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아기들이 죽어 가요..

..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2-07-12 15:34:13

도서관 가는 길에 있는 식당에서 아줌마가 길냥이 가족한테 밥을 주시더라고요

식당 위쪽에 시멘트로 쳐있는 담장 같은게 있는데 사람손이 가지를 못해요

거기서 아줌마가 주는밥도 먹고 나무그늘에서 애들하고 장난도 치고..그러고 잘 살았는데..

지난번에 비가 왔잖아요

그때 애들이 비를 맞았나 봐요 어미는 괜찮은데..애들이 어제 보니까 2마리가 안보이는 거에요

식당 아줌마가 애들이 비맞고 죽었다고..ㅜㅜ

아줌마가 비 안맞게 하려고 상자도 올려주시고 그랬는데..그게 잘 안됬나 봐요

그런데 3마리중 2마리도 지금 비실비실..죽어 가더라고요..

어미랑 한마리만 쌩쌩..ㅜㅜ

어미 젖도 잘 안나온다고..비실대는 애들이 젖이라도 빨려고 하는데..젖도 안나오고..

아줌마가 밥준것도 안먹고..

제가 지금 상백수 공부 중이라..저도 정말 돈이 없거든요 ㅠㅠ

아줌마가 애들냥이들 죽어 가는거 불쌍해 죽겠다고 하시는데..

제가 병원 데려갈 여건이 안되요..

또 키울 여건은 더더욱 안되고요

원룸 반지하에 살거든요

미치겠네요..오늘 또 비온다고 그러는데..어떡해요..ㅠㅜ

IP : 112.168.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옹
    '12.7.12 3:49 PM (182.212.xxx.15)

    오늘 또 비 맞으면 죽으니까 죄송하지만 데려다 며칠 원글님댁에서 비 좀 피해주면 안될까요?
    동물병원가면 냥이용 분유와 젖병 판다던데 그거 사다 좀 먹이시면 좋겠네요.
    페트병에 따듯한물담아 수건에 감싸서 상자에 같이 넣어두면 좋구요.
    좀 좋아지면 입양글 고양이까페에 올려보시구요.
    저도 이렇게 도움 못드리고 글로만 적으니 죄송하네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라던가, 고보협 까페 같은데 글올리셔서 도움 청해보세요.
    아니면 아고라 반려동물방이라도요.

  • 2. ㄹㄹ
    '12.7.12 4:00 PM (1.176.xxx.151)

    원글님 병원에 데리고 가시지 못하더라도 비 좀 피하게 집에서 임시보호 해주시면 안되나요
    부탁드릴께요 저도 도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원글님이랑 비슷한 처지라서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 3. 고양이라서다행이야
    '12.7.12 5:24 PM (183.98.xxx.90)

    네이버에 카페 있어요. 거기에 임보글 올려주세요. 그럼 도움 주실 분이 있으실겁니다.

  • 4. ㅜㅜ
    '12.7.12 5:53 PM (180.68.xxx.98)

    정말 안됐네요 길냥이들...

    새끼 고양이일 때는 목욕 절대 금지거든요. 체온 조절이 안되어서, 씻기면 체온 저하로 죽어요...

    근데 비를 그리 맞았으니 건강하게 멀쩡히 버티고 있는 게 기적인 거죠ㅠㅠ

    성묘는 비가 와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아기고양이들은 치명적이에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796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EXCEL 쓰시는 분 질문 있어요~ 제주푸른밤 2012/11/06 937
175795 요즘 정기예금 금리 정말 형편없네요 1 lilys 2012/11/06 2,477
175794 전기면도기 추천 1 면도기 2012/11/06 981
175793 송혜교가 곧 스크린 복귀하나봐요. 11 규민마암 2012/11/06 3,460
175792 청와대에 돈 전달했다는 그날 이시형 강남에 있었다. 3 고뤠~~~?.. 2012/11/06 1,257
175791 몇일전 삼익디지털피아노 판 홈쇼핑 어디인지요 2012/11/06 2,719
175790 옆의 베스트글에 탄수화물 중독에 관한 정확한 이론 20 탄수화물 중.. 2012/11/06 3,585
175789 저학년 수학 도움 좀 주세요 4 뻥튀기 2012/11/06 1,014
175788 양악 수술 잘못하면 이렇게 된다.. 20대 한 자살여성이 남긴메.. 호박덩쿨 2012/11/06 7,830
175787 바람피우는 남편을둔 아내들, 10 33 2012/11/06 4,426
175786 문재인 후보 역시 대인배.. 47 .. 2012/11/06 11,099
175785 요리싫어서..인간은 사료 앖나요? 21 나나 2012/11/06 3,331
175784 패딩 좀 봐주세요... 5 고민 2012/11/06 2,159
175783 동국대 사학과와 건국대 사학과 8 ?? 2012/11/06 3,365
175782 이정현 “병아리 깨어나는 데도 21일 걸리는데...“ 5 세우실 2012/11/06 1,484
175781 시어머니가 대청소 해주시고 며느리 흉보는 거, 기분좋은 며느리 .. 9 이해안감 2012/11/06 2,896
175780 양평 대명리조트랑 한화리조트 어디가 더 좋나요? 1 ..... 2012/11/06 4,554
175779 친정엄마 황당해요 4 gggg 2012/11/06 2,630
175778 아이 썬글라스가 필요해요. 1 엄마 2012/11/06 1,210
175777 여자들의 생각해본다는 말...어떤의미인가요? 24 널보게될줄 2012/11/06 16,368
175776 이런경우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1 ㅎㅎ 2012/11/06 1,016
175775 일부러 대답안하는 엄마...그래서 점점 저도 말안하게 되네요. 7 .... 2012/11/06 3,097
175774 미국 토크쇼 재밌는거 뭐가 있어요? 4 질문 2012/11/06 2,908
175773 “잘사는 한국인 죽고 싶은 건 마음 돌보지 않은 탓” 2 샬랄라 2012/11/06 1,918
175772 눈밑 지방 재배치 2주일차 후기입니다. 지금으로선 후회만.. 10 .. 2012/11/06 159,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