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의 부적응?

왕따인가...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2-07-13 00:00:07

제 딸의 이야기 입니다.

현재 초등 6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저희 아이 성격은 밝은 편입니다. 운동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 아직 사춘기는 심하게 오진 않은것 같아요

6학년 들어오면서 초반에는 반친구들과 잘 어울리는것 같더니 요즘은 좀 힘들어 하네요

본인의 말로는 반여자아이들이 전부 날라리라 어울리기 싫고 남자아이들도 전부 이상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쉬는 시간이면 다른반 친한 친구가 있는 반에게서 그친구랑 얘기 한데요...

예를 들어 조금 실수를 하면 그친구가 "재수 없어" 이런다네요 (요즘 아이들 왜이렇게 막말들을 하는지....)

그럼 옆의 친구들도 동조해서 재수 없다고 하고... 그럼 우리 아이는 아무말도 못한다는 거예요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겠어요

그래서 얼마전에는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요즘 우리 아이가 학교 생활이 힘들다고 하더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그러냐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굼하다고 전화를 드렸지요

그랬더니 담임은 쉬는 시간에 보면 친구들과 떠들고 잘어울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아이가 당하고 있을 아이가 아니라는 거예요,

물론 아이말만 전적으로 믿기에는 그렇지만 담임도 보시는것 그대로 말씀해 주시는것이겠지요

담임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 그렇게 걱정할것은 아닌것 같은데... 아이는 점점 학교가 재미 없다고 하니....

그런 말 할때 마다 대범하게 생각하라고 하지만 어떻게 얘기해주고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게 말로만 듣던 왕따인지....

 

 

IP : 211.215.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나몬
    '12.7.13 12:33 AM (112.171.xxx.62)

    담임쌤 말씀중에 당하고 있을 아이가 아니다 라는 말에 왠지 뼈가있는거 같기도하고...
    혹시 아이가 리더쉽이 좀 넘치게많은거 아닐까요?
    조금 나댄다거나,,, 학교에서 아이들을 휘저으려고 하는 스탈인데...뜻대로 안되니 아이들 다 이상하다 싫다 하는 거 아닐까 생각되서요. 스스로 왕따가 되는거죠. 이런케이스를 봐서요.
    아이말만 듣지말고 선생님 말씀에도 조금 귀기울여보세요.

  • 2. monica
    '12.7.13 1:24 AM (211.215.xxx.87)

    시나몬님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절대 나댄다거나 자기 맘대로 휘저으려는 아이는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도 굉장히 조심하는 아이거든요 친구에게 잘보이고 싶어하고 따돌림 당하는것에 대한 강박감이 있는지 무척 친절하답니다. 오히려 제가 너무 그러지 말라고 말할 정도예요

  • 3. ...
    '12.7.13 8:45 AM (58.124.xxx.207)

    죄송하지만 자기 아이 밖에서 행동을 전혀 모르는 엄마도 많아요.. 집에서 행동과 밖에서 행동 천지차이일 수 있어요. 그리고 제 딸도 6학년인데 올해 6학년들 용띠들이라 그런가.. 저희 학교도 역대 최고로 문제아들이 많네요.. @@ 학교에서 6학년들땜에 골머리썪고 있어요..
    6학년쯤 되면 아이들 머리가 커져서 보통내기 아닐거예요. 존재가치가 없다거나 무난하거나 교우관계 원만한 성격의 아이가 아니라면 트러블 많이 생기는 시기예요 거쳐나가야 할 시기죠

  • 4. ...
    '12.7.13 8:46 AM (58.124.xxx.207)

    원글님 아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무난하지 않으면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일거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19 펀드를 채권으로 갈아타라고 하네요 2 pb가 권하.. 2012/09/17 1,663
153518 자살시도..공황장애...지긋지긋해요 14 아... 2012/09/17 7,324
153517 좀 불편한 글을 봤는데.. 4 .. 2012/09/17 1,879
153516 10살 연필잡는 법이 틀려서.. 쉽게 고칠방법 없나요? 6 약지로연필을.. 2012/09/17 1,978
153515 로라 메르시에 파데 샀는데 가짜같아요. 5 2012/09/17 3,069
153514 법집행하는 검사 판사들이 알고보니 젤 문제였네요. 1 ㅇㅇㅇㅇㄹㅇ.. 2012/09/17 1,077
153513 남편의 외도를 막는 특효약 19 <@~> 2012/09/17 12,694
153512 혹시 프라다폰 쓰시는 분 or 써보신 분 계세요? 8 ,, 2012/09/17 1,052
153511 전주,, 중딩 딸네도 단축수업하고 지금 끝났대요.. 팔랑엄마 2012/09/17 823
153510 녹두전 할때 김치요? 2 작은며늘 2012/09/17 1,195
153509 도자기 그릇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8 소담이 2012/09/17 2,810
153508 몽쉘통통 9 몽쉘 2012/09/17 2,775
153507 전동칫솔 써보신분께 질문이요.... 8 울산댁 2012/09/17 2,955
153506 단거 좋아하시다가 끊으신 분들 좋은 변화 생기신 거 있으신가요?.. 1 ㅇㄹㄹㄹ 2012/09/17 1,714
153505 30대후반 칠부셔츠 지금 사면 제대로 못 입겠죠? 2 옷사기 2012/09/17 1,093
153504 2개의 factoll 기사(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될까? / 안철.. 4 세우실 2012/09/17 1,997
153503 싸이 미국일정 넘 바빠져서....... 4 걱정되요 2012/09/17 3,507
153502 어린 아가 책 사모으는 병 걸리신분/걸리셨던 있으세요??? ㅡ... 16 어린아가 2012/09/17 1,996
153501 남자기간제 교사어때요? 16 고민 2012/09/17 6,981
153500 차량 유지비 얼마나 쓰세요? 5 차샀어요 2012/09/17 1,362
153499 시흥동 아파트 매매 아시는분 조언해 주세요 2 -- 2012/09/17 1,551
153498 영통에 괜찮은 영어유치원이 있나요? 1 ... 2012/09/17 2,050
153497 요즘 어떤 차 즐겨 드시나요 9 커피 외에 2012/09/17 1,650
153496 잘 지치는 5세 남자아이 체력을 키우고 싶어요 3 /// 2012/09/17 1,021
153495 인천 연수구 2시에 귀가한다고 문자 왔네요 7 초등하교 2012/09/17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