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마시는 위암말기 시아버지

gb 조회수 : 3,910
작성일 : 2012-07-12 09:52:42

 

어떻게 될까요?

2011년 초에 위암말기판정받고 일년 생존한다 했는데......시간이 이렇게 왔는데요

 

저같음....살고싶어서 더 조심할꺼같은데.자포자기인지 시아버지 저러네요.

 

한심하고 싫어요

IP : 39.119.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2 9:56 AM (122.36.xxx.11)

    마음 접으세요 못 말려요
    며느리의 설득이나 처신에 따라 달라질 문제 아니니
    그저 다른 가족들에 따르세요

  • 2. gb
    '12.7.12 10:01 AM (39.119.xxx.32)

    작년에 항암치료하다...그만두고 의사가 다시 항암권해서 저번달에 다시 하다..그만뒀네요.
    맘의 준비하고있어야할듯..갑자기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네요

  • 3. 에고
    '12.7.12 10:05 AM (180.231.xxx.25)

    위암은 잘 치료되는편인데 좀 참으시고 항암 끝까지 하시지 안타깝네요. .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저 아시는분도 위암 삼기에 항암하시고 십오년째 잘 계시는데. .

  • 4. gb
    '12.7.12 10:07 AM (39.119.xxx.32)

    60대중반이에요...첨에 할때도 밥잘못먹고 깔아진다고 해서...두세달하다 중단.전달에 3주간약먹고
    발이 어떻고해서 옆에서 시어머니...니네 아버지 그만두어야겠다이러더니 안하시네요
    전 속으로만 "한번 하는거 좀 꾸준히 하지.."
    제가 안해봐서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 이런생각하는거겠죠
    옆에서 시어머니 힘들게하나봐요..술먹고 죽든말든 상관말라고.이런대요

  • 5. 저희
    '12.7.12 10:0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도 재작년 대장암 수술 받고 잘 완치되셨는데 요즘 술로만 지내시네요.
    왜 삶의 의욕이 없으신건지 볼때마다 짜증나고 안스럽습니다.
    체력이 딸리니까 만사가 귀찮으신가봐요. 의욕도 없고...

  • 6. 에고
    '12.7.12 10:14 AM (180.231.xxx.25)

    육십 중반이면 요즘은청년인데 . . 항암 엄청 힘들지만 잘 마치고 앞으로 관리 잘하면 충분히 천수를 다 하실텐데 안타깝네요. 위암은 수술후 조금밖에 못드셔 더 힘들지만 완치율은 정말 좋은데요. .

  • 7. 아마 알콜중독이신 듯
    '12.7.12 10:19 AM (89.144.xxx.169)

    위암이 아니라도 끊지는 못하시죠.
    솔직히 시한부 인생이라면 전 하고싶은대로 하다 죽고 싶네요...

  • 8. 속삭임
    '12.7.12 10:54 AM (14.39.xxx.243)

    돌아가신 시아버지께서 평생 음주를 즐기신 분...아니 시댁 전부가 술로 찌든 인생들이셨어요.

    작은 아버님 2분이 이미 술병으로 돌아가신터라. 그래도 집안분위기는 아랫대까지 모였다면 술독.

    뭐 그에비하면 일흔까지 건강하게 사시다가 간암이 왔는데요.... 색전술 2회까지 하시고

    추석를 맞았는데 술 딱 1잔만 이라며 드시는데 아무도 못말렸어요.

    옆에서 간병하시는 분들이 힘빠지는거죠.......에효.

  • 9. 의지도 약하시고
    '12.7.12 11:13 AM (211.207.xxx.157)

    술이 술이 아니라 베스트프렌드인거죠.
    누군가에게 잘 털어놓지 못하는 사람은 술이나 담배가 베프가 될 확률이 높다네요.
    안타까워도 그냥 이해해 주세요.

  • 10. 항암 잘했는데도 돌아가신 분 있어요
    '12.7.12 11:21 AM (121.165.xxx.55)

    그런거보면 힘들게 항암할 필요도 없고,

    그저 죽을때까지 먹고싶은거나 먹다가게 내비두는게 효도하는거 같아요.

    노인네도 항암이 고통스러우니까 중단하시는 거겠죠.

    누군들 살 의지가 없겠습니까마는, 본인이 그렇게 고통스러워서 중단하고
    좋아하는 술을 마신다면 그 심정도 존중해줘야 할거 같아요.

  • 11. 맞아요.
    '12.7.12 4:40 PM (121.190.xxx.4)

    너무 못마땅하게만 생각하지 마셔요.
    어차피 희망이 별로 없다면 사시는 날까지 편하게 하고싶은 것 하시는게 더 나은 판단일 수도 있어요.
    지금 금주를 한다고해서 판세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본인심정은 오죽하랴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389 내가 건강을 위해 하는 일들.. 4 토끼 2012/08/31 1,360
146388 응답하라 1997 연기력 내맘대로 베스트5 26 윤제야~~ 2012/08/31 3,859
146387 제가 지금 하고픈 일들.. 리스트.. 13 초5엄마 2012/08/31 2,459
146386 고급 스파는 돈 값 못하고 사치하는 걸까요? 5 에궁 2012/08/31 2,601
146385 헤어지고 싶은 생각 6 ... 2012/08/31 1,792
146384 남자 누굴 만나도 어떤 남자도 안 좋아져요... 3 애플파이림 2012/08/31 1,516
146383 클렌징 오일 제품 추천해주세요 9 방사능싫다 2012/08/31 2,252
146382 아동성범죄자들은, 왜 범행동기가 무엇일까요?? 8 -- 2012/08/31 1,443
146381 도움을 요청합니다... 1 a... 2012/08/31 626
146380 KBS에서 하는 아침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보시나요? 2 ... 2012/08/31 1,443
146379 아이 체중관리 해야 할거 같아요 7 2012/08/31 1,900
146378 8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31 617
146377 권오중씨 봤는데요. 24 어제 2012/08/31 12,822
146376 초등2학년도 학교에서 조나요? 6 2012/08/31 1,085
146375 수유패드대신 도톰한 화장솜 괜찮나요!? 7 전공수학 2012/08/31 1,654
146374 국내 온천 차편까지 해결되는 패키지 있나요? 여행 2012/08/31 1,337
146373 스맛폰 초보녀 1 우리탱고 2012/08/31 779
146372 남대문에 도자기 식판 사러 가려고 하는데요... ^^ 2012/08/31 1,059
146371 중학교 옆인데요 1 지금 2012/08/31 916
146370 (방사능)미국 "피스타치오" 견과류 세슘 9... 7 녹색 2012/08/31 4,299
146369 츤데레, 천조국이 무슨 뜻인가요? 8 ... 2012/08/31 8,114
146368 이런경우 여러분이라면.. 3 친구 2012/08/31 993
146367 가위눌림? 18 올가 2012/08/31 2,059
146366 황우여, 결혼 권장해 성범죄 막자? 21 그랜드 2012/08/31 1,876
146365 중3이 고교진학전에 해둬야 하는 언어공부에 대해 조언.. 9 학부모 2012/08/31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