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아이..인데요..

육아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2-07-12 07:36:59

제 주변엔 초,중,고학생을 둔 부모들이 많은데..

수학에 기초가 없어서 힘들다.. 등등의 말이 많이 들려와요..

영어도 그렇구요..

제 염려는 애들을 너무 공부안시키나 싶어서 나중에 기초가 안되어있네 뭐네 하며 더 힘들어질 상황인지 판단좀 부탁드려요.,.

 

제 딸아인 6세인데 공부하는거 너무 좋아하고 욕심도 있고.. 가르치는대로 잘 따라오는 편인데요.

제가 큰아이 공부에 집중하느라(잘 안되는 아이.. 끼고 해야 하는 아이. 내년에 학교보내야 하니) 둘째아이를 잘 못봐주거든요..

지금 보면 뭐 딱히 안시켜도 똑부러질 것 같은 딸이지만 너무 마음놓고 있는게 아닌가싶어서요.

제 성격도 뭘 그렇게 밀어붙이는 성격도 아니구요.. 두리뭉실도 있어요..

한글도 그냥 뒀어요. 관심생길때까지..

올해초부터는 거의 책도 읽어요. 틀리는 글자나오면 제게 묻고요..

첫째는 8세인데 지금 한글도 못뗐고, 가르친 글자만 아는 정도고.. 샘도 만나고 저랑 해도 정말 진전이 별로 없어요..

헌데 이 아니는 가르친거라야 한글샘도 안붙이고 해서 제가 해주려고 기적의 한글학습 사서 뜨문뜨문 2권까지 겨우 했어요. 심심해하고 하고 싶다해서 나간 진도에요.. 어려운 글자도 척척 읽어내고..요.

피아노,미술 보내고 있는데.. 얼마나 적극적인지 몰라요. 수업한거 조잘대며 한참 이야기하구요..

수학도 반갑다 수학 사서 좀 해주다가 지금은 안하고 있어요.

가베랑 함께 해줌 좋을텐데 시간이 이렇게 안나는지...

수는 뭐 틀리긴 해도 두자리수 읽고,

그냥 이대로 반갑ㄷ 수학 조금씩 하며 가베좀 응용하며 해줌 수학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을까요?

제가 수학을 넘 싫어해서.. 기초도 없었고 해서 우리애들은 그럴일 없었음 좋겠어서요.

수학 기초는 어찌 닦아야 하는건지...

부모 욕심 버리고 격려해주며 어떤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지 조언주세요..

요것이 자존심도 엄청 셉니다. 피아노학원서 모르는 계이름을 물어보니(이제 1개월도 안됐음) 샘이랑 있을때는 모른다고 하는데 주변에 언니들이 잔뜩 있으니 땀을 뻘뻘 흘리며 모른단 소리를 안하더랍니다. 완벽주의성향이 있는건지..

기특하긴 하지만 이 아인 방치하면 안되겠다 싶어서요..

안시켜줘서 못하지,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하는 딸냄에게 미안한 감이 있어요..

유치원은 대기중이라서 오후에 학원만 가는데 그래도 거기서도 너무 잘 배우고, 어울려 놀아서 기특하구요.

IP : 1.228.xxx.1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306 이천 미란다호텔 가보신분 4 2012/07/15 2,092
    128305 바보멍청이 달콤캔디 2012/07/15 770
    128304 당일. 도배장판 포장이사합니다 5 문의 2012/07/15 2,186
    128303 달라졌어여. 2 Ebs 2012/07/15 1,148
    128302 장마는 언제쯤 끝날까요? 3 ** 2012/07/15 1,587
    128301 신품 이제 하다하다 교사 - 학부모 ㅋㅋㅋㅋㅋ 11 달별 2012/07/15 5,077
    128300 신품, 임태산 멋있어요~ 3 팔랑엄마 2012/07/15 2,829
    128299 고등어 맛의 차이? 12 고등어 2012/07/15 2,094
    128298 목동 뒷단지 중2 다닐 소수 영어학원 추천해주세요 1 .. 2012/07/15 1,028
    128297 무주택자들에게도 부동산 붕괴는 위험한 시나리오 11 운지 2012/07/15 4,773
    128296 급))체험학습 신청서 내고 안가도 되나요?(그냥 출석) 2 어쩌죠?? 2012/07/15 1,652
    128295 land 를 이렇게도 발음하나요? 4 급질 2012/07/15 1,747
    128294 이명박대통령이 똑똑해보이는 영상. 6 파스타 2012/07/15 1,207
    128293 용감한 녀석들 시작할 때 나오는 노래 제목이 뭔가요? 3 개콘 2012/07/15 1,734
    128292 아이가 고3인 과외선생님 아무래도 좀 그렇죠? 4 .. 2012/07/15 2,330
    128291 제주도 여행 팁 알려 드려요~좋았던 것 32 2012/07/15 6,722
    128290 일산코스트코에 그늘막 아직도 파나요? 2 루비아 2012/07/15 1,644
    128289 다솜도 미스코리아 김유미 못지않네요. 9 씨스타 2012/07/15 5,170
    128288 딸아이의 질문...엄마 체면 좀 살려주세요~ 5 동전의 가치.. 2012/07/15 1,789
    128287 이태원에 구두수선가게 있나요? 2 구두수선집질.. 2012/07/15 3,134
    128286 휴가때 ktx나 관광버스 여행상품 괜찮은 곳 모아놓은 곳 어디.. 1 성수기휴가 2012/07/15 939
    128285 넝쿨당 드디어! 볼수있게됫어요 ㅎㅎ! 21 fasfsd.. 2012/07/15 3,907
    128284 해외에서 한병밖에 정말 못사오나요? 6 포도주 2012/07/15 1,590
    128283 반항아 동협이 2살때 사진 1 신사의품격 2012/07/15 1,854
    128282 넝쿨당 보다가... 4 눈물이 2012/07/15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