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을 앞두고 걱정되요 ㅠㅠ

예비엄마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2-07-12 10:50:45

지금 34주 임산부에요.

직장을 다니고 있고, 35주쯤 출산휴가를 들어갈 계획이에요.

일단.

임신초기부터 중반까지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의 울며불며 보냈어요.

임신의 기쁨 이런것도 생각할 겨를없이,

집에와서 내내 울다가 잠들고, 너무 괴로워했어요..

덕분에 태교도 하나도 못했고,

그나마 입에 아무것도 못먹는 와중에, 컵라면의 면은

먹을 수가있어서,,좋지 않은거 알지만,,컵라면을 자주 먹기도했어요 ㅠㅠ

중반에는,

회사내에서 문제가 있어서,,내부에서 구조조정도 있고

제가 임신한 중이라, 본이아니게 구조조정 대상자에 오르내리게 되고,,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상사 욕도 많이하고..

또 저희회사 대표님이 애연가셔서

같은 층을 쓰고있는 저는

고스란히 담배연기를 임신전부터 임신기간 내내 마셨죠 ㅠ

그러다보니

이제 출산을 얼마 앞두지 않고 나니

마음이 불안해요

병원에선 별탈없이 잘 크고 있다고 하는데

태교도 너무 못한것도 미안하고,

임신기간내내 스트레스를 너무 받은것도 걸리고,

좋은 생각 좋은 음식만 먹어도 모자랄판에..

그러지 못한거 같아 너무 후회되네요 ㅠㅠ

그래도 저희 아기

건강하고 이쁘게 잘 나오겠죠??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괜히 요즘엔 마음이 불안해요

IP : 112.221.xxx.2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2 10:55 AM (61.43.xxx.157) - 삭제된댓글

    걱정뚝~아기한테 미안해 마세요..아기도 엄마가 자기를 위해서 참고 직장생활한거 열심히 사는거 이런거 다 알거에요^^아기를 믿고 나머지 기간 님을 위해 좋은 시간 많이 만드세요^^ 저도 임신 중인데 며칠전에 계단에서 굴러서 님의 걱정 이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090 준비할거 없죠? 2 대학병원 재.. 2012/07/17 950
130089 매매 부동산 수수료 부과세?? 1 뚱딴지 2012/07/17 2,468
130088 요리에 매실청을 넣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9 요리초보 2012/07/17 13,283
130087 딸아이가 체교과에 가고 싶어합니다. 22 asd 2012/07/17 9,665
130086 에스더님 불고기 5 도로시 2012/07/17 2,496
130085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어디까지 생각하는지.. 6 궁금 2012/07/17 8,702
130084 목주름 방지 비법 풀어주세용 12 2012/07/17 4,453
130083 네이트온 사용.. 2 2012/07/17 861
130082 직장맘들-방학중 아이 식사 해결 어떻게 하세요 1 걱정입니다... 2012/07/17 1,854
130081 곤드레밥이 맛있나요? 4 라이나 2012/07/17 2,313
130080 저도 강동윤이 너무 불쌍해요ㅠ.ㅠ 21 흑흑...... 2012/07/17 3,375
130079 정말 20년 정도 된 드라마....좀 찾아 주세요..ㅜㅜ 4 드라마 2012/07/17 1,847
130078 다중 지능 이론? 2 알리사 2012/07/17 2,433
130077 뚱뚱한 체질은 어쩔 수가 없나요? 저도 한번이라도 말라보고 싶어.. 5 ㅠㅠ 2012/07/17 3,124
130076 거실의 서재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 2012/07/17 5,681
130075 색이 변한 멸치 먹을 수 있나요? 둔팅이 2012/07/17 2,401
130074 랑콤 bb base 50ml 면세점에서 얼마에요? 랑콤 2012/07/17 1,391
130073 지금 티몬 사이트 안되는 건가요?? 2 수필가 2012/07/17 1,230
130072 중국에 사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3 중국 2012/07/17 1,123
130071 아이물사마귀피부과에서 시술했는데요... 1 물사마귀 2012/07/17 2,490
130070 S&P "가계-나라빚 급증, 한국신용등급 위험&.. 1 참맛 2012/07/17 1,234
130069 시어머니의 효도여행 11 죽겠다 2012/07/17 3,303
130068 속 눈썹이 빠져 고민 됩니다. 2 고민 2012/07/17 1,623
130067 “신한銀 비자금 3억 이상득에 전달” 1 세우실 2012/07/17 1,009
130066 다른 아기들은 어린이집 즐겁게 간다는데... 11 3세여아 2012/07/17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