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언제쯤 되어야 낯을 안가리나요?

대체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2-07-11 22:00:26

별거 아닌 문제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요즘 낯을 많이 가리는 돌쟁이 딸내미 때문에 은근 걱정이어요.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보는 사람에게 가리는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달에 한두번 보는 친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쳐다보기만 해도 울기 시작..

엄청난 껌딱지가 되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거기까지도 이해하겠어요. 자주 못보니까요.

그런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반드시 가는 외가.

잘가던 외할아버지에게 지난주부터 낯을 가립니다.

태어나서 두달을 거기서 살았고, 그 이후,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번은 꾸준히 가서 잘 따르던 할아버지인데

무슨 계기인지. 갑자기 가지도 않고 할아버지가 안으면 울고불고 난리네요.

 

애니까 그럴수 있다지만, 저희 아빠 완전 빈정상하셨어요 ㅋㅋㅋ ;;;;

이러다 며칠 안남은 돌잔치나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에휴, 이런 낯가림 대체 언제까지 가나요 ?

IP : 203.210.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7.11 10:19 PM (219.249.xxx.144)

    요 근래 아이에게 알려주지 않고 짧은 시간이라도 자리를 비운적이 있었나요?
    할아버지 할머니랑 놀고 있을때 몰래 마트를 갔다온다던지 미용실을 가던지 이런거요
    아이가 분리불안증세 같아요
    그맘때 아이들에게사 나타나는데 짧은 아기들은 길게 안가지만 그게 길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에게 일관되게 행동하시고 너무 강압적인 분리나 안돼 더러워 하지마 등등 부정적이거나 불안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줄이시면 좀 나아집니다

  • 2. 저희집
    '12.7.11 10:49 PM (112.185.xxx.130)

    큰조카가 그러더니..
    어느새 할아버지의 껌딱지가 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근 두달을, 퇴근후에 매일같이 30분거리에 있는 손녀를 보러갔는데..
    한번을 안아보질 못했었어요- -;;

    계속 얼굴보여주고, 좋아라 해주니..맘을 열어준것 같더라구요..

    그랬던 조카가 이제 고3 ...세월이...참으로 유수와도 같다는...

  • 3. 레몬
    '12.7.11 10:49 PM (180.229.xxx.30)

    우딸 16개월이구요. 친정바로 옆에 살다가 이사왔어요. 태어나자마자 엄마집에서 두달정도 있었구 수시로 막 드나들었요 새댁에는 10개월때쯤. 한달보름 살았구요. 돌지나구선가. 외할아버지 보면 울어요 제가 옆에 있고 그럼 눈치보다 다가갑니다 완전 잘 가는건 아니구요. 시아버지. 얼굴안보고목소리만 듣고 자지러집니다 시댁현괸앞에서면 막 울구요 친정집은 아파트라서. 친숙해서 그런가 막 자지러지진 않네요. 시댁은 주택이고. 거실도 좁구 낯설어선가싫어하더라구요.도대체 언제까지 그러는지. 답이없네요. 24 개월지나면괜찮아지는지...

  • 4. 까꿍놀이..
    '12.7.11 11:22 PM (222.121.xxx.183)

    아이와 까꿍놀이 많이 하세요..
    처음엔 얼굴만 가리고.. 나중에 이불 속에 숨고 하는 식으로 조금씩 강도를 세게요..

  • 5. 까꿍놀이..
    '12.7.11 11:23 PM (222.121.xxx.183)

    그리고.. 친정 아버지가 애를 위해 배려좀 하셔야겠어요...
    우는데 자꾸 안겨드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408 김냉에 1주일된 식빵이 괜찮을까요? 4 식빵이 2012/08/22 1,101
142407 통신사 이동없이 번호만 바꿀 경우, 스마트폰~ 4 무식 2012/08/22 1,068
142406 복합 프린터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초등고학년 2012/08/22 1,037
142405 아 놔 참 고1아들 의견좀 주세요 이노무 2012/08/22 1,124
142404 신협 3천이하 농특세 부과이면 원금 3천인가요?아님 이자포함??.. 4 .. 2012/08/22 1,472
142403 이고지고 살아왔던 물건 중 하나인 마스크를 처분했어요.. 8 시원 2012/08/22 2,873
142402 전세외 월세 조건 좀 봐주세요;; 5 집있는 거지.. 2012/08/22 1,184
142401 아프리카 휴대용 유모차 쓰시는 분 계세요? 4 ... 2012/08/22 1,889
142400 건전한 사고를 가진 사람.. 1 +_+ 2012/08/22 1,449
142399 술 한잔 하려고 하는데 안주 뭐가 좋을까요? 15 점두개에요 2012/08/22 2,229
142398 성추행고대생들은 의사면허를 딸수있나요 9 안되는데.... 2012/08/22 2,161
142397 남편이 위례신도시 분양 받자고 하네요 4 분양 2012/08/22 3,519
142396 피자가게 사장 홈피에 아내가…충격 20 호박덩쿨 2012/08/22 24,369
142395 책 추천 메이 2012/08/22 996
142394 전기료 선방했네요 15 7월 2012/08/22 3,810
142393 스텐 냄비에 비닐이 녹아 붙었어요. 떼는 방법이 있을까요? 3 냄비 2012/08/22 8,018
142392 자녀 실비보험 몇세 만기로 드셨나요? 13 궁금 2012/08/22 2,232
142391 응답하라에서 그 형제를 참 섬세해요 9 ㅇㅇ 2012/08/22 2,690
142390 이웃사람 잼나게보고왔어요~ 9 2012/08/22 2,551
142389 일곱살 아이 미술학원 보내시는분 어떠세요? 1 ... 2012/08/22 936
142388 기능직 계약직 공무원들 다 정규직되나 봅니다. 12 .ㅇ.ㅇ. 2012/08/22 5,689
142387 탐스 마케팅의 실체 5 읽어보세요 2012/08/22 3,659
142386 미치겠어요 1 아 정말 2012/08/22 1,103
142385 컴퓨터 잘 아시는분 7 sense1.. 2012/08/22 1,017
142384 오늘 본 글중에 유명만화가 방문에 씌여있다는 글요.. 16 궁금해속터져.. 2012/08/22 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