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성년자가 보호자없이 택시타고 교통사고 났을때에 대해서요

답변절실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2-07-12 17:00:21

일반택시말고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 있어요

휠체어를 타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만일 교통사고 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을때의 효력이 궁금해요.

 

콜택시업체가 바뀌면서 각서를 써달라고 했어요

보호자를 태우기 어려운 상황이라서요

봉투를 들여다보니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등을 요구하던데

바로 다음날 업체에서 전화왔어요

 

각서고 뭐고 무조건 보호자없이는 태우지 않겠다는거예요

 

 

아이가 휠체어를 타고 활동하는데

콜택시에 승강기가 달려있어요

안으로 아이가 들어간뒤에

바퀴부분에 안전고리를 걸고 운행합니다 (아이가 그 고리를 만질수는 없습니다)

 

사실 보호자가 타는 방법이 가장 좋은거 저도 알지요

하지만 제가 벌어야 아이와 함께 살수 있어요

중간에 콜택시 탄다고 직장에서 빠져나올수는 없지요

 

홀동보조도우미가 있긴 하지만

미성년자는 시간 할당받는게 제한이 있어요

더구나 방학때에는 아동센터를 이용하더라도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야하며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콜택시에 활동도우미가 동승하게 되면 시간제한때문에 힘든점도 있지만

활동보조인이 아이 있는곳까지 택시타고 가야하기에 그 택시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동센터에 내는 돈도 만만치 않은데 활동보조인까지 함께 움직여야 하면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들어

생활하기가 참 힘들어져요...

 

제가 궁금한점은 각서와 관련된 부분이예요

인감증명떼어서 각서에 도장을 찍더라도

교통사고 났을시 그게 별 효력이 없는걸까요?

 

또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일반 택시에 초등생이 혼자 타기도 하고 중고생들도 친구들과 타기도 하잖아요

 

장애인이 아닌경우에 미성년자가 보호자없이 사고 났을시

보호자가 동승하지 않았다고 택시업체나 기사분들께 더 큰 피해가 생기는걸까요?

 

참고로 안전띠 제대로 한 장애아보다 일반 아이들이 뒷자석에서 안전띠를 하지 않고 탔을때가 더 위험합니다

 

 

 

 

 

 

 

 

 

 

IP : 118.44.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2 5:27 PM (118.41.xxx.147)

    저는 원글님이 궁금한것에 대한것은 잘모르겟구요
    다만 원글님글에서 읽어지는것은 그 택시회사에서 귀찮아서 그런것같다는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그쪽에서 말한 서류를 가져다준다고해도 아이를 맡아주지않을듯한것같구요
    그리고 아무리 급해도 은행도 아니고 관공서도 아니고 님 인감까지 맡기는것은 좀 아닌듯해요
    맡기 싫으니 그냥 이런저런핑계를대고 나중에는 님이 해달라고할것같으니
    못하겠다고하는것이지요
    이젠 포기하시고 보호자를 대동하는것이 제일좋을듯하네요

    혹시 동네에 있는 분에게 아이랑 동행할수잇는분을 찾아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수고비는 당연 드리시구요

  • 2. 제 생각도
    '12.7.12 6:30 PM (116.37.xxx.141)

    서류는 핑계고 혼자 태우지 않겠다는 얘기같아요

    사실 누가 같이 탔다고 사고 않나는거 아닌데......참 속상하시겠어요
    관계 기관에 알아보시는거 어떨지요.....이거 일반적인 택시승차 거부? 뭐 그런 경우 안닌가요?

    실질적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 3. 원글
    '12.7.12 7:51 PM (118.44.xxx.94)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봉사단에서 하는 업체인데 지금 그 업체 홈피에 들어가봤어요
    후원금을 받아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점심,김장 등등...지원을 하고 표창창까지 받았네요...
    다른곳도 아니고 그런 단체에서 이렇게 나오니 배신감이 더 커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애가 약한 분들은 직접 휠체어를 끌기때문에
    기사님들이 기계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장애가 심한 경우는 기사님이 직접 휠체어를 끌어야해서 아마 귀찮긴하겠지만
    전에 근무하셨던 기사님이 정말 이건 말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기사님이 장애인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696 한글 2007 쓰시는 분 도와주세요 2 한글2007.. 2012/07/13 1,092
128695 아들인데 넘 귀여워요~ 3쨰 생겼어.. 2012/07/13 1,399
128694 재혼해서 시댁식구들 모임에 첨가는데~ 5 떨려요 2012/07/13 3,952
128693 교포들 참 시끄럽네요 3 2012/07/13 1,833
128692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시행 되면 10 종량제. 2012/07/13 2,915
128691 82 번개-마봉춘 밥차 뒤풀이 겸 20일 벙커원 1 ^^ 2012/07/13 2,091
128690 이런경우 어찌할까요? 문자 2012/07/13 1,060
128689 의견 모두 감사해요. 16 .. 2012/07/13 2,563
128688 늙은 아버지가 젊은 아들에게 고함 이땅의 2012/07/13 1,649
128687 7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3 895
128686 신랑 직장 문제 상담드려요. 12 인생초보 2012/07/13 3,093
128685 새벽에 비왔었어요? 지금 햇살 쨍쨍인데 여긴 서울 남서쪽 9 날씨 쨍쨍 2012/07/13 2,192
128684 보험증권을 잃어버린 경우 보장 다 받을수 있나요? 2 문의 2012/07/13 2,498
128683 창문이 반만 열리게 설치할수 있나요? 7 창문 2012/07/13 2,006
128682 그릇 잘 아시는분들요^^앞접시 크기 21센치? 26센치? 5 아데 2012/07/13 2,386
128681 젊은 한국교포들은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해요. 64 goodgi.. 2012/07/13 12,653
128680 삼성병원 성장클리닉 3 헤르미온 2012/07/13 3,416
128679 최근 많이 읽은 글에 연예인 스폰서... 6 ㅇㅇ 2012/07/13 6,518
128678 이 새벽에 짜증과 걱정이 물밀듯이… 1 이 새벽에 .. 2012/07/13 1,807
128677 6살 여자아이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3 ,,, 2012/07/13 1,224
128676 새벽세시반...아직도 아기가 안자네요..너무 힘들고 괴로워요ㅠㅠ.. 18 ㅠㅜ 2012/07/13 2,970
128675 오늘 푸켓 가는데 여러가지 질문이요~ 12 궁금이 2012/07/13 1,797
128674 비바람이 엄청나네요 23 bbb 2012/07/13 3,927
128673 롱샴의 인기는 언제까지?? 5 0000 2012/07/13 3,090
128672 여름에 이불커버만 덮는분 있으세요? 6 이불 2012/07/13 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