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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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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글라스락은 다 좋은데

그릇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12-07-11 17:39:08

너무너무 무거운 게 탈이네요.

밥상에 반찬그릇 내놓고 방안으로 나르려면 정말 힘들어요.

특히 먹고나서 밥상 들고 나갈 때는 너무 무거워서 밥상 내가는게 고역이네요.

남편이 밥상을 늘상 들어다 내주면 좋으련만 어쩌다 내다 주고 거의 모르쇠 하거든요.

먹고 나면 배부르다면서 그냥 티비 들여다 보면서 앉아 있어요.-.-

제가 하는 수 없이 한두개씩 내가서 정리하긴 하는데 그게 참  번거롭네요.

글라스락이 편리하고 깔끔해서  좋긴 한데 단점은 넘넘 무겁다는 거...

중간크기 그릇 세개 정도만 상위에 올려 놓아도 힘드네요.

그릇은 다들 어떤 걸 쓰세요?

식사하실 때 따로 접시에 덜어서 차려 내시나요?

전에는 그렇게도 해봤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번거로워서 전 그릇째로 내서 먹고 냉장고에 도로 집어넣고 그러거든요.

힘들다 보니 밥상 차리기가 점점 귀찮고 싫어지네요.

전 비교적 단출하게 먹고 살자는 쪽인데 남편하고 먹으려면 있는 거 다 내놓고 먹어야 하니 너무너무 가짓수도 많아지고

그거 또 거둬 들이려면 시간 걸리고 번거롭게 그래요.

더군다나 식성까지 달라서 같은 재료로 두가지 방식으로 반찬을 만들기도 하니 가짓수가 더 늘어나요...

전 혼자인 경우 그냥 입에 맞는 거 한가지 정도 내놓고 간단하게 먹고 말거든요.

플라스틱 그릇이 참 가볍고 좋긴 한데 환경호르몬 때문에 요즘엔 잘 안쓰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밖에서 먹고 들어온다고 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밖의 음식 안좋다는 거 알면서도 반기는 마음이 되는 제 자신이 참 이기적이란 생각도 드네요.

스텐레스 그릇은 안이 안보여서 불편하고...ㅠㅠ

모든 게 좋을 수는 없나 봅니다.

가볍고 건강에도 좋고 관리하기에도 좋은 그런 그릇으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IP : 58.123.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경호르몬보다
    '12.7.11 5:41 PM (14.52.xxx.59)

    여름에 침 닿은 젓가락이 더 안좋을수도 있어요
    칸 접시 같은거에 담아서 한번에 내고 버리세요
    밥상위에 밀폐용기째 놓는건 보기는 좀 그래요 ㅠ

  • 2. ...
    '12.7.11 5:50 PM (58.239.xxx.10)

    혼용해요..물기있고 식혀야하는 반찬이나 남은 국 등은 유리용기에
    그냥 밑반찬은 락앤락에 넣고요...

    식사시간엔 먹을만큼 덜어서 냅니다,,,피곤할땐 큰 접시에 국물없는것끼리 모아담고
    꾀도 부리고요^^
    글라스락 그대로 내놓으면 음식도 상하고 보기도 안좋고,,,안먹는것보단 낫지만 ,,,아무래도 그렇죠,,,--;;;

  • 3. ...
    '12.7.11 5:52 PM (110.12.xxx.110)

    한번도 밀폐용기 통째로 식탁에 내놓은적이 없어서
    잘모르겠지만,그게 무게가 꽤 나가잖아요.
    덜어서 드시는것이 더 위생적이지 않나요?
    그럼 남은 반찬은 또 재활용 하시거나,
    아니면,다 먹고,바로 설거지 통으로 들어가는 지는 몰라도
    통째 내기에는 이쁘지도 않고,너무 무거울것 같아요.
    전 글라스락보다 락앤락글라스가 더 좋아요~비싸지만 않다면
    모두 락앤락글라스로 바꾸고 싶어요. 왜그런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글라스락이랑 가격차가 너무 심하게 나는것같아요.

  • 4. 쟁반활용
    '12.7.11 5:52 PM (211.108.xxx.154)

    냉장고한칸은 반찬그릇놓인 쟁반을 넣어놓고
    밥먹을땐 쟁반을 들어다 옮기고
    다먹으면 쟁반에 그대로 담아 쟁반째 넣고
    그렇게 해보세요
    상에 다 올려놓고 한꺼번에 옮기지마시고요
    나눠서..그러다 허리나가셔요..

  • 5. 원글
    '12.7.11 6:32 PM (58.123.xxx.36)

    제가 게으른데 원인이 있는 것 같네요.^^ 전에는 덜어서 먹다가 점점 귀찮아져서 통째로 꺼내서 먹고 넣고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밥상이 무거워지지 않았나 싶어요....통째로 글라스락 놓인 밥상 보면 참 나도 넘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반찬을 덜 때도 많다 싶게 덜어서(또 덜러가기 귀찮아서) 그게 남으면 버리지 못하고 덜어먹은 그릇에 랩을 씌워서 다음에 먹어야지 하고 놔뒀다가 냉장고안에서 상해서 버리기도 하고..-.- 역시나 먹을만큼(적다 싶게) 덜어서 밥상에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다시 그렇게 하도록 해야겠습니다.그게 깔끔하기도 하고요....조언해주신 프로 주부님들께 감사 드립니다.82엔 현명하고 자상한 어머니들이 많이 계서서 참 좋아요.

  • 6. ㅎㅎ
    '12.7.11 6:41 PM (180.68.xxx.98)

    저도 글라스락 참 좋아서 자주 쓰고 싶은데 너무너무 무거워서ㅠㅠ 도시락으로 바깥에 갖고 다니진 못하겠어요ㅠㅠ
    진짜 어깨가 빠지는 느낌 ㅋ
    그것 말고는 참으로 좋은 효자 상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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