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을 앞두고 걱정되요 ㅠㅠ

예비엄마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2-07-12 10:50:45

지금 34주 임산부에요.

직장을 다니고 있고, 35주쯤 출산휴가를 들어갈 계획이에요.

일단.

임신초기부터 중반까지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의 울며불며 보냈어요.

임신의 기쁨 이런것도 생각할 겨를없이,

집에와서 내내 울다가 잠들고, 너무 괴로워했어요..

덕분에 태교도 하나도 못했고,

그나마 입에 아무것도 못먹는 와중에, 컵라면의 면은

먹을 수가있어서,,좋지 않은거 알지만,,컵라면을 자주 먹기도했어요 ㅠㅠ

중반에는,

회사내에서 문제가 있어서,,내부에서 구조조정도 있고

제가 임신한 중이라, 본이아니게 구조조정 대상자에 오르내리게 되고,,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상사 욕도 많이하고..

또 저희회사 대표님이 애연가셔서

같은 층을 쓰고있는 저는

고스란히 담배연기를 임신전부터 임신기간 내내 마셨죠 ㅠ

그러다보니

이제 출산을 얼마 앞두지 않고 나니

마음이 불안해요

병원에선 별탈없이 잘 크고 있다고 하는데

태교도 너무 못한것도 미안하고,

임신기간내내 스트레스를 너무 받은것도 걸리고,

좋은 생각 좋은 음식만 먹어도 모자랄판에..

그러지 못한거 같아 너무 후회되네요 ㅠㅠ

그래도 저희 아기

건강하고 이쁘게 잘 나오겠죠??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괜히 요즘엔 마음이 불안해요

IP : 112.221.xxx.2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2 10:55 AM (61.43.xxx.157) - 삭제된댓글

    걱정뚝~아기한테 미안해 마세요..아기도 엄마가 자기를 위해서 참고 직장생활한거 열심히 사는거 이런거 다 알거에요^^아기를 믿고 나머지 기간 님을 위해 좋은 시간 많이 만드세요^^ 저도 임신 중인데 며칠전에 계단에서 굴러서 님의 걱정 이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37 중국에서 사올만한 선물.. 8 선물 2012/08/15 3,125
139336 생일에 시어머님이 챙겨주시죠? 8 생일 2012/08/15 1,708
139335 1997 은 HD로 안 나오죠? 2 ... 2012/08/15 1,268
139334 30만원짜리 벽시계 사는건 미친짓일까요? 72 ... 2012/08/15 10,175
139333 전직 구성작가분들, 지금 어떤 일 하세요? 6 물어도 되나.. 2012/08/15 2,625
139332 건강검진 2012/08/15 925
139331 여동생이 탑쑤리 문창과 나왓는데요 14 여돈샌 2012/08/15 6,065
139330 4층빌라의 2층에 살고 있는데요.. 5 왔다초코바 2012/08/15 2,307
139329 나이들어 할머니 되어 현금 만질수있는 직업 뭐 있을까요? 칼국수.. 26 노후현금짱 2012/08/15 9,008
139328 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했어요 4 바나나 머핀.. 2012/08/15 867
139327 요즘 재테크 뭐하시나요? 8 .. 2012/08/15 3,992
139326 며느리들의 이중성.. 꼭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참 아이러니 하.. 4 ... 2012/08/15 1,956
139325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이상한 사람들... 17 네가 좋다... 2012/08/15 4,825
139324 파리도아닌것이 벌도 아닌것이.. 1 벌레시롯 2012/08/15 783
139323 방금 응답 1997에 아나운서 아닌가요? 11 헉헉 허걱 2012/08/15 2,620
139322 계약하고 계약금 안주는사람 7 열나네 2012/08/15 1,456
139321 지하철에서 어떤 아가씨... 25 이럴수가 2012/08/15 13,987
139320 퇴근한 남편이 3 아들 둘 맘.. 2012/08/15 1,723
139319 작가 하시겠다는 분이..주옥같은 댓글까지 다 삭제를..ㅜㅜ 109 아, 정말... 2012/08/14 14,492
139318 방바닥이 미끄러운 이유 4 .. 2012/08/14 5,159
139317 명품은 관심도 없는 제가 이상하나요? 16 궁금 2012/08/14 3,824
139316 부잣집이 아니라면 행복해질수없는것일까요 5 dusdn0.. 2012/08/14 1,651
139315 tv를 보면서....가슴운동 3 내 맴 2012/08/14 2,472
139314 풍치수술 했는데 언제쯤 와인 한잔 가능할까요? .. 2012/08/14 644
139313 소개팅에서 남자,여자 지출문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2/08/14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