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성년자가 보호자없이 택시타고 교통사고 났을때에 대해서요

답변절실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12-07-12 17:00:21

일반택시말고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 있어요

휠체어를 타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만일 교통사고 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을때의 효력이 궁금해요.

 

콜택시업체가 바뀌면서 각서를 써달라고 했어요

보호자를 태우기 어려운 상황이라서요

봉투를 들여다보니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등을 요구하던데

바로 다음날 업체에서 전화왔어요

 

각서고 뭐고 무조건 보호자없이는 태우지 않겠다는거예요

 

 

아이가 휠체어를 타고 활동하는데

콜택시에 승강기가 달려있어요

안으로 아이가 들어간뒤에

바퀴부분에 안전고리를 걸고 운행합니다 (아이가 그 고리를 만질수는 없습니다)

 

사실 보호자가 타는 방법이 가장 좋은거 저도 알지요

하지만 제가 벌어야 아이와 함께 살수 있어요

중간에 콜택시 탄다고 직장에서 빠져나올수는 없지요

 

홀동보조도우미가 있긴 하지만

미성년자는 시간 할당받는게 제한이 있어요

더구나 방학때에는 아동센터를 이용하더라도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야하며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콜택시에 활동도우미가 동승하게 되면 시간제한때문에 힘든점도 있지만

활동보조인이 아이 있는곳까지 택시타고 가야하기에 그 택시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동센터에 내는 돈도 만만치 않은데 활동보조인까지 함께 움직여야 하면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들어

생활하기가 참 힘들어져요...

 

제가 궁금한점은 각서와 관련된 부분이예요

인감증명떼어서 각서에 도장을 찍더라도

교통사고 났을시 그게 별 효력이 없는걸까요?

 

또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일반 택시에 초등생이 혼자 타기도 하고 중고생들도 친구들과 타기도 하잖아요

 

장애인이 아닌경우에 미성년자가 보호자없이 사고 났을시

보호자가 동승하지 않았다고 택시업체나 기사분들께 더 큰 피해가 생기는걸까요?

 

참고로 안전띠 제대로 한 장애아보다 일반 아이들이 뒷자석에서 안전띠를 하지 않고 탔을때가 더 위험합니다

 

 

 

 

 

 

 

 

 

 

IP : 118.44.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2 5:27 PM (118.41.xxx.147)

    저는 원글님이 궁금한것에 대한것은 잘모르겟구요
    다만 원글님글에서 읽어지는것은 그 택시회사에서 귀찮아서 그런것같다는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그쪽에서 말한 서류를 가져다준다고해도 아이를 맡아주지않을듯한것같구요
    그리고 아무리 급해도 은행도 아니고 관공서도 아니고 님 인감까지 맡기는것은 좀 아닌듯해요
    맡기 싫으니 그냥 이런저런핑계를대고 나중에는 님이 해달라고할것같으니
    못하겠다고하는것이지요
    이젠 포기하시고 보호자를 대동하는것이 제일좋을듯하네요

    혹시 동네에 있는 분에게 아이랑 동행할수잇는분을 찾아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수고비는 당연 드리시구요

  • 2. 제 생각도
    '12.7.12 6:30 PM (116.37.xxx.141)

    서류는 핑계고 혼자 태우지 않겠다는 얘기같아요

    사실 누가 같이 탔다고 사고 않나는거 아닌데......참 속상하시겠어요
    관계 기관에 알아보시는거 어떨지요.....이거 일반적인 택시승차 거부? 뭐 그런 경우 안닌가요?

    실질적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 3. 원글
    '12.7.12 7:51 PM (118.44.xxx.94)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봉사단에서 하는 업체인데 지금 그 업체 홈피에 들어가봤어요
    후원금을 받아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점심,김장 등등...지원을 하고 표창창까지 받았네요...
    다른곳도 아니고 그런 단체에서 이렇게 나오니 배신감이 더 커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애가 약한 분들은 직접 휠체어를 끌기때문에
    기사님들이 기계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장애가 심한 경우는 기사님이 직접 휠체어를 끌어야해서 아마 귀찮긴하겠지만
    전에 근무하셨던 기사님이 정말 이건 말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기사님이 장애인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651 남편이 한잔하고 온다니 나도 마시고 싶네요. 5 아메리카노 2012/07/12 2,071
128650 G마켓 스템프 이제 못쓰나요??????? 2 할인 2012/07/12 2,076
128649 어머니께 스마트폰 사드리고 싶은데요 1 2012/07/12 1,992
128648 강아지 혼자있는지 계속 우네요 낑낑 2 .. 2012/07/12 2,328
128647 울강쥐 머리를 제가 커트해줬는뎅 T.T 8 바리깡 질문.. 2012/07/12 2,207
128646 의견 부탁드려요. 10 양쪽 부모님.. 2012/07/12 1,776
128645 아침 7시에 비행기타도 밖풍경 잘 볼수있을까요? 6 ㅎㅂ 2012/07/12 1,620
128644 고속터미날 지하상가 후기~ 17 쇼핑 2012/07/12 10,587
128643 층수제한을 과도하게 거니까 반포는 닭장으로.. 2 하품 2012/07/12 2,207
128642 네스프레소 캡슐,딱 한번만 뽑아야 하나요? 8 아꿉다.. 2012/07/12 3,492
128641 저기....애교 잘 부리세요?? 34 애교가 없다.. 2012/07/12 5,668
128640 82cook사이트만 열면 광고가.. 이걸 2012/07/12 1,772
128639 고삼 딸래미 조는걸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웃김 2012/07/12 2,249
128638 [원전]도쿄에서도 밖에서 말린 세탁물에서 15Bq/kg검출 1 참맛 2012/07/12 2,122
128637 시험못본 아들 귀여워요 6 2012/07/12 3,476
128636 요즘 뭐 해드시고 사세요? 13 다들 2012/07/12 3,129
128635 연예인 관련 글들을 읽다보니..김형경씨의 4 ww 2012/07/12 4,335
128634 아놔.. 찌라시는 이래서 안돼.. 아마미마인 2012/07/12 1,687
128633 언로커를 설치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6 ee 2012/07/12 1,612
128632 7세 여아 조카가 몸에 물사마귀가 나네요.ㅠ 11 사마귀 2012/07/12 4,384
128631 엄마는 중학생 아들에게 콘돔을 줘야할까? 괜찮아쏠져 2012/07/12 2,285
128630 오더블관련 도움 부탁드려요 1 도와주세요 2012/07/12 1,363
128629 나도 일하고싶다 ** 2012/07/12 1,972
128628 장편소설 혼불 다 읽으신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8 강실이 2012/07/12 3,169
128627 문병갈때 돈봉투 얼마나 준비하세요? 43 ... 2012/07/12 16,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