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의 부적응?

왕따인가...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2-07-13 00:00:07

제 딸의 이야기 입니다.

현재 초등 6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저희 아이 성격은 밝은 편입니다. 운동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 아직 사춘기는 심하게 오진 않은것 같아요

6학년 들어오면서 초반에는 반친구들과 잘 어울리는것 같더니 요즘은 좀 힘들어 하네요

본인의 말로는 반여자아이들이 전부 날라리라 어울리기 싫고 남자아이들도 전부 이상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쉬는 시간이면 다른반 친한 친구가 있는 반에게서 그친구랑 얘기 한데요...

예를 들어 조금 실수를 하면 그친구가 "재수 없어" 이런다네요 (요즘 아이들 왜이렇게 막말들을 하는지....)

그럼 옆의 친구들도 동조해서 재수 없다고 하고... 그럼 우리 아이는 아무말도 못한다는 거예요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겠어요

그래서 얼마전에는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요즘 우리 아이가 학교 생활이 힘들다고 하더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그러냐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굼하다고 전화를 드렸지요

그랬더니 담임은 쉬는 시간에 보면 친구들과 떠들고 잘어울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아이가 당하고 있을 아이가 아니라는 거예요,

물론 아이말만 전적으로 믿기에는 그렇지만 담임도 보시는것 그대로 말씀해 주시는것이겠지요

담임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 그렇게 걱정할것은 아닌것 같은데... 아이는 점점 학교가 재미 없다고 하니....

그런 말 할때 마다 대범하게 생각하라고 하지만 어떻게 얘기해주고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게 말로만 듣던 왕따인지....

 

 

IP : 211.215.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나몬
    '12.7.13 12:33 AM (112.171.xxx.62)

    담임쌤 말씀중에 당하고 있을 아이가 아니다 라는 말에 왠지 뼈가있는거 같기도하고...
    혹시 아이가 리더쉽이 좀 넘치게많은거 아닐까요?
    조금 나댄다거나,,, 학교에서 아이들을 휘저으려고 하는 스탈인데...뜻대로 안되니 아이들 다 이상하다 싫다 하는 거 아닐까 생각되서요. 스스로 왕따가 되는거죠. 이런케이스를 봐서요.
    아이말만 듣지말고 선생님 말씀에도 조금 귀기울여보세요.

  • 2. monica
    '12.7.13 1:24 AM (211.215.xxx.87)

    시나몬님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절대 나댄다거나 자기 맘대로 휘저으려는 아이는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도 굉장히 조심하는 아이거든요 친구에게 잘보이고 싶어하고 따돌림 당하는것에 대한 강박감이 있는지 무척 친절하답니다. 오히려 제가 너무 그러지 말라고 말할 정도예요

  • 3. ...
    '12.7.13 8:45 AM (58.124.xxx.207)

    죄송하지만 자기 아이 밖에서 행동을 전혀 모르는 엄마도 많아요.. 집에서 행동과 밖에서 행동 천지차이일 수 있어요. 그리고 제 딸도 6학년인데 올해 6학년들 용띠들이라 그런가.. 저희 학교도 역대 최고로 문제아들이 많네요.. @@ 학교에서 6학년들땜에 골머리썪고 있어요..
    6학년쯤 되면 아이들 머리가 커져서 보통내기 아닐거예요. 존재가치가 없다거나 무난하거나 교우관계 원만한 성격의 아이가 아니라면 트러블 많이 생기는 시기예요 거쳐나가야 할 시기죠

  • 4. ...
    '12.7.13 8:46 AM (58.124.xxx.207)

    원글님 아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무난하지 않으면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일거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61 푸드프로세서로 아몬드 슬라이스 가능할까요??? 2 푸푸 2012/07/14 1,650
127960 유령 갈수록 짜증나네요 2 핸드폰두고뭐.. 2012/07/14 1,894
127959 합성섬유... 락스 희석한 물에 담궈도 되나요 2 락스 2012/07/14 1,418
127958 불쌍한 우리 딸..ㅋㅋㅋ 5 으악..! 2012/07/14 2,748
127957 차에서 좋지않은 냄새가 나요... 1 나무 2012/07/14 1,417
127956 아 좀 그만먹어 이 돼지야 11 .. 2012/07/14 4,264
127955 초등 6학년 수학 경우의 수,, 1 공부중 2012/07/14 2,145
127954 간만에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 ~ 3 네모네모 2012/07/14 1,144
127953 강남 분당 용인 쿠킹클래스 추천해 주세요 7 20년차 2012/07/14 4,762
127952 4 : 5 = 1.2 : 1.5 가 맞는 거지요? 4 비례 2012/07/14 1,491
127951 세컨차로 경차 구입하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12 경차 2012/07/14 2,824
127950 습도가 높으면 숨쉬기가 힘들어요 4 습도...... 2012/07/14 6,160
127949 퍼실 냄새 진짜 좋으세요? 전 너무 이상해요ㅠㅠ 19 이상하다 2012/07/14 10,365
127948 에스프레소 머신 득템했습니다.ㅎ 6 득템 2012/07/14 2,536
127947 식당에서 고기먹고 볶아주는밥이요.. 12 .. 2012/07/14 4,514
127946 신사의품격보는데 장동건 얼굴이 좀 늙긴했네요 ㅜㅜ 5 취사반에이스.. 2012/07/14 2,212
127945 부,부,부끄러운 질문............ 6 30대 사과.. 2012/07/14 2,859
127944 미국여자들처럼 되고 싶어요 9 해마 2012/07/14 3,925
127943 치아 우식 잘 되는건 왜 그런가요? 11 치과관련 2012/07/14 3,247
127942 인터넷 하는 도중에 자꾸 쇼핑몰이 열리는 현상 6 .. 2012/07/14 2,468
127941 두피기름기 제거에 좋은 샴푸는.. 5 지성두피 2012/07/14 2,626
127940 자전거 탈때 입는옷이요 추천요망이요 1 자전거 2012/07/14 2,587
127939 잃어버린 유모 감각 12 책,,, 2012/07/14 2,545
127938 닭고기에 밥을 곁들일때 5 대기 2012/07/14 1,141
127937 남편이 저에게 하루휴가와 선물을 주겠대요ㅋㅋㅋ 3 자랑일기 2012/07/14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