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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동네 훼미리마트 점장생각나서ㅠ확열받네요

러블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2-07-12 15:38:17

겨울이였는데. 지인에게 브라우니 만든거 보내려고 하는데 안에 파손이나 김치같이 흐르거나 냄새나는식품류 아니죠?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네 이러고 그래도 안에 정성스럽게 포장된거니 살살다뤄주세요 이랬더니ㅠ갑자기 택배박스를 훅 치면서 저이거 못보냅니다 이러는거에요;;

왜요 이러니까 갑자기 열불내면서 제가 분명히 아까 말했죠 피손되거나 그런물건없느냐고 이러면서 계속 따지는데

 진짜 어안이 벙벙할정도로 황당하더라구요;; 계속 제가 그런물건 아니라고 그랬는데도, 제가 괜찮다고 하는데도요;

저는그냥 지인한테 보내는 거라 예의상 같치레로 살살디뤄주세요 이렇게 말했는데 그분이 계속 제 택배박스를 치우면서 저이거 못버냅니다 이랗게 강경하게 말하는데 완전어이없었어요

점장이랑 실랑이하다가 결국 그자리에서 울었어요;너무 억울하고 무서워서 ...

진짜 지금생각해도 너무어이없는일이고 화나던일이네요 그 욱하시던 점장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이후로 며칠간 30대 덩치있눈 사람만봐도 뭔가 않좋은 트라우마때문에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 제 몸에 힘이빠지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ㅜㅜ지금생각해도 열받아요 아흐

IP : 118.91.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언니
    '12.7.12 3:56 PM (110.70.xxx.101)

    파손돼면 택배사에서 물어줘야 되니까 그렇겠죠.
    아마도 그런 일이 몇번 있었어서 짜증이 났던것 같네요.
    요즘은 배상해주기 싫어서 택배사에서도 깨질거같은거는 아예 받지를 않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손님한테 그딴식으로 대하다니.. 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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