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왜 이런데요?

어려워 조회수 : 3,429
작성일 : 2012-07-11 13:54:04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 사이의 남자가 있어요. 알아온건 2년이 좀 넘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절 만나는지 모르겠어요.한때

결혼상대자로 날 생각하나 생각도 해봤지만 집에서 부모님이 선보라 하셔 선보러 갔다는 말에 그것도 아닌것 같고 .종종 저보고 왜 결혼 안하냐고 눈이 높다질 않나. 그래서 혹시 나랑 결혼 생각이 있나싶어 난 적당한 남자 만나면 빨리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고 싶다고 하면 안그래도 늦은 결혼 애까지 낳으면 평생 고생이라며 초치는 소리를 해서 또다시 이 남자는 아닌것 같다 싶어 맘 접게 만들고..

가끔은 저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다가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저는 만나다보니 좋아지는데 나중에 딴 여자랑 결혼하면 상처받을까 싶어 얼마전에 좋은 사람 만나라고 메일 보냈어요. 뭐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가끔 만나 영화보고 서로 연애 상담하는 사이였지만 괜히 이 남자땜에 헷갈려 저만 새로운 사람도 못만나는것 같아 그냥 마음의 정리를 했죠. 그런데 며칠전 또 새벽에 자는데 전화가 왔더군요. 안본 몇달 동안 선도 보고 예전 만나던 여자들도 다시 만났나보더군요. 나이도 많고 하니 이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그런데 결론은 이 여자는 이래서 안되고 저 여자는 저래서 안되고 결혼할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하네요. 저보고는 그 동안 누가 안만났냐고 물어봐서 전 만난 사람 없다. 인연이 안닿으면 혼자 살 생각도 한다.차라리 요즘은 혼자가 편해 독신으로 살까도 생각 중이라고 했더니.. 동생이 저 땜에 결혼 못하니 빨리 해야하지 않냐. 부모님은 결혼하라 안하시냐 ..왜 결혼을 안하냐고 나중에 외롭다고 자기는 요즘 혼자사니 너무 외롭고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하네요. 

맘에 있는 남자지만,, 그래서 나랑 결혼하자 하고 싶지만,,  예전에 선봤던 여자 다시 연락해 만나보라하고 끊었어요.

끊고 나니 도대체 이 남자는 왜 잊을만하면 연락와서 내 마음을 흔드는지 모르겠네요. 대체 이 남자 왜 이런데요?

IP : 203.226.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1 1:57 PM (211.244.xxx.167)

    어장관리, 심심풀이 땅콩...
    이제 전화오면 받지마세요...

  • 2. 거.
    '12.7.11 1:59 PM (123.142.xxx.187)

    한 쪽에서 확 당기기 해야하는거 아니예요?
    그 남자 어쩌자는 건지 저도 아리송하네요.
    생각없이 그렇게 만나고 그러는거라면 좀 나쁜거 같기도 하고....
    누가 좀 알려줘봐요~~~

  • 3. 맞아요..
    '12.7.11 1:59 PM (58.123.xxx.137)

    어장관리, 심심풀이 땅콩...
    이제 전화오면 받지마세요... 222222

    그리고 그렇게 여자 대하는 남자 절대로 좋은 사람 아니에요.
    내 팔자 내가 꼰다는 말이 있죠? 수신거부하고 연락하지 마세요.

  • 4. 몰라서 묻나요??
    '12.7.11 2:04 PM (125.181.xxx.2)

    어장관리, 심심풀이 땅콩...
    이제 전화오면 받지마세요... 333333
    여자들도 이런 경우 많은데.......양다리, 삼다리, 문어다리....

  • 5. ..
    '12.7.11 2:17 PM (121.172.xxx.214)

    그남자 못쓰겠네요.
    절대 연락받아주지 마세요.

  • 6. 파사현정
    '12.7.11 2:22 PM (203.251.xxx.119)

    내하기는 그저그렇고 남주기는 싫다 이거네요.
    한마디로 어장관리 다 해보고 안되면 만만한 님한테 뭐 이런식으로.
    깨끗이 정리하고 새로운 인연 만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7. 무지개1
    '12.7.11 2:32 PM (211.181.xxx.55)

    그사람이랑 결혼한다해도 별로..힘들어요. 남자가 결혼에 대한확신갖고해야 좋죠...더편하구.
    얼른 접고 다른 사람에게 올인하셔용.

  • 8. 근데
    '12.7.11 2:54 PM (112.153.xxx.36)

    남자쪽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도 마찬가지로 보일거 같아요.
    물론 남자가 먼저 연락은 한다해도 원글님이 또 만나주는거잖아요? 실제로 원글님 마음도 그렇고.
    암튼 그쪽에선 이 여자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 대응해주면서도 좋은 사람만나라고 메일도 보내고 혼자살 마음도 있다하고 예전 선 본 여자에게 다시 연락하라 하고 이 여자의 마음은 뭘까? 이럴거 같네요.

  • 9. @~@
    '12.7.11 8:54 PM (211.106.xxx.37)

    전화는 꼭 신경써서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마음 속 이야기는 많이 하지 마시고
    열심히 소개팅하셔서 진짜 나에게 잘 해주는 좋은남자 만나시면 되죠.
    사람 마음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만나는 거 아닙니다.
    어장관리 열심히 하다가 평생 어장안에서만 살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739 [펌]예금풍차를 돌려라... 와이프가 책을 하나 냈어요 ..^^.. 3 퍼왔습니다... 2012/07/21 3,088
131738 급해용)전세재계약하는데요 증액사항요 3 붕붕이맘 2012/07/21 2,348
131737 선풍기에 회전시키는 꼭지 크기가다같나요 2 2012/07/21 1,314
131736 서울시 봉헌은 안 이뤄졌어도 울산시 봉헌은 쬐끔 이루어졌다? .. 3 호박덩쿨 2012/07/21 1,373
131735 두근두근...50분전...무한도전 시청률 폭발 기원!!!! 6 무도매니아... 2012/07/21 1,958
131734 열심히 살아온 남편..... 권태기에 울기까지 하는데... 7 안쓰러움 2012/07/21 6,148
131733 추적자에서 강동윤이 지수 사랑한다고 했을때요. 4 정말?? 2012/07/21 3,316
131732 제주 실종여성 남동생 누나 천국에서 만나자…행복해 10 ㅠㅠㅠㅠ 2012/07/21 7,709
131731 마셰코에서 정말 박준우씨 부잣집아들..?? 6 .... 2012/07/21 7,064
131730 침대 새로 샀는데..원래 이런가요?ㅠㅠ 10 ..... 2012/07/21 4,471
131729 주택밀집 지역인데 대문간 드라마 촬영허락하면 동네 민폐로 문제 .. 8 드라마 촬영.. 2012/07/21 2,995
131728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8 .. 2012/07/21 2,826
131727 각시탈 5회까지 정주행 했는데욤 . 2 헐퀴 2012/07/21 1,641
131726 안철수 원장이 활동을 개시하면서 mm 2012/07/21 1,319
131725 넘 착한거죠? 1 8살 딸아이.. 2012/07/21 1,128
131724 아~ 무한도전 기다리느라 지루합니다. 14 ... 2012/07/21 2,124
131723 입양을 고려중입니다. 7 ... 2012/07/21 2,678
131722 엄마님들..엄마 마음이 이런건가요? 9 2012/07/21 2,407
131721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님 42 돈돈하지만 2012/07/21 16,453
131720 현미밥 냄새가 원래 이런가요? 8 h 2012/07/21 11,553
131719 이 비누 기억 나세요? 4 가물가물 2012/07/21 2,384
131718 옥수수 삶았는데 맛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6 옥수수 2012/07/21 2,599
131717 고소까지 갈 상황인데 휴대전화 녹취를 못했어요. 3 .. 2012/07/21 2,294
131716 역시 학벌 + 직장좋은 남자가 인기 최고네요. 10 해^^ 2012/07/21 5,622
131715 추적자 마지막회를 보면서 드는 생각 6 // 2012/07/21 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