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서초구 신반포1차 재건축 단지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시키면서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올리겠다는 주민 의견을 배제하고 '35층+α' 수준으로 층고를 제한했습니다. 잠원대림 반포한양 삼호가든3차 등 한강변 아파트 역시 최고 층수를 28~35층 이내로 결정했구요.
-- 이 재건축 아파트들 보면 용적률을 299%에 가깝게 풀어줬던데, 용적률을 이렇게 높게 허가했으면 층수도 40층 이상 허가를 했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폐율에서 여유가 생기면서 동간간격이 확보가 되죠.
원래 서울시에서 병풍같은 닭장 아파트 안 지으려고 건폐율과 바람길 확보하려 그리 애썼던건데, 지금 이대로라면 서울의 최대 노른자위 중 하나인 반포 일대는 성냥갑에서 닭장으로 바뀌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