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봐주실 분이 계심 일하고 싶으세요?

현이훈이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2-07-12 22:23:43

저희 남편이 애들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일할 생각을 하래요...

첫째는 5살이고 올해 어린이집을 처음 가는거구요...둘째는 10개월인데 둘째도 5살때 어린이집을 보내고 싶어요...

제가 일을 시작한다고해도 준비기간이 있어서 내년쯤 둘째 두돌은 지나서 가능할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연세가 76세이신데 아직 많이 건강하셔서 애는 봐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건 지금은 건강하시지만 제가 일을 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쭉 봐주셔야하는데 80이 넘어가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시는건 아닐지....그럴바에는 애들 맡겨놓고 일하고 싶지 않아요....

남편한테 얘기하고 싶어도 제가 일하기 싫어서 그런다고 생각할까봐 말하기도 그러네요...

그런데 저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거고 제가 안번다고해서 그렇게 부족하게 사는건 아니거든요...

남편은 돈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저도 같이 벌었음 하는거 같아요.......

제 친구는 자기는 그냥 남편월급 아껴쓰면서 살림하고 애들 키우는게 좋다고 일하기는 싫다고 하네요....

애 봐줄 사람이 있음 일하러가고 싶으신가요?

IP : 116.120.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놔
    '12.7.12 10:28 PM (211.246.xxx.54)

    76세 할머니한테 지금 젊은 엄마들도 힘들어 죽겠다 실미도다 하는 육아를 맡기겠다고요??
    아무리 건강하셔도 그건 아닌거 같아요ㅠㅠㅠ

  • 2. 현이훈이
    '12.7.12 10:34 PM (116.120.xxx.72)

    차라리 저희 시어머니께서 못봐주겠다고 하심 좋을텐데 봐주겠다고 하시니 그게 문제에요...당신건강을 너무 과신하고 아직 끄떡없다하십니다....어머님이 그러시니 남편도 그렇게 생각하고요...오히려 제가 시어머니 건강 걱정을 더 한다니까요....

  • 3. ......
    '12.7.12 11:37 PM (116.126.xxx.31)

    음... 시어머니가 나중에 못 봐주시게 된다면, 그때쯔음, 아이들은 더 자라있을테니.. 기관이나 학원등에 맡기기도 더 쉬워지지않을까요..??

    일단은, 밖에서 돈을 벌고 일을 하는게 원글님이 진정 원하는 일인지 아닌지를 먼저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이나 시댁의 눈치를 볼 게 아니고요.
    암만 생각해봐도 집에서 아이들 뒷바라지해주고 케어해주고, 남편 뒷바라지 해주는게 더 마음편하고 좋다고 생각이 들면 남편을 설득해야하는 문제같구요.
    돈이 부족하지는 않지만...밖에서 나만의 일을 하고 싶다면, 남편이 뭐라하든말든 원글님이 일하시면 될 것 같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097 한살림 고추가루 2 .... 2012/10/17 2,953
167096 MCM이 우리나라꺼라 더 애착이 갔는데,,, 18 김성주out.. 2012/10/17 5,226
167095 김치전이냐 파전이냐 6 릴리리 2012/10/17 1,770
167094 고맙다,수고한다는 인사없는 어른들 16 ..... 2012/10/17 2,839
167093 불법조업하던 중국선원 총맞고 사망했네요. 4 규민마암 2012/10/17 1,408
167092 충치 몇 개 나 있으세요? 3 치과사랑 2012/10/17 1,873
167091 건강검진 비용 실비보험에 청구할 수 있나요? 7 건강해 2012/10/17 10,052
167090 영어 문법 좀 봐주세요. 3 ..... 2012/10/17 1,329
167089 김종인그만두고 ,김재철 25일 해임가능성 ... 5 파리82의여.. 2012/10/17 3,283
167088 배추 밤에 절여 놓고 자도 될까요? 6 알맞은 2012/10/17 1,889
167087 세븐라이너,가격대가여러가지인데(정보좀) 6 ... 2012/10/17 1,988
167086 여주..세띠앙?? 4 루비 2012/10/17 1,401
167085 이 자켓 좀 봐 주세요 13 고민 2012/10/17 2,888
167084 리츠칼튼 결혼비용이 어느정도 드나요? 4 ........ 2012/10/17 7,877
167083 친정엄마가 불편하신분? 2 어떡해야하나.. 2012/10/17 2,913
167082 집터와 예지몽이 관련이 있나봐요.. 2 ?? 2012/10/17 4,178
167081 자주 멍한거 병원가야하나요? 3 맑은 정신 2012/10/17 1,678
167080 여기서 놀고 있어도 맘이 하나도 안편해요 ㅠ.ㅠ 4 하... 2012/10/17 1,724
167079 행시야 말로 개천용 키우는 유일한 제도에요 3 뭔개소리 2012/10/17 3,078
167078 생새우사러 강화도에 갈까 하는데요~조언 좀~~ 1 햇살 2012/10/17 4,843
167077 기혼 친구를 만났는데..두시간 동안 하소연만 듣다 왔어요.. 14 미혼 2012/10/17 5,232
167076 한겨레 김보협기자 -안철수..외1편 3 기사 2012/10/17 2,616
167075 사업次라고 하지만 '오비이락' 출국… 靑, 친인척 관리에 문제 1 세우실 2012/10/17 1,375
167074 25평을 4베이한 파격평면이면 3 ... 2012/10/17 3,197
167073 전세 계약금 반환 가능한지.. 빠른 댓글 간절히 부탁드려요... 3 돈,,,없는.. 2012/10/17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