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왜 이런데요?

어려워 조회수 : 3,563
작성일 : 2012-07-11 13:54:04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 사이의 남자가 있어요. 알아온건 2년이 좀 넘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절 만나는지 모르겠어요.한때

결혼상대자로 날 생각하나 생각도 해봤지만 집에서 부모님이 선보라 하셔 선보러 갔다는 말에 그것도 아닌것 같고 .종종 저보고 왜 결혼 안하냐고 눈이 높다질 않나. 그래서 혹시 나랑 결혼 생각이 있나싶어 난 적당한 남자 만나면 빨리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고 싶다고 하면 안그래도 늦은 결혼 애까지 낳으면 평생 고생이라며 초치는 소리를 해서 또다시 이 남자는 아닌것 같다 싶어 맘 접게 만들고..

가끔은 저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다가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저는 만나다보니 좋아지는데 나중에 딴 여자랑 결혼하면 상처받을까 싶어 얼마전에 좋은 사람 만나라고 메일 보냈어요. 뭐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가끔 만나 영화보고 서로 연애 상담하는 사이였지만 괜히 이 남자땜에 헷갈려 저만 새로운 사람도 못만나는것 같아 그냥 마음의 정리를 했죠. 그런데 며칠전 또 새벽에 자는데 전화가 왔더군요. 안본 몇달 동안 선도 보고 예전 만나던 여자들도 다시 만났나보더군요. 나이도 많고 하니 이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그런데 결론은 이 여자는 이래서 안되고 저 여자는 저래서 안되고 결혼할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하네요. 저보고는 그 동안 누가 안만났냐고 물어봐서 전 만난 사람 없다. 인연이 안닿으면 혼자 살 생각도 한다.차라리 요즘은 혼자가 편해 독신으로 살까도 생각 중이라고 했더니.. 동생이 저 땜에 결혼 못하니 빨리 해야하지 않냐. 부모님은 결혼하라 안하시냐 ..왜 결혼을 안하냐고 나중에 외롭다고 자기는 요즘 혼자사니 너무 외롭고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하네요. 

맘에 있는 남자지만,, 그래서 나랑 결혼하자 하고 싶지만,,  예전에 선봤던 여자 다시 연락해 만나보라하고 끊었어요.

끊고 나니 도대체 이 남자는 왜 잊을만하면 연락와서 내 마음을 흔드는지 모르겠네요. 대체 이 남자 왜 이런데요?

IP : 203.226.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1 1:57 PM (211.244.xxx.167)

    어장관리, 심심풀이 땅콩...
    이제 전화오면 받지마세요...

  • 2. 거.
    '12.7.11 1:59 PM (123.142.xxx.187)

    한 쪽에서 확 당기기 해야하는거 아니예요?
    그 남자 어쩌자는 건지 저도 아리송하네요.
    생각없이 그렇게 만나고 그러는거라면 좀 나쁜거 같기도 하고....
    누가 좀 알려줘봐요~~~

  • 3. 맞아요..
    '12.7.11 1:59 PM (58.123.xxx.137)

    어장관리, 심심풀이 땅콩...
    이제 전화오면 받지마세요... 222222

    그리고 그렇게 여자 대하는 남자 절대로 좋은 사람 아니에요.
    내 팔자 내가 꼰다는 말이 있죠? 수신거부하고 연락하지 마세요.

  • 4. 몰라서 묻나요??
    '12.7.11 2:04 PM (125.181.xxx.2)

    어장관리, 심심풀이 땅콩...
    이제 전화오면 받지마세요... 333333
    여자들도 이런 경우 많은데.......양다리, 삼다리, 문어다리....

  • 5. ..
    '12.7.11 2:17 PM (121.172.xxx.214)

    그남자 못쓰겠네요.
    절대 연락받아주지 마세요.

  • 6. 파사현정
    '12.7.11 2:22 PM (203.251.xxx.119)

    내하기는 그저그렇고 남주기는 싫다 이거네요.
    한마디로 어장관리 다 해보고 안되면 만만한 님한테 뭐 이런식으로.
    깨끗이 정리하고 새로운 인연 만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7. 무지개1
    '12.7.11 2:32 PM (211.181.xxx.55)

    그사람이랑 결혼한다해도 별로..힘들어요. 남자가 결혼에 대한확신갖고해야 좋죠...더편하구.
    얼른 접고 다른 사람에게 올인하셔용.

  • 8. 근데
    '12.7.11 2:54 PM (112.153.xxx.36)

    남자쪽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도 마찬가지로 보일거 같아요.
    물론 남자가 먼저 연락은 한다해도 원글님이 또 만나주는거잖아요? 실제로 원글님 마음도 그렇고.
    암튼 그쪽에선 이 여자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 대응해주면서도 좋은 사람만나라고 메일도 보내고 혼자살 마음도 있다하고 예전 선 본 여자에게 다시 연락하라 하고 이 여자의 마음은 뭘까? 이럴거 같네요.

  • 9. @~@
    '12.7.11 8:54 PM (211.106.xxx.37)

    전화는 꼭 신경써서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마음 속 이야기는 많이 하지 마시고
    열심히 소개팅하셔서 진짜 나에게 잘 해주는 좋은남자 만나시면 되죠.
    사람 마음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만나는 거 아닙니다.
    어장관리 열심히 하다가 평생 어장안에서만 살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31 4세여아(43개월)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상호작용 많나요? 1 엄마 2012/11/07 1,847
176330 아무리 고객은 왕이라지만 왕진상들은 좀 공개합시다. 25 ... 2012/11/07 14,019
176329 낼 모처럼 쉬는데... 1 외롭다 2012/11/07 1,021
176328 [1보] 민주당 "'해저터널 공약은 오보" ... 2012/11/07 1,329
176327 남편의 술주정. 1 아내 2012/11/07 1,598
176326 핸드폰에 시간 나오는데 다른 핸드폰 시간과 달라요 핸드폰 시계.. 2012/11/07 1,524
176325 청량리 근처 맛집 추천해 주세요. 6 맛집 2012/11/07 2,671
176324 용인에 10년 넘은 2억 넘는 소형아파트 구입..괜찮을까요? 8 걱정... 2012/11/07 2,905
176323 건성피부 화장품 추천 부탁드려요~ 현우최고 2012/11/07 1,117
176322 아파트 32평 리모델링 예산 및 추천바랍니다. 5 성현맘 2012/11/07 10,442
176321 이런 친정엄마 너무 힘들어요~ 다 그런가요? 5 연두 2012/11/07 3,291
176320 머리차분해지는 린스나 샴푸 추천해주세요. 1 린스 2012/11/07 1,875
176319 초4 남아 여아가 볼 좋은 단행본 추천 부탁드려요. 1 궁금이 2012/11/07 1,086
176318 에어쿠션 어디껄로 살까요??? 아이오페?? 헤라??? 5 화장품 2012/11/07 3,862
176317 떫은감.땡감처리법좀요ㅠㅡ 7 두박스 2012/11/07 2,938
176316 닭고기 어디서 사세요? 1 먹고파 2012/11/07 778
176315 스벅 아메리카노 드시고 싶으신 분들 양스타222.. 2012/11/07 1,181
176314 여자대통령 좋은거 같지 않아요? 7 대선 2012/11/07 1,469
176313 큰사이즈 내복 허리가 54인치되는 여자내복은 어디서 사야하나요?.. 2 ........ 2012/11/07 980
176312 짜장면 맛집 7 짜장 2012/11/07 1,554
176311 루이비통 멀티라인. 6 . 2012/11/07 1,741
176310 수능날 빵 싸가겠다는 딸 41 .. 2012/11/07 12,899
176309 82쿡쥔장님!예전같이 조회많은순으로 글 정돈되는시스템이 어렵나요.. 3 예전82쿡 2012/11/07 1,130
176308 인간관계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2 친구? 2012/11/07 1,810
176307 늦둥이 검사요 10 고령임신 2012/11/07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