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 없이 정녕 힘들까요?

...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12-07-11 15:00:09

아이둘이고 첫째 아직 6살이고.. 대출있고.. 언론서 떠드는 맞벌이 하우스푸어인데요.

 

수입지출..따져보면.. 대출금이야 그렇다 치고.. 아이 사교육비..(유치원비+종일반비+특강비+홈스쿨)만 없어도

 

생활이 안정되겠더라구요.

 

학교가면 유치원비는 안드나..보습학원에 영어에 피아노 발레 태권도등등..

더크면 논술까정...

 

저런것들..정말 필요할런지...

 

선배님들이 필요없다하심..정말 딱 심지잡고.. 사교육없이 키워볼라구요.ㅠㅠ

IP : 218.38.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1 3:08 PM (112.168.xxx.63)

    사교육 시킬 맘이 없는지라...
    정규교육 받기 전까지는 무조건 자연에서 뛰어 놀게 할 것이고
    정규교육 받는 시점에서도 아이가 원하는 수준에서만 교육 시킬 거에요.

    내 스스로의 교육관이 필요할 것이고
    그걸 지키기 위해선 남들이 뭐라 하든
    남들이 뭘 시키든 그걸 비교하지 않으면 가능할텐데요.

  • 2. ㅇㅇ
    '12.7.11 3:16 PM (110.14.xxx.50)

    하지마세요. 운동하나 시키구요.
    대신 엄마 아빠가 아이와 많은 대화 나누면서 사고력을 넓혀주시고, 수 연산을 즐겁게 하는 방법으로 시키세요.
    그리고 돈 모으세요. 아이들 어릴 때 모으고 살림이 안정되어야 중고등 때 밀어줄 수 있어요.

  • 3. ...
    '12.7.11 3:19 PM (180.65.xxx.166)

    맞벌이 애들 봐주실수 있는 분이세요?
    애들 봐줄수 없으면 학원 돌릴수밖에 없어요
    애가 동네에서 혼자 놀수는 없으니까요

    피아노 태권도 이 두개만해도 20넘구요
    엄마가 집에 있으셔도 사실 이 두개는 거의 하잖아요
    저같은 경우 영어학원도 보내고 있지만요
    돈없어서 줄이고 싶기는 한데...-.- 마땅치가 않아요

  • 4. 최소한만
    '12.7.11 3:20 PM (14.50.xxx.177)

    시키겠다고 결심하시면 됩니다.
    IT강국 대한민국인걸요.
    우리 큰 아이는 놀기는 좋아하지만 성실한 아이였는데
    중학교때 영어 학원만 보냈고
    고등 입학하기 전 부터 입학 후 가지 5개월 정도 수학 사교육했고
    약간의 인강으로 아무런 스펙도 없는 아이라
    정시로 K대 경영 갔구요,
    지금 고2인 작은 아이는
    중1때 수학 사교육
    중1 10월에 수학 그만두게하고 영어 1년 2개월 정도 다녔는데
    성실하지 않은 아이예요.
    고1 입학하고 수능모의 수학 1등급에서 11월 모의는 5등급^^;;
    사교육을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5등급으로는 자기주도가 어렵겠다 싶어
    수학 학원 보냈어요.
    자기가 열심히 했으니까 3,6월 모의 학교 내신 1등급 나왔겠지요.
    영어랑 언어는 아직 2등급입니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것이고 학교 공부 성실히 하고
    복습하는것이 공부의 비결이지 무슨 비법은 없습니다.

    작은 아이 역시 아무런 스펙도 없지만
    아이가 노력한 만큼 감사히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는 늘상 되어있답니다.

    명문대를 꼭 보내야 한다, 의대를 꼭 가야한다
    그렇다면 사교육에 흔들리겠지만
    아이가 하는 만큼 만족하겠다는 소신만 있으면
    주변 정보 알려주고
    EBS 강의 보라고 알려주고
    그 무엇보다 본인의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좀 똑똑한 아이들이냐,
    그건 아닌것 같고
    책읽는 즐거움은 알게 해줬던것 같아요.

    직접 공부를 가르쳐 주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초등때 부터 영어 동화책 읽기는 시켰구요
    교육에 관심은 많은 엄마입니다.
    초등 5학년 부터는 스스로 채점하게 하고
    잘하고 있나 늘 뒤에서 챙겨보고
    학교에서 학부모오라는 날은 빠짐없이 참석해
    선생님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고등학교 들어가서 성적 떨어지면 격려해주고
    그정도 했습니다.

    사교육 아이가 필요하다고 하면 더 시킬 마음도 있었는데
    큰아이는 늘 필요 없다였고,
    작은 아이는 고1 겨울방학때 기숙학원 보내달라고 했는데
    제가 기숙학원 탐방해보니
    1달 보내고 뭘 기대하기 어렵겠고
    수학 5등급이니 기숙학원 보다
    그돈으로 1년 수학학원을 보내는게 낫겠다 싶어
    아이를 설득해 수학학원만 가고 있습니다.

  • 5. ....
    '12.7.11 3:23 PM (121.163.xxx.149)

    아예 안시킬려면 엄마가 맞벌이 하면서는 힘들어요.엄마가 사교육 학원 대신 아이를 가르치고 돌봐줘야해요.
    그런데 딱 필요한것만큼 시키고 학교 방과후 수업 이용하면 큰 돈 안들여도 될거예요

  • 6. 최소한만
    '12.7.11 3:24 PM (14.50.xxx.177)

    우리 아이들 경우는
    초등3-4학년 무렵 태권도
    초등 6년 동안 피아노는 다녔어요.
    저는 제일 아까운 돈이 사교육비예요.
    그냥 아이들 수업하고 아무런 책임도 없잖아요.
    아이가 필요하다고 하면 너의 공부하는 방법이나
    태도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그래도 필요하다고 하면 보내준다는 입장입니다.

  • 7. 애엄마
    '12.7.11 3:28 PM (110.14.xxx.142)

    근데 맞벌이 시잖아요..초등학교 12시 1시에 끝나면 봐주실분 안계시면 학원으로 돌리시는수 밖에요..ㅠㅠ

  • 8. 피아노
    '12.7.11 3:43 PM (14.52.xxx.59)

    태권도 발레 이런거 안해도 아무 지장없어요
    태권도 2년 다녀야 따는 검은띠,,군대가면 일주일만에 땁니다
    발레해서 뭐할건데요?어릴때 발레하면 다리예쁘다 뭐다 다 뻥,,,무용한 사람치고 다리 안 휜 사람 없어요 ㅎ
    맞벌이시니 하루종일 숙제하고 책 읽게 해주는 복지관 같은데 알아보세요
    어차피 한국에서 수능봐서 대학갈거면 국영수만 하면 되요

  • 9. 올리브
    '12.7.11 3:44 PM (116.37.xxx.204)

    필요 불필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 공부가 많이 부족한 결과를 얻게 될 때 즉, 이십년 후에 아이구 사교육할걸 하는 사람이 있고 결과가 역시 나빠도 사교육탓이 아니다 하는 부모가 있어요.
    내 성향을 파악하셔서 후회를 줄이는것이 진정한 답이라고 봅니다.

    저는 재수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나이 마흔되서 그 때 해볼걸 하는 미련스런 후회를 하기보다 결과를 얻지 못해도 해봤으니 후회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생을 쉽게 가는 길이라고 봐서요.본인이 어떤지 잘 들여다보세요. 아이도 부모원망할 스타일도 있답니다. 그걸 내가 무시할 수 있으면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데서 아껴도 시켜야하고요.

  • 10. ...
    '12.7.11 5:54 PM (125.178.xxx.166)

    방과후교실과 방과후 보육 이용하세요
    방과후 보육은 초등 저학년 하교후 학교에서 돌봐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월 5-7만원이면 간식까지 주고 돌봐주어요
    운동장에서 놀리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학교 방과후 교실 수업도 들어서 돌봄 샘의 성품만 좋으시다면 애들도 잘 지냅니다
    방학중에도 운영하구요
    방과후로 미술이나 악기 운동 중국어 다 시키실 수 있어요
    보통 월 3-4만원.재료비까지 5-6만원이면 수업들을 수 있답니다
    그렇다고 수업질이 떨어지지도 않아요.학교에서 선생님 이력 다 보고 공개수업 하고
    강사 평가해서 좋은점수를 받지 못하면 교체도 합니다

  • 11. ..
    '12.7.11 9:17 PM (61.81.xxx.53)

    저희 아이들은 사교육을 원하지 않아서 시키지 않았는데요.
    아이가 고 2때 영어를 개인지도 받고 싶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6개월 정도 과외 받은게 사교육의 전부입니다.
    지가 원해서 과외를 하니까 능률도 오르는지
    몇개월 사이에 영어 내신을 2등급 올렸어요.
    어려서 피아노 몇 년 다닌 건 있네요.
    여긴 지방인데 나름 원하던 인서울 대학에 갔구요.
    사교육보다는 능동적인 공부 습관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주변에 아이들 어려서부터 학원으로 돌리고 사교육에 엄청 열 올리던 엄마들
    열에 여덟 아홉은 원하는대로 안되는 걸 많이 봐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66 골든타임 출연 배우들 (의사 역)봤어요. 4 골든타임 2012/09/24 2,554
156665 남편이랑 유럽 자유여행 가고 싶은데요.... 여행지 어디가 좋을.. 12 자유여행 2012/09/24 2,634
156664 김밥과 김치찌개 둘 중 평생 하나만 먹을수 있다면? 37 무엇을 2012/09/24 4,803
156663 마산이나 창원에서 통영 가려면 어디가 더 편한가요? 7 꿀단지 2012/09/24 2,952
156662 2일날 다들 쉬시나요??? 7 봄날 2012/09/24 2,064
156661 휴면계좌 글을 읽고..은행종사자분 계신가요? 3 은행 2012/09/24 2,038
156660 <급질문>포도효소 만들때 1 궁금맘 2012/09/24 1,129
156659 카드 한도상향대상자일때 상향신청문의드려요 ~ 3 cd 2012/09/24 2,210
156658 생선을 해동했다가 다시 얼리면 안되는 이유 아시는 분? 6 종달새의비상.. 2012/09/24 6,502
156657 대구에서 맛있는 장어집좀 소개해주세요 5 ... 2012/09/24 1,050
156656 한복대여 추천해주셔요 1 올리 2012/09/24 836
156655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7 초보자 2012/09/24 2,731
156654 부추 오래오래 두고 먹기 5 아하 2012/09/24 6,160
156653 천주교신자분들 도와주세요.. 15 .. 2012/09/24 1,959
156652 보육비 신청은 매년초에 신청하는 건가요? 2 보육비 2012/09/24 1,093
156651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5 글쎄 2012/09/24 1,362
156650 아프다고 울며 목욕하기 싫다는 3살 현아의 사연입니다 도움부탁드려.. 2012/09/24 1,436
156649 코렐 밥 공기 얼마만 해요? 5 다이어트 2012/09/24 1,856
156648 아파트 구경하는 집 다녀와서 실망했어요. 9 에혀 2012/09/24 10,285
156647 공무원 부러워 하지마세요. 37 ... 2012/09/24 21,349
156646 안철수도 이제 할머니까지 팔아먹네요.. 6 ㄴ래 2012/09/24 2,389
156645 함부로 글 올리면 안되겠어요.. 9 자유게시판엔.. 2012/09/24 3,096
156644 병원에서 2개월만 있다가 퇴원하래요. 1 도망 2012/09/24 1,601
156643 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바람이 났네요. 5 ... 2012/09/24 6,758
156642 초민감+트러블에 뒤집어진 피부..화장품 뭘 써야될까요.. 14 애엄마 2012/09/24 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