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천송도 해송고와 연수구 연수여고

중3엄마 조회수 : 4,113
작성일 : 2012-07-11 10:21:19

 

팔리쿡에 인천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아이가 중3이예요.

요즘 지원할 고등학교에 대해서 생각 중인데요.

송도 해송고와 연수여고 두군데를 놓고 어딜 1지망 하느냐 결정을 못하겠네요.

집은 연수여고 가까이에 있지만 전세만기가 다 되어서

고등학교가 결정되면 그 가까이로 갈 생각이예요.

그래서 해송고로 가게되면 송도로 이사할 생각도 있어요.

제일 궁금한건 해송고나 연수여고 1지망으로 지원했는데

다른 고등학교로 배정되는 경우가 많은가요? 아니면 대체적으로 다 배정되는지요?

그리고 해송고는 아직 졸업생이 안나와서 분위기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연수여고는 인천에서 대학 보낸 비율이 그나마 좀 높게 나오긴 했던데..

해송고 모의고사 결과가 어느정도일까요? 어떨꺼라 예상들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듣기로 기대했는데 뚜껑 열어보니 예상보다 별로더라..는 말도 들리고요.

아이말로는 전교권 아니면 신경을 안쓰는데 다른 학교보다 그게 좀 심하다고 들었단 말도 있구요.

연수여고는 성적 좋은 아이들이 많이 가긴하는데 그에 비해 대입합격률이 별로란 말도 있구요.

다 건너건너 듣다보니 이게 확실한 말이 맞는지도 궁금하고 그렇네요.

해송고, 연수여고에 자녀들 보내고 계신 어머니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좋은 점, 걱정되는 점, 불만스러운 점 등 뭐든지요.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IP : 115.126.xxx.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11 10:31 AM (115.126.xxx.16)

    아. 제가 그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안적어서 다시 수정했어요.
    고등학교때문에 이사하는건 아니구요.
    일단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해송고가 되면 거기로 이사를 한다. 그런 상황이거든요.

    해송이 크게 메리트가 없긴 한가보군요.

  • 2. 연수동
    '12.7.11 11:26 AM (124.50.xxx.48)

    가까운 곳이 제일 좋아요... 학교는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 (저두 연수동 살아요)

    고1딸이 그러는데 친구들이 학교에서 집이 가까운 얘들을 젤 부러워한데요..

    저흰 걸어서 5분거리라 아침 등교시간이 좀 여유롭지요...

  • 3. 원글
    '12.7.11 11:38 AM (115.126.xxx.16)

    연수동님 아이는 어느 학교 다니는지 궁금한데 여쭤보는건 실례일까요?^^;;
    제가 이곳에 이사온지 5년 정도 되긴 했는데 워낙 집순이라 주변상황을 잘 몰라요.
    저 아는 분은 주안동 쪽에 고등학교 지원해서 보냈더라구요. 이것저것 막 따져보시고 결정했다고 하던데
    전 그냥 동네 아는 학교가 두군데 뿐이라 결정하자. 이러고 있거든요.
    다른 학교에 대해 전혀 몰라서 제가 뭔가 아쉬운 결정을 하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 4. 원글
    '12.7.11 11:41 AM (115.126.xxx.16)

    해송고님 덧글 읽으니 에휴 가슴이 갑갑해지네요;;
    남편이 웰카운티로 이사를 가고 싶어해서 남편의견을 받아들이면 해송으로 보내야할거 같은데..
    전 그냥 연수여고가 지금은 마음이 많이 가네요. ㅠㅠ
    잊고 있었는데 해송고가 영어실력이 쎄다는거 기억이 났어요.
    아이가 다른 과목은 괜찮은데 영어로 점수 갂아먹는 스타일이라..에휴~

  • 5. 원글
    '12.7.11 11:41 AM (115.126.xxx.16)

    아. 두분 덧글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엇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6. 연수동
    '12.7.11 12:00 PM (124.50.xxx.48)

    원글님~~

    신연수역 근처에 있는 인천여고 다니고 있어요...

    과외샘들 말로는 인천여고가 정시보단 수시로 대학을 많이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아이가 고1이라 그닥 정보가 많지는 않아요...

  • 7. 연수동
    '12.7.11 12:02 PM (124.50.xxx.48)

    아~~그리고 인천여고는 과학중점학교에요..

  • 8. 원글
    '12.7.11 12:33 PM (115.126.xxx.16)

    인천여고 다니는군요~
    제가 아까 덧글에 쓴 그 분이 인천여고도 한참 고민을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연수여고보다 학교에서 신경을 더 써준다고 하셔서 저도 고민을 하긴 했는데
    이사와서 동춘동에서만 살고 겨우 송도나 건너다니고 하다보니
    그쪽으로 이사가는건 또 생각이 안들어서 맘을 접었었어요. 제가 좀 소심한 성격이라..갑갑하시죠? ㅠㅠ

    근데 과학중점학교면 어떤 좋은 점이 있나요?
    과학수업을 많이 하는건가요? 대입에 큰 장점이 될 수 있나요?
    이과 아이들이 대학갈때 도움이 되는건가요?

    아이가 중3인데 아는게 너무 없어서 부끄럽습니다. 에휴~

  • 9. 연수동
    '12.7.11 12:44 PM (124.50.xxx.48)

    고민많으시죠? 저두 작년에 똑같은 고민했더랬죠..

    인천여고는 교칙이 좀 엄한편이에요... 머리 귀밑 15센티 단발 치마 길이 등등.. 단속합니다.

    교장샘은 여자분이시구요.. 아이들에게 신경많이 써 주시는걸로 알아요...

    과학중점은 이과쪽아이들에게 해당되구요... 중학교 내신 보는데 4~5% 안에 들어야 0순위 지원을

    할수 있어요.. 한학년에 12반까지 있는데 6반 12반이 과학중점반입니다.. 그리고 전교 50등 안에 들어야

    면학실에 입실해서 야자시간에 공부할수 있구요..

  • 10. 원글
    '12.7.11 1:05 PM (115.126.xxx.16)

    듣던대로 많이 엄하고 잘 잡아주나 보네요.

    연수여고는 인천여고만큼은 안잡아주나 보더라구요.
    야자시간에도 면학실은 안열고 그냥 다른 일반 교실에 모여서 한다 그러고
    아는 분들이 불만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도 살던 곳이다 보니 마음이 그쪽으로 가긴하는데
    제가 용기를 내서 밀고 나가야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크네요.

    덧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천여고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 11. 무조건
    '12.7.11 1:14 PM (27.35.xxx.209)

    연수여고요.. 송도신도시쪽 학교로 보냈다가 후회하시는분 엄청 많아요.. 전 7년정도 살아서 애기 많이 들었는데...해송이 바닥인 학생이 적어서 평균이 잘나오는데 상위권은 막상 그래요..아직 송도는 아닙니다.. 갈수록 좋아지는건 확실한데요..

  • 12. 연수동
    '12.7.11 1:29 PM (124.50.xxx.48)

    연수여고가 집에서 가깝다면 연수여고 보내세요...

    아이들 9시까지 야자하고 오면 엄청 피곤해해요. 야자 끝나고 학원 바로 가는 아이들도 있고,,

    학원간다하면 그날은 야자 빼주긴하는데 확인서를 담임샘에게 제출해서 허락받아야 하더라구요..

  • 13. 원글
    '12.7.11 1:41 PM (115.126.xxx.16)

    일단 내년 초에 이사는 해야해서요. 어디로든지..
    11월에 지원서넣고 배정받고 이사할 생각인데
    그냥 익숙한 곳이 나을수도 있겠죠?
    학원도 다 여기서 다녀서 다른 곳은 또 알아봐야할테고.

    혹시 1지망 지원했다가 다른데로 배정되는 경우는 많던가요?
    연수여고든, 인천여고든, 해송이든 지원하고나서 집을 알아봐야하는데
    집구해놓고 덜컥 딴데로 배정될까봐 그것도 걱정이구요.

    둘째아이 중학교 지원도 해야하는데 중학교는 또 어디로 지원해야하나.
    청량중학교 안좋다는 소문이 너무 많아서요.
    둘째 생각하면 해송쪽으로 가서 해송중 보내는게 나을 것도 같고.
    이래저래 일이 막 겹쳐서 결정을 내리는게 더 어렵네요.

  • 14. 연수동
    '12.7.11 2:00 PM (124.50.xxx.48)

    동춘동쪽에 사시는거 같은데 그쪽이 학원가잖아요... 송도쪽은 학원도 마땅치 않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둘째도 그렇고.. 학교 지망은 논현동쪽이나(논현고, 고잔고) 송도쪽 학교가 좀

    생겼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근거리 학교 지망하면 1지망에 거의 배정 받는거 같아요.. 운이 없으면 2지망...3지망..

    떨어지긴 하는데 극소수에요.. 그리고 어느 학교를 가던 본인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특목고간

    친구딸은 지금 고3 수험생 나름 중학교때 전교 1, 2 등하던아인데 현재 아무리 열심히 해도 뭐 다들 하니

    내신이 잘 안나온다구 일반고 보낼걸 후회하더군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머리아픈일 투성인거 같아요.. ㅠㅠ

  • 15. 원글
    '12.7.11 2:39 PM (115.126.xxx.16)

    네.. 아이들은 크는데 저는 늘 그대로인지라 이럴땐 참 버겁네요.
    그래도 이렇게 알려주시는 선배님이 있으니 참 든든하고 좋네요.
    오전에 글 올릴때만해도 너무 막막했는데..
    이래저래 생각해볼 것들이 늘어나서 여유가 좀 생겨요.
    송도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남편이랑 다시 의논해봐야겠어요^^

  • 16. 연수여고 졸업생
    '12.7.11 2:53 PM (14.37.xxx.170)

    송도살면서 큰 딸(지금 대학3) 연수여고 보냈어요.
    그 때는 송도가 입주 초기였구요.
    연수여고가 야자가 잘되더있어요.
    울 아이 때 서울대 7명을 보냈어요.
    ---------집 가까운 곳으로 보내세요.
    동춘동쪽이 과외쌤이나 소수학원들이 잘 되어있어요.
    어디서 하든 아이가 하기 나름이네요.^^

  • 17. ...
    '12.7.11 10:10 PM (180.64.xxx.116)

    중학교는 송도가 좋아요.
    하지만 중학교도 바닥 깔아주는 애들은 적고 중간층이 워낙 두터워서 한문제에 등수 변동 폭이 넓어요.
    전교100등 하다가 전교 10등으로도 올라가고 그럽니다.
    그리고 영어 시험이랑 수학이 너무 어려워요.
    저도 아이 고등학교 보내야 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연수여고는 경쟁률이 높아 1지망으로 써도 될 확률이 낮고
    해송은 중간층이 정말 너무 두터워서 내신 받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55 항암후 4년지나고있는데 채식시작하려구요..채식요리책 추천좀 해주.. 10 임파선 2012/08/20 2,843
141554 더위먹었을때 ㅁㅁㅁㅁ 2012/08/20 907
141553 충치 치료한거 레진으로 떼웠는데 뭘 먹을 때 이가 시려요 5 이가ㅠㅠ 2012/08/20 6,563
141552 나이먹는게 싫은데 왜 만으로 나이 계산하지 않죠? 13 궁금이 2012/08/20 2,578
141551 심장쪽(식도 옆) 통증이 있어요 5 건강검진 완.. 2012/08/20 2,268
141550 성당캠프로 청담어학원 1회 결석했는데 연장이 안된다네요 7 비싼수업료ㅠ.. 2012/08/20 3,741
141549 화재보험 기능있는 운전자보험 어디있어요? 11 도와주세요 2012/08/20 1,455
141548 김영로 영어 순해 책 어때요? ... 2012/08/20 1,684
141547 혹시 약수동/옥수동쪽에 있던 선약국이라고 아시나요? 5 피부연고 2012/08/20 2,924
141546 에어컨 시래기가 뭔가 했어요.. 110 오모나 2012/08/20 22,846
141545 갑상선걸리면 목 어느 부위가 붓는 거에요?? 4 ??? 2012/08/20 10,178
141544 일주일 정도 식단을.. 1 가정식단 2012/08/20 1,729
141543 포장이사 업체 중 카드결제 받는 곳 추천해주세요 4 포장이사 2012/08/20 2,883
141542 미드 다운 어디서 받으세요? ... 2012/08/20 1,180
141541 여자연예인들이 어련히 알아서 시집 잘가겠죠 1 .... 2012/08/20 2,043
141540 임기말에 저질러 놓은 3 현 대통령이.. 2012/08/20 1,174
141539 유아학습지 비싼거 말고 서점용 괜찮은 거 아세요? 2 2012/08/20 1,324
141538 스맛폰을 물속에 빠뜨렸어요 6 맙소사 2012/08/20 1,319
141537 오늘 sbs뉴스 클로징 멘트 8 공영방송인가.. 2012/08/20 3,205
141536 지금 유럽 계신 분들 날씨 좀 알려주세요 2 .. 2012/08/20 1,067
141535 전라도는 지역감정 안합니다 12 ㅎㅎ 2012/08/20 2,357
141534 아래 고도근시글에 망막검사이야기가 7 망막검사 2012/08/20 2,392
141533 TVN 드라마 노란복수초 종북좌빨드라마 소리 듣게 생겼네요 5 브라우니 2012/08/20 2,043
141532 고구마줄기 김치 관련 질문이에요:) 7 몽몽 2012/08/20 1,972
141531 머리 복잡한 분 이거 들어보세요. 1 ... 2012/08/20 1,148