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지독한 남아 선호 사상이 ?

...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2-07-11 14:00:35
지인이 하소연 하는 걸 들어 보니..
아버지가 중환으로 입원해 있는데 자식이 아들 딸 합해서 7명.
누구 하나 선뜻 나서는 자식이 없어 지인이 병간호를 하는데, 병간호가 20일이 넘어 가니 너무 지쳐서
다른 형제에게 교대 좀 하자니까 마지 못해 토,일요일만 딱 한차례,그러니까 나머지 형제 6명 중 2명이
하루씩 병간호하고는 힘들어 못해 먹겠다 손 들었대요.
그래서 어머니께 남자 3형제에게도 병 간호 좀 시키라니까 한다는 말이..
아들들이 무슨 병간호를 다하냐 나 그런 꼴 액상해서 못 본다.(액상:애상의 사투리...;가슴아프다)
아버지도  하는 말이 신사복 입은 우리 아들 사장같아서 병간호하면 내가 엄청 미안하지..하더래요.
속에서 천불이 올라 오지만 아무래도 아버지 길게 못 사실 것같고 돌아 가시면 후회 많이 할 것 같아 
이것 저것 안 따지고 꾹 참고 계속 병간호하고 있다네요.
다른 형제들에게 불평하면 니가 병간호 안해도 된다 우리에게 강요마라 간병인 쓴다..고 한다네요.
그래서 병원 하루를 비우면 간병인은 커녕  오히려 방해만 되는 늙은 어머니만 우두커니 
병상 옆에 앉아 있기만 한다네요.
정작 환자도 간병인은 죽어도 싫다하고..
나머지 6형제 ㅆㄱㅈ 없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부모의 지독한 남아 선호사상은 못 말리겠죠?
IP : 180.228.xxx.1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7.11 2:25 PM (116.33.xxx.73)

    병간호 하는거 정말 지치는 일이에요. 아들들한테 돈 걷어서 간병인이랑 교대로 하세요.
    아이가 떼쓰면 안받아주시죠. 노친네들 떼쓰는것도 받아줄 필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62 안철수원장 대선 출마선언 이유 4 ... 2012/09/19 1,773
154561 수첩공주--+ 2 으으 2012/09/19 1,430
154560 정말 신기합니다. 싸이도 안철수님도 8 2012/09/19 2,932
154559 정당 등에 안업고 정치가 가능한가요? 10 ... 2012/09/19 1,385
154558 결국은 단일화 할것 같네요 15 파사현정 2012/09/19 2,854
154557 수첩공주의 꼬리곰탕 사태를 보며 .... 2012/09/19 1,335
154556 아직 조중동 엠비씨 케베수 기자질문은 안받네요 ㅎ 6 ㅎㅎ 2012/09/19 1,646
154555 오히려 대통령 경험있는대통령보다,안철수원장님이 훨~~씬 낫네요 7 가을하늘 2012/09/19 1,625
154554 안철수님!!!!!!!!!!!!!!!!!!!!!!!!!!!!!!!.. 3 킹왕짱 2012/09/19 1,179
154553 벅찬 감동으로 잠들기는 틀렸고.... 1 멀리 이국땅.. 2012/09/19 1,088
154552 tv 토론회 꼭 열렸으면... 4 ...기대된.. 2012/09/19 1,051
154551 한겨레 둥이기자님 질문하시네요 3 감동눈물 2012/09/19 2,174
154550 안철수 기자회견 전문 5 ==== 2012/09/19 1,388
154549 안철수원장에게도 진심이 보여요 1 rrr 2012/09/19 1,073
154548 이헌재 저 분은? 4 참석자 2012/09/19 1,807
154547 안철수 지지율이 막 올라가는 거 같지 않나요? 6 ... 2012/09/19 2,245
154546 방송3서 모두 생중계~ 2 ^^ 2012/09/19 1,332
154545 박근혜의 손흔드는 정치 필요없을듯합니다 5 .. 2012/09/19 1,516
154544 눈물이 나는 이유가.. 11 nn 2012/09/19 1,875
154543 안철수 보면서 울었습니다. 14 .... 2012/09/19 3,709
154542 시누이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요. 7 속좁은 며느.. 2012/09/19 2,743
154541 최근 몇년간 느끼기 힘든 감동이예요..무슨 프로포즈 받는 느낌... 3 정말 2012/09/19 1,873
154540 안철수님 기자회견 보면서 눈물나네요 6 2012/09/19 1,987
154539 저는 이 번 18대 대선에 출마하겠습니다! 3 후~ 2012/09/19 1,756
154538 이 시점에서 누구를 민다 만다는 의미 없을거 같아.. 4 아자!^^ 2012/09/19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