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초2인데 이제 어리이티를 조금씩 벗어나는것 같아요
어제는 시험을 잘봐와서
백점을 3개나 받아 왔네요^^
00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엄마가 힘이난다
했더니 짱구 엉덩이춤을 추고 까부는것도 귀엽고요
오늘은 무척 피곤해서 짜증을 좀 부리고 누워 있으니
엄마 힘드냐며 어깨를 주물러주네요
일요일 늦잠자고 일어나면 큰애가 집정리 해놓고
짠~하며 절 놀라게 하기도 하고요.
주말에 제가 낮잠 자면 동생하고 간식챙겨서 먹기도 하고요
큰애 자는 모습보니 어느순간 훌쩍 큰것 같아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데요. 진심인것 같아요. 저를 정말 좋아해 주는 것 같아요
제일 말 잘들을 때겠죠?
저러다 사춘기 오면 반항한다던데 저 아이도 그렇겠죠?
엄마가 키우기 편한 아이로 자라는건 원치 않지만 지금은 참 딸이 있어 정서적으로 제가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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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크니 의지가 되는것 같아오
자식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2-07-12 22:29:26
IP : 211.60.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식
'12.7.12 10:40 PM (211.60.xxx.26)앗! 학교 끝나면 항상 전화주고요. 요리방과후에서 만든건 냉장고에 넣어 놓고 저 퇴근해서 오면 저부터 맛보게 해줘요.
미술학원에서 그림 그리는거 가끔 사진찍어서 문자로 보내주고요.
항상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문득 아이 자는 모습을 보니 이것 저것 아이한테 고맙네요.
남편과 알콩달콩하게 살아야 하는데 아이들과 연애하는 기분이에요...이러면 안되는데2. 야옹엄마
'12.7.13 12:28 AM (211.234.xxx.30)아 딸아이 너무 착하고 귀엽고 기특해요
다 님이 잘 키우신 덕이 아닐까요?
사실 초2면 아직 애기잖아요
아이들과 남편 모두모두 알콩달콩 지내시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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