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실에 씽크대 상부장 옆으로 얼룩이 누렇게 보여서..의자밟고 올라가서 확인하는데...
상부장 너머가 난리가 났더라구요.
하필이면 그때가 금요일 밤이라 월욜일 오전에 관리실에 알리고 오후에야
수선반사람이 왔어요. 보시자마자 윗층으로 올라가서 확인하시더라구요.
윗층씽크대에서 누수가 났고 그 집도 씽크대 아래가 새카맣게 썩었다구요.
같이 올라가서 확인하고 곰팡이 난곳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인데...자기가 주인집에 얘기하겠다고 못들어오게 하더만
우리한테 막 욕을 하더라구요.며칠후면 이사가는데 골치아프게 만들지 말란거죠.
곰팡이 부분은 찍혓는데...욕하는 거에 놀라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어요. 싱크대 일부만 촬영된상태에요.
수선반사람이 이제 관리실에서는 더 해줄게 없다고 사진찍으셨으니까 알아서 하라더군요.
관리실사람들이 퇴근했기에 다음날로 넘어갑니다.
관리사무실에 상황을 알리고 윗세대의 주인집 연락처를 물어보니 자기들은 알려줄수가 없대요.
대신 주인집에 상황을 전해줄수는 있다기에 그래라 라고 했는데...이사람들이 자기네들은 중립이라
제 말 말고 어제 다녀간 직원하고 통화해보고 저한테 다시 연락을 준답니다.
이말도 잘 이해가 안되고 퇴근시간이 다 되도록 연락이 안되기에 관리소장하고 직접 통화를 해서
바로 주인집에 누수 사실을 알리겠다고 하더군요,
여름 누수 무섭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악취랑 날벌레랑...얼룩과 곰팡이 부위가 늘어나요.
지금은 목까지 붓는것 같네요.
관리실에서는 원래 빨리 해주려는 사람없다고 저보고 이틀 정도 더 기다리랍니다.
그러고도 연락이 안오면 윗층 주인집 전화번호를 알려주겠데요.
아무래도 제가 여자라 무시하는것도 있어 보이구요.
몸도 힘들고 집도 힘든데...어떻게 좀 빨리 진행시킬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