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아기들이 죽어 가요..

..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2-07-12 15:34:13

도서관 가는 길에 있는 식당에서 아줌마가 길냥이 가족한테 밥을 주시더라고요

식당 위쪽에 시멘트로 쳐있는 담장 같은게 있는데 사람손이 가지를 못해요

거기서 아줌마가 주는밥도 먹고 나무그늘에서 애들하고 장난도 치고..그러고 잘 살았는데..

지난번에 비가 왔잖아요

그때 애들이 비를 맞았나 봐요 어미는 괜찮은데..애들이 어제 보니까 2마리가 안보이는 거에요

식당 아줌마가 애들이 비맞고 죽었다고..ㅜㅜ

아줌마가 비 안맞게 하려고 상자도 올려주시고 그랬는데..그게 잘 안됬나 봐요

그런데 3마리중 2마리도 지금 비실비실..죽어 가더라고요..

어미랑 한마리만 쌩쌩..ㅜㅜ

어미 젖도 잘 안나온다고..비실대는 애들이 젖이라도 빨려고 하는데..젖도 안나오고..

아줌마가 밥준것도 안먹고..

제가 지금 상백수 공부 중이라..저도 정말 돈이 없거든요 ㅠㅠ

아줌마가 애들냥이들 죽어 가는거 불쌍해 죽겠다고 하시는데..

제가 병원 데려갈 여건이 안되요..

또 키울 여건은 더더욱 안되고요

원룸 반지하에 살거든요

미치겠네요..오늘 또 비온다고 그러는데..어떡해요..ㅠㅜ

IP : 112.168.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옹
    '12.7.12 3:49 PM (182.212.xxx.15)

    오늘 또 비 맞으면 죽으니까 죄송하지만 데려다 며칠 원글님댁에서 비 좀 피해주면 안될까요?
    동물병원가면 냥이용 분유와 젖병 판다던데 그거 사다 좀 먹이시면 좋겠네요.
    페트병에 따듯한물담아 수건에 감싸서 상자에 같이 넣어두면 좋구요.
    좀 좋아지면 입양글 고양이까페에 올려보시구요.
    저도 이렇게 도움 못드리고 글로만 적으니 죄송하네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라던가, 고보협 까페 같은데 글올리셔서 도움 청해보세요.
    아니면 아고라 반려동물방이라도요.

  • 2. ㄹㄹ
    '12.7.12 4:00 PM (1.176.xxx.151)

    원글님 병원에 데리고 가시지 못하더라도 비 좀 피하게 집에서 임시보호 해주시면 안되나요
    부탁드릴께요 저도 도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원글님이랑 비슷한 처지라서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 3. 고양이라서다행이야
    '12.7.12 5:24 PM (183.98.xxx.90)

    네이버에 카페 있어요. 거기에 임보글 올려주세요. 그럼 도움 주실 분이 있으실겁니다.

  • 4. ㅜㅜ
    '12.7.12 5:53 PM (180.68.xxx.98)

    정말 안됐네요 길냥이들...

    새끼 고양이일 때는 목욕 절대 금지거든요. 체온 조절이 안되어서, 씻기면 체온 저하로 죽어요...

    근데 비를 그리 맞았으니 건강하게 멀쩡히 버티고 있는 게 기적인 거죠ㅠㅠ

    성묘는 비가 와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아기고양이들은 치명적이에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97 급해요)친정아버님이 마지막이실것 같은데 장례식 준비할 때 짐가방.. 8 고민 2012/08/22 2,595
142196 편도선염인지 인후염인지 넘오래가는데요...이런 경험있으신 분있나.. 4 징글하다 2012/08/22 5,977
142195 여자키는요... 25 해맑음 2012/08/22 4,987
142194 집 줄여서 이사하신분 계세요? 19 고민 2012/08/22 4,422
142193 와인샤베트폰 쓰시는 분들 계세요? 2012/08/22 1,877
142192 그럼.. 다시 대학교를 간다면... 어느 학과를 다니고 싶으세요.. 18 다시 2012/08/22 2,719
142191 요즘 괜찮은집딸들은 그냥 평범남 이랑 결혼하던데...의사랑 하는.. 4 근데 2012/08/22 3,845
142190 MB의'청계재단'이 아무래도 이상하다 6 참나쁜대통령.. 2012/08/22 1,613
142189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친구.. 13 ........ 2012/08/22 4,189
142188 배심원 판결,이거 정상이예요? 2 ... 2012/08/22 871
142187 맘편하게만 살수 있다면 전업이 더 좋죠 21 사실 2012/08/22 2,642
142186 좌절했을때 힘을 줬던 말이 10 책상 2012/08/22 2,065
142185 중1 여아 키가 어느정도 되나요...(155면 작은편이겠죠?ㅠㅠ.. 11 키얘기가 나.. 2012/08/22 4,310
142184 일본 도쿄의 아파트 가격은 어떤가요? 2 아파트 2012/08/22 4,251
142183 반포쪽 대단지 아파트 2 이사 2012/08/22 1,465
142182 나 울고 싶어요 위로해주세요 32 2012/08/22 4,364
142181 공부한걸 후회하는 분 계신가요? 2 후회 2012/08/22 1,658
142180 8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22 854
142179 초 4 여학생이 할만한 자원봉사활동이 뭐가 있을까요 어디서 알아.. 초등4 2012/08/22 806
142178 나이 50에 라미네이트 한다면 미쳤다 하겠죠?... 23 용기를내어 2012/08/22 5,345
142177 글내렸어요 26 나님 2012/08/22 3,057
142176 층내고 일반파마 촌스러울까요? 17 급해서죄송 2012/08/22 5,104
142175 오리온tv? 궁금해요 혹 아시거나 써보신분.. 1 꿈꾸는날개 2012/08/22 1,897
142174 박종우 선수 독도 세리머니 관련 대한체육회와 축구협회의 무능함을.. 햇뜰날 2012/08/22 846
142173 안 읽은 이메일 한번에 왕창 정리하는 법 없나요? 2 이멜정리 2012/08/22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