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인데요.
모두 다섯과목을 봤는데, 어제는 국,수,사결과가 나오고 오늘은 영,과학이 결과가 나왔어요.
어제 학교갔다와서 국수사 모두 백점이라며, 방방뜨고 자기가 일등이라며 엄청 오버하더니
오늘 학교갔다왔는데 고개를 푹~ 숙이고 얼굴표정이 ㅎㅎㅎ.
과학 세개, 영어 세개틀렸대요.ㅎㅎㅎ ㅠ.
엄청 좌절하는 모습으로 오늘 하루종일 ㅎㅎㅎ.
왜이리 전 웃음이 나오는지요.
평소 천방지축 앞뒤분간을 못하고, 친구들 몰고 다니며 나대는 스타일인데,
평소모습은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ㅎㅎ
외동아들인데 자기 이제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할거랍니다.
그래도 욕심은 있네요^^
그리고 그래도 속도 있구요^^
참 고개숙인 그 모습이 안어울려 대놓고 웃지못하고, 속으로만 웃었는데.
아들아, 못해도 괜찮아.
네가 열심히 노력했고, 앞으로 시험볼때 열심히 할거라 맘속에 다짐이 들었으니 너무 대견해.
하지만 영어유치원까지 나와선 영어 세개는 넘 했당.ㅠ^^
화이팅~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