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가 결국 파업 마치고 복귀한다고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에 떴네요.
애초에 요구했던 김재철 퇴진이 실현 안됐는데도 복귀하는 걸 보니, 두가지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몇달간 월급을 못 받으니까 생활에 차질이 생겼고, 둘째는 대선이 5달 남은 상황에서 빨리 현장에 복귀해야 특정 정치세력을 지원하는 편파방송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일 겁니다.
MBC는 원래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이지만, 사실을 알고 보면 국민보다는 언론노조 산하의 노조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방송입니다. 이제 현장에 돌아온 MBC 노조원들은 뉴스 등 시사프로그램 뿐 아니라 각종 연예프로그램과 심지어 드라마들에서까지 특정 대선주자 및 정파를 노골적으로 띄우는 방송을 할겁니다.
사측으로서는 원칙적으로 대응했으면 합니다. 불법파업을 주도한 핵심 인사들에 대해서는 대기발령 등 징계조치가 있어야겠구요, 6개월에 달하는 파업기간에 대한 월급은 절.대.로 줘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