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민센터 요가 회비관련

궁금이 조회수 : 4,009
작성일 : 2012-07-12 15:42:51
동네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요가를 배우고 있어요.
3개월에 3만원짜리요. 인원은 20명정도.

오늘이 4번째 수업하는 날이었는데, 수업 끝날 쯤에 한 아주머니가 일어나시더니 바닥 닦는 물티슈도 사고 차도 사놓코 친목도모를 위해 식사도 할거라고 1만원씩 내라고 하네요.

바닥이 늘 더러워서 물티슈 사는건 이해되고 돈 낼 수 있는데,
마시지도 않는 커피믹스나 녹차 티백 사고 식사비를 내기는
돈이 아깝네요.
요가 끝나고 대부분의 분들이 바로 나가버리시거든요.

제가 넘 까칠한건지. 만원 그냥 기부했다치고 내야 할까요?

IP : 211.234.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2 3:48 PM (39.117.xxx.147)

    요가는 아니지만 주민센터에서도 그러더라구요. 근데 이미 그걸로 다른 수업에서 문제가 있었더래서(강사 명절 떡값 주고 문제 생겨서;;) 바로 대부분 싫다고 하더라구요
    걍 내가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끝나는거지 무슨 친목도모;;;;

  • 2. --
    '12.7.12 3:49 PM (39.117.xxx.147)

    저희동네 주민센터요~

  • 3. 저도
    '12.7.12 3:51 PM (125.177.xxx.30)

    몇 년전에 주민센타에서 요가 했었는데요..
    나이 많으신 50대 이상분들도 많았는데,,
    그런 얘기 하더라구요.
    회비 내자고..
    전 안냈어요.
    끝나고 바로 가는데 무신...
    안내는 사람 많으니까,,그냥 친한 분들끼리 모이는 분위기던데요..
    내지 마세요.

  • 4. 짜증
    '12.7.12 3:51 PM (119.201.xxx.111)

    저도 그런거 참 싫어요.
    요새 왠만한데는 자판기 다 있고 자기 물 다 들고다니는데,
    뭘 운동하러와서 커피 차를 꼭 마실거라고 그러는건지..
    게다가 일인당 만원에 20명이면 돈이 20만원인데...
    그걸로 차랑 물티슈 사고도 엄청 남겠구만..

  • 5. ..
    '12.7.12 3:59 PM (211.114.xxx.233)

    우리동네는요..그런 명목으로는 안걷고.......
    설이나 추석 스승의날이 끼어 있는 달이면 강사샘 드린다고 3,000원씩 내는데
    강사샘이 그것 받고 가만 안계시고 친목도모 떡을 산다던지, 양말 같은거라도 사 오셔서
    그냥 협조 한다 치고 내고 있어요..ㅎㅎ

  • 6. ...
    '12.7.12 4:06 PM (211.60.xxx.253)

    그걸 당연시하는 풍조라면 주민센터에 민원 넣으세요.
    저도 명절 때 만원씩 걷길래 일단은 내고,요가반 옆동네로 옮겼습니다.
    아예 게시판에 공고가 일체의 어떤 명목의 회비를 걷을 경우 주민센터로 알려달라는 내용이었구요.
    준다고 받는 요가강사나 그걸 챙기는 어떤 한 분이나 공공의 장소를 빌미로 사조직을 형성하는 것 같아서 싫더군요.

  • 7. 안합니다.
    '12.7.12 4:12 PM (112.168.xxx.63)

    그런식으로 회비네 뭐네 걷는 거 싫어하고 하고 싶지 않아요.
    전 그런 거 안합니다. 하고 말하겠어요.

  • 8. 무지개1
    '12.7.12 4:56 PM (211.181.xxx.55)

    아휴 그냥 차라리 집에서 물티슈 한개씩 갖고오라하면 좋겠네요

  • 9. 저렇게 나서는 몇몇
    '12.7.12 7:00 PM (211.224.xxx.193)

    무리들..지돈으로 강사 챙기긴 돈이 크니까 저렇게 남들한테 부담을 전가시키죠. 바닥 닦는 티슈는 하나씩 가져오라하고 차는 각자 본인이 자기꺼 들고다니며 먹고 밥도 먹고 싶은 몇몇 무리만 가서 먹으면 되고 강사가 정 맘에 걸리면 자기가 돈 내서 봉투해주면 되는데..왜 남들한테 자기부담을 씌울까? 이런행태에 대해서 대부분 사람들은 튀면 남눈총 받을까봐 두려워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돈내고 마는데 그거에 반기 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야지 저 문화도 없어져요.

  • 10. 된장녀...
    '12.7.12 10:18 PM (175.210.xxx.133)

    주민센터에서 탁구를 칩니다...
    매달 돈 걷습니다...
    정확한 금액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럼 왜 주민센터에서 강사료를 지불하는데 돈을 걷어...
    여기 분위기는 그렇네요...
    그런데 정말 제대로 가르쳐줄 강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사들의 속마음 따로
    주민들의 속마음 따로지요.
    주민센터에서 나오는 강사료는 정말 작습니다.
    그런데 왜 주민센터에서 강사를 하느냐...
    경력 쌓기이지요. 그리고 언제나 좋은 자리가 있으면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지요.
    주민들은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강좌에 혹하게 되는 것이구요.
    그러다 보니 같은 강좌라도 강사들이 쉽게 바뀌게 마련이지요...
    그런 어려움을 서로 알고 윈윈전략이
    좋은 강사의 경우 적정수준의 강사료를 보조해주는 것이지요...
    그래야 같은 강사에게 장기간 좋은 강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년가 강사가 6명이 바뀌더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76 네애ㅌ 막장 시댁이야기-저도 겪고 있어 현실성있다고 생각해요.... 60 무기력 2012/08/17 14,090
140175 청소후 렌지후드에 얼룩이 생겼어요ㅜㅠ 5 이유가 2012/08/17 960
140174 남편의 지저분한 생활습관 살다보면 고쳐지나요? 13 .... 2012/08/17 4,176
140173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1 ㅜㅜ 2012/08/17 913
140172 법무부, 전자발찌 성능 개선·성폭력 사범 보호관찰 강화 세우실 2012/08/17 621
140171 이제 정말 전업이 되었네요.. 4 .. 2012/08/17 1,153
140170 방학중 수학선행학습 어디까지 하시나요? 4 초4 2012/08/17 1,474
140169 가카의 독도행차 완전분석 5 딴지일보 2012/08/17 1,739
140168 다이어트 같이 하실 분 안계세요? 16 다이어트 2012/08/17 2,065
140167 독일이 치기공과가 유명한가요? 2 혹시 2012/08/17 1,839
140166 원피스 하나만 봐주세요.. 11 원피스 2012/08/17 2,061
140165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 질문 5 양옹이 2012/08/17 1,701
140164 녹취록을 만들어야 하는데... 3 부탁드려요 2012/08/17 892
140163 82님들 외로운 아줌마 생일축하 좀 해주세요 23 ^^ 2012/08/17 1,707
140162 넘 달라져서 놀랐어요. 7 야후가..... 2012/08/17 2,099
140161 초등학교 교복 바지만 구입가능한 곳 있을까요? (네이비 정장바지.. 3 알려주세요 2012/08/17 1,058
140160 버스민폐녀라고 해서 뭔가 봤더니... 12 휴... 2012/08/17 3,145
140159 수퍼주니어 좋아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17 혹시 2012/08/17 1,946
140158 무선청소기 - 일렉트로룩스 vs 다이슨 8 로이 2012/08/17 10,304
140157 제일 웃기는 정부기관이 교육부같아요 4 ... 2012/08/17 990
140156 갑상선암 수술을 할거 같은데요 6 갑상선 2012/08/17 2,234
140155 슬로우쿠커 살까요? 13 지름신 2012/08/17 3,007
140154 8월 1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17 970
140153 가로수길이나 압구정 주변에 파스타 잘하는 집 있을까요? 3 내일 점심 2012/08/17 1,487
140152 사대강이 녹조에 영향을 미치나요? 설문조사 하네요. 8 녹조라떼 2012/08/17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