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하의 모녀
작성일 : 2012-07-11 18:59:15
1308162
어제 낮에 버스 정류장에 있는데 누가 자꾸 뒤에서 가래침을 뱉더라구요.
조금씩 짧게 여러번 뱉길래 무심결에 뒤돌아봤습니다.
근데 갑자기 눈을 마주친 것도 아니고 아예 뒤에서 날 대놓고 계속 째려보던 중이었어요.
마치 봐주길 기다렸다는 듯이 '뭐어때' 하는 눈으로 째려보더라구요.
쓰레기종량제 봉투 옆에서 담배 피우면서 서 있는데 원피스입고 머리염색한 젊은여성이에요.
저는 난시라 힐끗 보면 잘 안보여서 얘가 지금 날 째려보는 건가? 하고 얼떨결에
응시하고 나서는 담배냄새도 지독해지길래 조용히 신문으로 부채질 하면서
정류장 부스로 좀더 가까이 갔어요. 좀있다가 뒤에서 #$%&^**%^& 이런 소리가 나길래
무심결에 돌아보니 그 여자 엄마같은 사람이 와서는 절 째려보더군요. 그러고 또 수 마디를 하는데
참나 기가 막혀서! 그냥 귀를 닫아버렸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건 비흡연자에게는 정말 혐오감을 주는 건데
흡연자 중에서도 여성에 대해서는 남성보다 더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 것 마냥
보이더라구요. 그 엄마에 그 딸이 딱 맞는 장면이었어요.
버스정류장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부과되지 않나요? 반경 2미터도 안되는 거리였어요.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 거지만 그대로 놔두진 않죠. 다음에 보면 신고할거에요.
IP : 59.15.xxx.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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