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2-07-12 08:55:13

_:*:_:*:_:*:_:*:_:*:_:*:_:*:_:*:_:*:_:*:_:*:_:*:_:*:_:*:_:*:_:*:_:*:_:*:_:*:_:*:_:*:_:*:_:*:_

국토의 푸른정맥                유람선의 칼날
수많은 물고기의 집                굴삭기의 송곳
자갈들의 놀이터                콘크리트 철옹성
 물풀들의 야외 수영장                시멘트의 잿빛 진물
금빛 모래성                검은 기름띠
갈대들의 은빛 머리카락        굉음, 소음, 고성방가
물안개 속 새알 두 개                캔 맥주의 사체
서쪽 노을의 잔광                녹슨 철골의 낙서
애인들의 밀어                불임의 수궁
오후의 저수지                게워낸 탐욕
달빛의 성채                떠오른 물고기의 사체


   - 박승민, ≪한반도 대운하 조감도≫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7월 12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7/11/3i4u5h3i4u6.jpg

2012년 7월 12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7/11/3i4u5hi346.jpg

2012년 7월 12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712/134200928812_20120712.JPG

2012년 7월 12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7/11/alba02201207112038120.jpg
 

 

 

순진함도 정도가 있어요.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2 9:21 AM (211.223.xxx.180)

    내 입이 손과 따로 놀면 내 한몸 괴롭지만
    오직 국민만 쳐다보시는 것들의 입과 손이 따로 놀면 나라 전체가 괴롭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836 젤리 만드는 한천은 어디서 살까요? 4 한천 2012/07/14 1,408
127835 15년 해외생활하다 취직되어서 귀국하는데.. 연봉 좀 봐주세요... 12 Traxxa.. 2012/07/14 4,873
127834 [한 표 부탁드립니다] 미 의회, 위안부 결의안 폐기가 되어가고.. 4 사파다이아 2012/07/14 659
127833 생색내는게 참 힘든 거 같아요 9 바보 2012/07/14 3,203
127832 저는 TV중독입니다...... 4 바스키아 2012/07/14 1,835
127831 사방 팔방이 방사능구멍이네요.-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 1 녹색 2012/07/14 1,499
127830 이혼 생각 중입니다. 28 더 이상 2012/07/14 11,735
127829 직장맘님 직장게실때 아이들은 누구와 어떻게 지내나요? 고민중 2012/07/14 1,212
127828 걸핏하면 죄송해요~ 하는 6살 아들.. 3 000 2012/07/14 1,583
127827 아파트에 알뜰장이 서는데요. 3 이런거 좀 .. 2012/07/14 1,698
127826 지금보니 추적자검사 주기자닮았네요. ... 2012/07/14 1,008
127825 엄마의 지인님 글 읽고.. 6 저도.. 2012/07/14 2,305
127824 게으른사람이 외로운거 같아요. 23 생각해보니 2012/07/14 9,732
127823 숨겨진 진실이 공개된다 '공모자들' 티저예고편 3 무서운영화 2012/07/14 1,248
127822 박원순식 재개발 정책의 모순 8 하품 2012/07/14 1,355
127821 오늘은 음주하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12 진스타임 2012/07/14 1,368
127820 법적으로 아시는분 있으면 도와주세요. 1 언제나그자리.. 2012/07/14 762
127819 인생에 있어서 어떤 사건을 계기로 확 바뀐 것들이 있으신가요??.. 10 ㅇㅇ 2012/07/14 3,167
127818 고찬용을 아세요? 7 낯선팬 2012/07/14 1,416
127817 기사/세입자 보다 못한 집주인 "아 옛날이여".. 아시아경제 2012/07/14 1,498
127816 고장 잘 안 나는 타이머 추천해주세요~!! 타이머 2012/07/14 728
127815 12월의 열대야 드라마 2012/07/14 1,127
127814 조선족 옹호론자, 배나온기마민족 보세요. 15 정통기마민족.. 2012/07/14 5,229
127813 타블로와 스탠포드의 비밀 84 다문화반대 2012/07/14 33,779
127812 처음으로 오이지를 방금 담갔는데요.. 6 아웅 2012/07/14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