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3세 - 5세이네요.
2년 가정집 어린이집에 다니다가 올 3월 유치원 입학했어요.
적응하기 힘들어서 아이가 삐쩍 말랐어요.
유치원 홈피에서 우리 아이 활동 사진 보면 늘 표정이 뚱하고 뒷전이고..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셔틀이 8시 30에 와서 유치원 가고
낮잠 안자고 오후 4시 30분 경에 하원해요.
저는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해요.
파트 타임으로 정말 그냥 용돈+반찬값 벌러....^^;
근데 유치원비로 다 나가네요.
월 유치원비가 평균 계산해보니 78만원정도 네요.
첨에 유치원 알아볼때 세군데 돌아다님서 보니 이정도네요. 영어가 좀 더 늘어난 유치원은 10만원 더 비싸고..
근데 그땐 7세까지 다니는 어린이집이 있는줄 몰랐어요.
5세면 다 유치원 다녀야 하는걸로..
큰애가 초등학생이고 터울이 좀 있고 큰애는 외국에 좀 살 일이 있어서 한국 유치원 실정을 좀 몰랐나봐요..
6개월을 그냥저냥 보냈는데 도저히 원비도 감당도 안되고 큰애 교육비도 만만찮은데...
오늘 날잡아 하루 일도 안나가고 동네 어린이집을 뒤져보니 서울형어린집에 좀 낡았지만 단독 건물에
원비도 40만원 채 안되는 어린이집이 있네요.
남편은 이제와 적응끝낸 아이 힘들게 바꿀려 한다고 하고..
이제라도 옮겨서 내년 6세까지 쭉 다니고
7세에 다시 유치원을 보내든지 아님 그냥 쭉 어린이집으로 보내든지..
내년부턴 만 3,4세도 누리과정으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육과정이 같아진대요.
물론 영어나 특별활동의 차이겠지요..
유치원비 월별로 낼 뿐이지 일년계산하면 대학등록금 맞먹네요..
애들 키우기 ...돈이 너무 딸리네요..
그냥 심난해서 써봅니다...
애들은 잘 적응하니 담달부터 옮겨? 라는 맘이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