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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아기들이 죽어 가요..

..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2-07-12 15:34:13

도서관 가는 길에 있는 식당에서 아줌마가 길냥이 가족한테 밥을 주시더라고요

식당 위쪽에 시멘트로 쳐있는 담장 같은게 있는데 사람손이 가지를 못해요

거기서 아줌마가 주는밥도 먹고 나무그늘에서 애들하고 장난도 치고..그러고 잘 살았는데..

지난번에 비가 왔잖아요

그때 애들이 비를 맞았나 봐요 어미는 괜찮은데..애들이 어제 보니까 2마리가 안보이는 거에요

식당 아줌마가 애들이 비맞고 죽었다고..ㅜㅜ

아줌마가 비 안맞게 하려고 상자도 올려주시고 그랬는데..그게 잘 안됬나 봐요

그런데 3마리중 2마리도 지금 비실비실..죽어 가더라고요..

어미랑 한마리만 쌩쌩..ㅜㅜ

어미 젖도 잘 안나온다고..비실대는 애들이 젖이라도 빨려고 하는데..젖도 안나오고..

아줌마가 밥준것도 안먹고..

제가 지금 상백수 공부 중이라..저도 정말 돈이 없거든요 ㅠㅠ

아줌마가 애들냥이들 죽어 가는거 불쌍해 죽겠다고 하시는데..

제가 병원 데려갈 여건이 안되요..

또 키울 여건은 더더욱 안되고요

원룸 반지하에 살거든요

미치겠네요..오늘 또 비온다고 그러는데..어떡해요..ㅠㅜ

IP : 112.168.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옹
    '12.7.12 3:49 PM (182.212.xxx.15)

    오늘 또 비 맞으면 죽으니까 죄송하지만 데려다 며칠 원글님댁에서 비 좀 피해주면 안될까요?
    동물병원가면 냥이용 분유와 젖병 판다던데 그거 사다 좀 먹이시면 좋겠네요.
    페트병에 따듯한물담아 수건에 감싸서 상자에 같이 넣어두면 좋구요.
    좀 좋아지면 입양글 고양이까페에 올려보시구요.
    저도 이렇게 도움 못드리고 글로만 적으니 죄송하네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라던가, 고보협 까페 같은데 글올리셔서 도움 청해보세요.
    아니면 아고라 반려동물방이라도요.

  • 2. ㄹㄹ
    '12.7.12 4:00 PM (1.176.xxx.151)

    원글님 병원에 데리고 가시지 못하더라도 비 좀 피하게 집에서 임시보호 해주시면 안되나요
    부탁드릴께요 저도 도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원글님이랑 비슷한 처지라서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 3. 고양이라서다행이야
    '12.7.12 5:24 PM (183.98.xxx.90)

    네이버에 카페 있어요. 거기에 임보글 올려주세요. 그럼 도움 주실 분이 있으실겁니다.

  • 4. ㅜㅜ
    '12.7.12 5:53 PM (180.68.xxx.98)

    정말 안됐네요 길냥이들...

    새끼 고양이일 때는 목욕 절대 금지거든요. 체온 조절이 안되어서, 씻기면 체온 저하로 죽어요...

    근데 비를 그리 맞았으니 건강하게 멀쩡히 버티고 있는 게 기적인 거죠ㅠㅠ

    성묘는 비가 와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아기고양이들은 치명적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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