아빠도 있고....
    남자인 시아버님도 그거 보시더니 "혀"를 끌끌 차시면서... "저놈은 아기 안고..으휴"하시더라구요..
    정말 다들 말못한다고 ...에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519 치즈 잘아는분들 답변 좀 해주셔요 1 ㅠ.ㅠ 2012/08/18 861
140518 원피스 하나만 좀 찾아주세요 궁금 2012/08/18 599
140517 잼있는 문제에요 7 2012/08/18 1,211
140516 아이에게 생선 먹이기...어렵네요. 정말.... 7 초보엄마 2012/08/18 1,347
140515 82님들 추천한 통영음식여행 39 통영 2012/08/18 3,504
140514 정우택... 도지사라 부르지 말고 사장님... 7 .. 2012/08/18 1,339
140513 방금 사랑과 전쟁 수지 엄마역 17 으아 궁금해.. 2012/08/18 7,421
140512 제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1 ........ 2012/08/18 1,389
140511 이 시간에는 농협으로 인터넷 뱅킹 해서 돈 못보내나요? 2 ?? 2012/08/18 2,199
140510 오시코시 브랜드는 선물로 어떤가요? 6 고모 2012/08/18 1,893
140509 개똥에 대한 슬픈 기억 19 개똥 2012/08/18 1,801
140508 시댁과 친정이 돈문제로 얽히면 1 시월드 2012/08/18 1,844
140507 안철수에 대한 헛소문.... 나꼼수 1 .. 2012/08/18 1,891
140506 얼굴부종이 신장기능과 관련있을까요? 6 신장내과? 2012/08/18 7,997
140505 고쇼 재미있네요 3 올림픽특집 2012/08/18 1,888
140504 타겟이 언제부터 타깃이 됐죠? 2 ... 2012/08/18 729
140503 급하게 프린트 해야할 경우... 10 프린터 2012/08/18 3,260
140502 에어컨 겨울에 장만하면 많이싸나요? 3 ㅁㅁ 2012/08/18 1,392
140501 마음 다스리는 법 아시는 분 8 Alexan.. 2012/08/17 1,795
140500 허시퍼피 ..신발 어떤가요? 5 신어보신 분.. 2012/08/17 2,307
140499 논술가르치는 애 어머니가 문자를 보냈는데요 41 논술샘 2012/08/17 12,226
140498 뽀롯이 뭔가요? 4 아이가 2012/08/17 1,060
140497 코즈니 비즈쿠션 같은 거 만들고 싶어요. 초보재봉 2012/08/17 597
140496 남자가 말하는 '유머 있는 여자'의 진짜 의미 1 ^^ 2012/08/17 4,709
140495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에요~ 1 케이 2012/08/17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