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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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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 아파트 어떤가요?

제이미 조회수 : 6,084
작성일 : 2012-07-11 11:55:18
산자락 아파트로 좀 있음 이사가요.

전 한강변에도 살아보고 대로변에도 살아보고 바닷가에도 살아보고
그래서 산자락은 처음인데 기대됩니다~~

일단 장점으로 공기가 좋을 듯 하고
먼지가 적을 걸로 기대하고(지금은 대로변 고층 아파트에요)
산바람도 시원할 듯 하고(2층이라도 맞바람 잘 들어올까요?)
바로 옆에 등산로 있어 건강에 도움될 것 같고

단점으론 모기나 벌레가 좀 많지 않을까?
그리고 좀 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사갈 집이 2층이라 좀 더 걱정이 됩니다.

산자락 사시는 분들 이런저런 얘기 좀 해 주세요~~
참고로 서판교입니다.
IP : 175.209.xxx.14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
    '12.7.11 11:59 AM (1.240.xxx.245)

    저희 친정이 산자락 아파트였는데..저는 별로였어요..습하고...벌레도 많고,...기운이 그다지 좋지않았다는..

    이사가시는데 좋은 말씀 못드려 죄송하지만.솔직히 말씀드리는거예요,,

  • 2. 그냥
    '12.7.11 12:01 PM (121.160.xxx.196)

    요즘 다 들 전원주택 갖고 싶어하잖아요.
    산속에 팬션 많고

  • 3. 아줌마
    '12.7.11 12:04 PM (58.227.xxx.188)

    ㄹㄹㄹ님...별루에요?
    전 막연히 좋을거 같았는데...그래서 노후엔 그런 아파트 골라봐야지 했는데...;;;

  • 4. 제이미
    '12.7.11 12:06 PM (175.209.xxx.144)

    ㄹㄹㄹ 님 솔직한 말씀 좀 더 부탁드려요~
    산자락이래서 산중턱에 있는 건 아니구
    바로 뒤에 산이 있는 아파트에요.

  • 5.
    '12.7.11 12:06 PM (118.41.xxx.147)

    고층이라면 괜찮을텐데 저층이라서....

    제친구가 그런아파트에 살았는데 다 좋았어요
    바람도 잘 불고 나무냄새도 나고
    원글님이 걱정한대로 벌레가 많다고 투덜거리던것이 생각이 나요
    제친구는 저층이엿는데 고층에는 벌레도 별로없다고 했거든요

    다른것은 들어본적이없네요

  • 6. 제이미
    '12.7.11 12:13 PM (175.209.xxx.144)

    그래서 나름 대비하느라 제습기 샀어요.. ㅎㅎ
    제습기로도 해결이 안 되려나..
    좋은 얘기도 좀 해 주세요~~

  • 7. 베란다 바로 앞이 산..
    '12.7.11 12:14 PM (218.234.xxx.25)

    전 베란다 바로 앞이 산이었던 아파트에 살았어요. 희한하게 남쪽에 산이 버티고 있었던 거지요.
    그 집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다시 그 지역으로 이사간다면 그 아파트로 가고 싶어요.
    저는 17층이었기 때문에 햇빛도 충분히 들어오고 공기, 소음 너무 다 쾌적했어요.

    지금 신도시 대로변으로 이사와서 미칠 지경입니다. 밤 12시에도 레미콘들이 왔다갔다 해요.
    (저희집 앞 도로를 지나야 아파트 공사현장으로 가는데, 아파트 건설 현장이 못해도 10개는 있거든요)

    저층이라 아마 모기는 많을 거 같아요. (고층이어도 모기 올라오긴 하는데 저층이면 더..)
    방충망은 필수에요. 잠시 한눈 팔면 바로 들어옴.

  • 8. ^^
    '12.7.11 12:18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도곡동 삼익아파트 좋아요. 바로 뒤 매봉산이라... 2층.. 꿩도 보이고... 모기야 뭐 방충망 하면 되고요... ^^
    집이 오래된 곳이면 습기가 좀 그런데 그건 제습기나 에어컨 제습기능 사용하면 되실듯...

  • 9. 벌레가
    '12.7.11 12:21 PM (211.201.xxx.162)

    많은거 사실인것 같아요
    저도 도심 아파트에 살다가 최근 광교산자락이 바로 뒤쪽에 있는
    저층 아파트로 이사왔더니
    저층이라 그런건지.. 산이 가까워서 그런건지 벌레가 많아요...ㅜㅜ

  • 10. 시원
    '12.7.11 12:36 PM (111.164.xxx.226)

    산자락아파트 시원해요~ 여름에 에어컨 켤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 11. ㅎㅎㅎ
    '12.7.11 12:37 PM (115.161.xxx.158)

    저층이면 벌레가 많을지 모르지만 저희 고층이라 벌레가 거의 없어요.

    도심에서 느끼지 못할정도로 공기는 너무 좋구 시원하고 먼지 없습니다.

    여기서 살다가 도로변이나 앞이 막힌 곳은 못갈듯 싶어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아요.

  • 12. 햇볕쬐자.
    '12.7.11 12:44 PM (121.155.xxx.249)

    저는 좋던데요...단 고층이요.

  • 13. 경험자
    '12.7.11 12:58 PM (115.143.xxx.26)

    인적이 드문 도로 낀 산 바로 아래 5층 아파트에서 10
    년 거주했었어요. 말로 표현 할수 없는 나무 냄새에 상쾌한 공기가 예술이었죠. 피톤치드라고 하나요. 처음에 이사가서 모기장 열고 맞바람 좋다고 즐기다가 모기떼 보고 기절할뻔. 안개가 좀 많고 해서 옷관리 정말 잘해야지 검은 정장에 곰팡이 피면 멘붕오니까 조심하세요.

  • 14. ㅎㅎㅎ
    '12.7.11 1:15 PM (115.161.xxx.158)

    맞아요. 전자제품 산걸 젤 후회하는 제품이 에어컨이예요.. 윗님 말씀 전적으로 동감하고 맞바람 잘 치니깐

    옷장문만 잘 열어 놓아도 괜찮아요..

  • 15. ,,
    '12.7.11 1:23 PM (121.184.xxx.70)

    산이 좀 떨어져있는 경우는 좋았구요.
    베란다쪽으로 아주 가까이 산이 있던 경우는 습하고 벌레 많아서 별로였어요.

  • 16. 제이미
    '12.7.11 1:37 PM (175.209.xxx.144)

    집주인분은 2년간 에어컨 설치 안하고 사셨더라구요.
    곰팡이는 구석구석 살펴봤는데 없었구요.
    넓은 산자락 새 집으로 가려니 넘 좋네요. ^^

  • 17.
    '12.7.11 1:37 PM (124.53.xxx.20)

    대로변에 살다 산아래로 이사왔는데...조용한거 하나만 좋아요.
    먼지도 똑같이 많아서 실망했어요.ㅠㅠ
    6차선 대로가 500미터 떨어져있는데 그 영향일까요?
    습해서 곰팡이펴서 매일 방마다 돌아가며 제습기 돌려요.
    봄엔 항상 벌레들과의 전쟁이에요. 미국바퀴가 들어오네요. 오래된 아파트고 나무가 크고 저층이라 그런것도 같구요.
    그외에는 거실에 누워서 나무 보면서 나무냄새맡으면 너무 좋아요.
    대신 아랫집 할아버지가 담배피시면 멘붕와요.ㅠㅠ
    그래서 대로변이나 삶의 어려움은 똑같은거 같다는 생각을 요새 하는데 배부른 생각인건지...흑

  • 18. mmm
    '12.7.11 1:42 PM (211.210.xxx.1)

    경사지만 아니면 살만하지 않을까요? 시원하고 조용하고... 물론 산자락이니 당연히 주변 편의시설 적을테고, 오가는데 시간 들겠죠.

  • 19. ..
    '12.7.11 1:46 PM (125.178.xxx.166)

    산자락 저층 살아요
    습기 제법 됩니다(제습기 샀어요)
    벌레 있어요
    바람 무지 시원해서 여름에도 밤엔 추워요(열대야가 뭐니?)
    공기가 확.실.히 틀려요
    이름모를 온갖 새들 울어요
    비가 많이 올때는 산자락 도랑(?) 사이로 물흐르는 소리 들려요
    그리고 여름에 시원한 대신 겨울에 추워요

  • 20. 습기
    '12.7.11 1:48 PM (211.223.xxx.57)

    아는 지인집이 뒤에 바로 산자락인 아파트인데
    정말 정말 습기가 말도 못하더라구요
    제습기를 첨엔 가정용 하나 사서 틀더니 그걸론 어림도 없다고 업소용 사서 두개 틀고 사는거 봤어요
    안개가 거실에 떠억,,,,
    첨에 이사했을땐 정말 쾌적하고 좋을거 같았는데 한 1년 살더니 평지 아파트로 다시 이사 나갔어요
    산이 있어도 조금 떨어져있는 곳에 지어진 아파트가 좋을거 같아요
    바로 뒤에 산이 떡 있는곳은 비추

  • 21. 친정집이
    '12.7.11 1:50 PM (121.140.xxx.233)

    강원도에 있는 산자락 아파트에요. 펜션, 콘도 같은 게 왜 있나 싶구요. 방바닥에 드러누워서 산 속의 나무들이 바람이 흔들리는 거 보구 있음 너무 좋아요. 7층인데 벌레 있는 거 잘 못 느끼구요. 바람 진짜 시원해요.
    단점은 겨울엔 좀 추워요. 눈 많이 오면 차가 비탈길 올라가기가 좀 힘들어요.

  • 22. 봄에
    '12.7.11 2:09 PM (121.159.xxx.11) - 삭제된댓글

    꽃가루(송화가루) 장난 아니던데요.

  • 23. ㅁㅁㅁ
    '12.7.11 2:11 PM (218.52.xxx.33)

    산이 아파트 옆쪽에 있어요. 바로 옆은 아니고, 다른 아파트들이 3개 정도 옆으로 옆으로 있어요.
    동쪽에 산이고, 남쪽은 그냥 하늘이예요.
    온갖 새 소리 들리고, 고층이라 모기는 5년째 집으로는 안들어와요. 1층 밖으로 가면 바닥에 벌레 많아요.
    여름에 에어컨 뿐 아니라 선풍기 안틀어도 시원해요.
    습기는 .. 비 오는 날 베란다 창문 닫아놓으면 그 때 좀 습한 것같기는 해요.
    제습기 안쓰고, 집에 큰 어항 (수족관만한거) 있어서 겨울에도 건조하지 않은데,
    여름에 습도가 더 올라가는 것같지는 않아요. 환기가 잘 돼서 그런듯.
    겨울에도 해 잘 들어서 따뜻해요. 보일러 잘 안틀어도 따뜻.
    산 근처 산다는거 느끼게 하는 유일한건, 소나기가 잘 내려요 ~!
    구름이 지나가다 걸려서 비 뿌리고 가는가보다~ 해요.
    비 온다고 하는 날, 다른 아파트 위는 멀쩡한데, 저희 아파트 위 회색 구름은 꼭 비 뿌리고 가요.

  • 24. 최고의 선택
    '12.7.11 2:21 PM (183.97.xxx.24)

    넘 좋아요
    옆으로 산이 있어요..남향이고 8층
    아침 저녁 숲내음 너무 황홀하고.
    사실 장마철 말고는 습기도 모르겠도
    비개인후에 산에 걸린 구름도 화보..ㅎ
    맛바람치니 휴양림 부럽지 않고
    이사온지 2년동안 에어콘 거의 안틀었고
    햇빛은 눈부시고 하늘은 파랗고
    새소리 풀내음이 너무 좋아요
    50평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복잡한 강남에 살다 오니 아..행복하다..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25. .......
    '12.7.11 2:34 PM (118.219.xxx.34)

    언니 아파트가 바로 뒤는 아닌ㄷ ㅔ베란다로 사시사철 산이 변하는 모습보고 여름에 시원하고 조용하고 좋았어요 공기도 좋고 근데 단점은 유명한 산이라서 길거리에 낮에 술에 취한 불륜커플들의 추태를 종종 봐야된다는게 조금 나빴었어요

  • 26. 제가 그런곳에 살아요
    '12.7.11 2:42 PM (125.139.xxx.200)

    저희 아파트가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데 2개동으로 있어요

    제가 사는곳은 정문에서 가깝고 제 지인의 집은 그 뒷동인데요

    뒷동이 산이랑 더 가까운 구조예요
    전 4층이고 옷장의 옷 곰팡이 안나요

    근데 지인 집은 8층이고 그집은 곰팡이 안나는데
    그동 4층 이하는 여름에 옷장 곰팡이로 고생한다 했어요

    그래서 아는 사람은 절대로 4층이하 안사요
    도심이라 그런지 몰라도 먼지는 여전히 많아요

    요센 뻐꾸기소리가 잘들리네요 간단히 산행도 즐길수 있어어서 좋아요

    몇층인가가 중요해요

  • 27. 제가 그런곳에 살아요
    '12.7.11 2:54 PM (125.139.xxx.200)

    구입하려고 하신 곳이 절개지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가 관건이예요

    제가살고있는 곳 뒷동은 절개지로 부터 너무 가까워요

    3층 정도는 절개지로 인해 시야가 좋질 않아요 창으로 내다보면 콘크리트 옹벽이 보이는 구조랍니다

    왜 이렇게 지었나 할정도예요 그렇질 않고 시야가 확보가 돼면
    고려해보세요

    저희는 지방 도시로 정문에서 100미터만 내려가면 바로 대로변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보고 들러올 댄 숲내음이 좋아요

    먼지도 대로변에 비하면 천국인데 도심이라 어쩔수 없나보구요

  • 28. 이웃...
    '12.7.11 5:02 PM (113.199.xxx.77)

    서판교 산자락 1층 처음 살고 있어요.
    시원해서 에어컨 안 달고 사는집 많고요 대신 겨울은 동네가 좀 추워요 서판교는
    시골 산다고 생각하면 될듯, 공기 좋고 물 맑고 근데 벌레, 모기 모르고 살구요
    개구리, 매미, 아침이면 산 새 소리 넘 좋아요 전 이곳에 터 잡을 생각 하네요.

  • 29. 총총이
    '12.7.11 6:02 PM (115.20.xxx.110)

    여름에 에어컨 필요없을 정도로 시원해요. 단 겨울엔 좀 춥지요. 벌레는 고층이라 없고 공기좋고 전 만족합니다.

  • 30. 00
    '12.7.15 2:03 PM (175.115.xxx.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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